해외여행
홋카이도 자유여행 #14 하코다테 로컬 카페 SNAFFLE'S에서 느긋한 시간
홋카이도 자유여행 #14 하코다테 로컬 카페 SNAFFLE'S에서 느긋한 시간
2018.10.14#14 하코다테 로컬 카페 SNAFFLE'S에서 느긋한 시간171002 _ DAY 3 이 날 하루 노면전차를 타고 하코다테를 구경하기로 했기에 하코다테 역으로 돌아갔다.역 관광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하코다테 노면전차 1DAY 이용권을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600엔. 사용할 날짜를 긁어서 표기하는 아날로그 방식. 뒷면에는 노선표 및 정류장 이름이 써져 있다. 작은 종이를 잘 활용한 티켓! 유노카와 온천부터 하코다테 베이 에어리어가 있는 쥬지가이(十字街)까지가 주요 노선이고 스에히로쵸(末広町)와 호라이(宝来町)로 갈라지고 있다. 스에히로쵸쪽으로 가면 구 하코다테 공회당(2021년 4월까지 휴관), 소마 저택, 구 영국 영사관, 교회 등 오래된 고딕 건물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전망대 고료카쿠를 가기 위해서..
홋카이도 자유여행 #13 하코다테 돈부리요코초시장, 챠무(茶夢)에서의 가이센동
홋카이도 자유여행 #13 하코다테 돈부리요코초시장, 챠무(茶夢)에서의 가이센동
2018.10.13#13 하코다테 돈부리요코초시장, 챠무(茶夢)에서의 가이센동171002 _ DAY 3 홋카이도 여행의 발단이었던 A의 한마디. "홋카이도 가이센동이 그렇게 맛있대요."작년 1월 고베 여행에서 이 말을 시작으로, 황금연휴 홋카이도 팟이 결성되었던 것이다. 여행을 다짐하게 한 계기이니 가이센동이라는 음식이 좀 더 특별하게 느껴진다.회, 사시미, 스시와 같이 생으로 먹는 해산물을 좋아하는 편이 아닌 내가 이렇게 찾아먹게 되는 것부터 그렇다. 그리하여 삿포로에서 하코다테로 이동한 후 처음 간 곳은,역 앞에 있는 하코다테 아침시장(아사이치) 돈부리요코초이치바.혀가 꼬일 것 같은 이름이다. 요코초이치바. 아사이치는 아침시장이라는 뜻. 돈부리요코초시장에는 여러 상점과 식당들이 몰려 있어서 오픈 시간이 제각각이다. 아..
홋카이도 자유여행 #12 오전 6시 첫 차로 하코다테, 편도 4시간의 여정
홋카이도 자유여행 #12 오전 6시 첫 차로 하코다테, 편도 4시간의 여정
2018.10.12#12 오전 6시 첫 차로 하코다테, 편도 4시간의 여정171002 _ DAY 3 드디어 시작하는 셋째 날 이야기. 하코다테로 떠나는 일정이다.JR 홋카이도 패스는 가히 이 날을 위해 구매한 것이라 말할 수 있겠다. JR 홋카이도 패스는 약 16만원, 삿포로에서 하코다테로 가는 기차 편도 금액이 약 9만원. 이 날의 여정으로 뽕을 뽑을 수 있게 되었다. 삿포로에서 하코다테까지는 편도 4시간 가량 걸리는 무시무시한 일정. 될 수 있으면 하코다테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고 싶었기 때문에 첫 차를 타고 가기로 했다.열차 출발 시간은 오전 6시. 다행히 첫 차는 3시간 30분만(?)에 하코다테에 도착한다.택시를 타고 도착한 삿포로 역은 아직 어둑어둑했다. 5시 30분쯤 도착했더니 개찰구가 열리기도 전이었다. 벤치에..
홋카이도 자유여행 #11 비에이에서 다시 삿포로로, 저녁은 맥도날드 (feat. 종합병원)
홋카이도 자유여행 #11 비에이에서 다시 삿포로로, 저녁은 맥도날드 (feat. 종합병원)
2018.10.09#11 비에이에서 다시 삿포로로, 저녁은 맥도날드 (feat. 종합병원)171002 _ DAY 2 택시 투어를 끝내고 이제 삿포로 집(?)에 갈 시간. 원래는 늦은 시간의 기차표를 예매해뒀지만 우리는 비에이역 근처에서 조금 노닥거리다가 바로 아사히카와로 가기로 했다. 이제 더 이상 할 게 없어 역 근처가 너무 조용해서 식당이 운영하는지도 모르겠고...어차피 '뭘 먹을까'는 I가 전담하기로 해서. 비에이의 시계탑에는 라브니르의 종(ラヴニールの鐘) : 라브니-루노 카네 라고 쓰여있다. 역으로 가는 길에 보았던 하늘에서 빛이 내리고 있었다.천사가 내려오실 것 같음 아까는 나오느라 바빠서 보지 못했던 비에이 역사 관찰하기.굉장히 작은 역이다. 기차도 1량짜리만 다니니까. 대합실(이라고 해도 되나)에는 벤치 여섯..
홋카이도 자유여행 #10 비에이 파노라마 & 패치워크 로드의 독특한 나무들
홋카이도 자유여행 #10 비에이 파노라마 & 패치워크 로드의 독특한 나무들
2018.10.05#10 비에이 파노라마 & 패치워크 로드의 독특한 나무들 171001 _ DAY 2 비에이, 언덕의 마을답게 각 언덕마다 독특한 나무들이 있다. 나무 이름들을 포스트 제목으로 하고 싶었지만... 너무 길어서 불가능했다. 신영의 언덕(新栄の丘) : 신에이노오카 처음은 파노라마 로드의 신에이노오카(新栄の丘). 시키사이노오카의 팔자눈썹 짚인형과 비슷한 인형이 트레이드마크라는데... 지금 알았다. 우리는 풍경 사진 찍느라 전혀 발견하지 못함. 바람을 맞는 I가 멋있어서 찍어봤다. ㅋㅋㅋㅋ 날 돌아보면서 싱긋 웃는데 CF인줄 알았다. 차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아주 널찍하다. 주차장에서 한 단계 올라와서 정면을 바라봤을 때. 길쭉한 나무들이 쪼르륵 나열되어 있는 모습이다. 신에이노오카가 첫번째라 우와우와..
홋카이도 자유여행 #9 비에이의 컬러풀한 꽃밭 농장 시키사이노오카(四季彩の丘)
홋카이도 자유여행 #9 비에이의 컬러풀한 꽃밭 농장 시키사이노오카(四季彩の丘)
2018.10.04#9 비에이의 컬러풀한 꽃밭 농장 시키사이노오카(四季彩の丘)171001 _ DAY 2 드디어 비에이에서 가장 기대하던 곳, 시키사이노오카(四季彩の丘)에 왔다.홋카이도 여행을 계획할 때 색색깔의 아름다운 꽃들로 이루어진 풍경에 꼭 직접 보고 싶었던 곳.후라노 라벤더 농장을 못 가니까 이거라도 봐야지. 시키사이노오카는 계절에 따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6시까지 운영한다. 우리가 방문한 10월은 오후 5시까지!하지만 비에이에 숙박을 하러 온 경우가 아닌 이상 대부분 오후 12~2시에 방문하게 될테니 걱정 뚝. 입구에서부터 고로케와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판매한다. 고로케는 됐고, 소프트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었다. 맛이 다섯가지나 된다. 라벤더, 라벤더와 바닐라 믹스, 바닐라, 단호박, 멜론. 가격은 300엔...
홋카이도 자유여행 #8 비에이 전경이 아름다운 치요다노오카(千代田の丘)
홋카이도 자유여행 #8 비에이 전경이 아름다운 치요다노오카(千代田の丘)
2018.09.29#8 비에이 전경이 아름다운 치요다노오카(千代田の丘) 171001 _ DAY 2 흰수염폭포를 보고 나서는 택시 기사 아저씨에게 모든 일정을 알아서 가달라고 부탁했다. 당연히 비에이 구석구석을 나보다 더 잘 아실테니. 바로 목적지로 가는게 아니라 주변 경관을 보여주려 드라이브를 하면서 가는 것 같았다. 햇볕이 내리쬐는 논밭이 창 밖으로 휙휙 지나갔다. 그렇게 도착한 어느 주차장. 여기 멈추는 줄 알았는데 또 차를 타고 올라간다. 그렇게 도착한 곳은 치요다노오카라는 곳이었다. 처음엔 어딘지도 모르고 경관 감상만 했다. 나중에 여행 끝나고 나서야, 위 사진의 알림판을 통해 지명 이름을 알게 되었다. 위 건물은 전망대라고 한다. (올라가 보진 않았다.) 1/3 지점이 우그러진 파노라마 고요한 시골마을 그 자체...
홋카이도 자유여행 #7 작지만 독특한 흰수염폭포 시라히게노타키(白ひげの滝)
홋카이도 자유여행 #7 작지만 독특한 흰수염폭포 시라히게노타키(白ひげの滝)
2018.09.25#7 작지만 독특한 흰수염폭포 시라히게노타키(白ひげの滝) 171001 _ DAY 2 청의호수를 순식간에 관람하고 나서 이번에는 바로 옆에 잇는 흰수염폭포를 보러 갔다. 택시 타고 5분 남짓 달렸을까? 아주 가까웠다. 왜 찍었는지 영문을 알 수 없는 위 사진은 주차장인 것으로 추정 ㅋㅋㅋ 폭포를 관람할 수 있도록 다리가 하나 세워져 있다. 블루 리버 다리라고 쓰여져 있음. 반대편은 막혀있는 것처럼 보였다. 건너는 목적이 아니라 폭포 관람이 목적이기 때문일까? 기념사진 촬영ㅋㅋㅋ 도카치다케 산의 지하수가 용암층을 따라 흘러내려오는 모습이 희귀하여 관광지로서 인기가 많다고 한다. 폭포 자체는 아주 작은 편이다. 폭포수 아래의 작은 강이 바로 비에이강이다. 청의호수, 아오이이케와 같은 원리로 유황 성분이 많아 ..
퀸즐랜드 :: 1박 2일의 여정을 끝내고 떠나는 프레이저 섬
퀸즐랜드 :: 1박 2일의 여정을 끝내고 떠나는 프레이저 섬
2018.09.24[ QLD ] 1박 2일의 여정을 끝내고 떠나는 프레이저 섬 수영을 마치고 이제는 섬을 떠날 시간. 전 날 왔던 길을 다시 되돌아가서, 레인보우 비치로 향하는 페리에 탑승해야 한다. 호수에서 약간 지체하는 바람에 배가 출발하는 시간에 맞추기 아슬하다고 가이드가 동동거렸다. 산맥처럼 보였던 구름 75 마일 해안가를 쑥쑥 달렸다. 첫날에는 세상 여유롭더니, 오늘은 아주 급하시다. 모래사장 위로 울룩불룩 새겨진 바퀴의 흔적들. 해안가에는 어디선가 떠내려온 나무들이 콱콱 박혀 있기도 하다.운전 베테랑이 아니면 사고가 날지도 모르겠다. 바로 앞에서 차가 몇대씩 씽씽 달려오는데...스릴이야 있어도 나는 절대 빠르게 운전할 수 없을 것 같다 ^^; 탑승 시간 5분 남기고 선착장에 도착했다. 가이드 아저씨 수고했어요...
퀸즐랜드 :: 프레이저 섬의 맑고 투명한 맥켄지 호수 (Lake McKenzie)
퀸즐랜드 :: 프레이저 섬의 맑고 투명한 맥켄지 호수 (Lake McKenzie)
2018.09.22[ QLD ] 프레이저 섬의 맑고 투명한 맥켄지 호수 (Lake McKenzie) 마헤노 난파선에서 느긋한 시간을 보내고 이제 여행 마지막 목적지인 맥켄지 호수(Lake Mckenzie) 로 출발했다. 바로 직행한 것은 아니고, 75 마일 해안을 달리다가 열대우림 지역을 지나 호수로 가는 코스. 난파선에서 떠나기 전, 저 멀리 수평선 끝에서 고래가 보였다! 호주에서 처음으로 봤던 고래다. 멀고도 멀구나. 전날 일정이 밀려서 가지 못했던 Lake Wabby. 아쉬운대로 호수가 보이는 전망대에서 단체 사진 촬영! 카메라도 핸드폰도 차 안에 두고 오는 바람에 사진은 찍지 못하고, 레티샤가 페이스북에 태그해서 요고라도 건졌다. 맥켄지 호수 옆에는 Central Station이라는 이름의 열대우림이 있다. 열대우..
홋카이도 자유여행 #6 비에이의 코발트블루빛 호수, 아오이이케(青い池)
홋카이도 자유여행 #6 비에이의 코발트블루빛 호수, 아오이이케(青い池)
2018.09.21#6 비에이의 코발트블루빛 호수, 아오이이케(青い池)171001 _ DAY 2 비에이 역에서 직진, 횡단보도를 건너면 비에이 하이야(美瑛ハイヤー) 라는 이름의 업체가 있다. 이곳에서 택시 투어를 신청하면 비에이 주변에서 가고 싶은 곳을 모두 방문할 수 있다. 어디가 예쁜지 잘 몰라도 알아서 데려다 준다. 일종의 우리만의 미니 관광버스인 셈이다. 요금은 1시간부터 시작해서 30분 단위로 가격이 바뀐다. 우리는 3시간 이용하고 19,020엔을 지불했다. 1인당 약 6만 3천원으로 편하게 여행했으니, 인원이 셋 또는 넷일때 추천한다. 처음에 택시를 빌리고 싶다고 했을 때 택시가 없다고 해서 얼마나 깜짝 놀랐는지!다행히 주변에 놀고 있는(?) 운전사 아저씨가 있으셨는지 15분 정도 기다렸더니 바로 와주셨다.첫번..
퀸즐랜드 :: 프레이저 섬 한가운데의 마헤노 난파선 (Maheno Shipwreck)
퀸즐랜드 :: 프레이저 섬 한가운데의 마헤노 난파선 (Maheno Shipwreck)
2018.09.20[ QLD ] 프레이저 섬 한가운데의 마헤노 난파선 (Maheno Shipwreck) 아침에는 키친에 있는 시리얼을 챙겨먹었다. 먹고 나서도 배가 고픈 것 같아서 후배와 함께 신라면 컵도 끓여 먹었다.먹던 와중에 프랑스 친구 레티샤에게 기습적으로 찍힌 사진. 어색한 표정 어쩌면 좋니? 패션도 어쩌면 좋니? 오전 8시 경에 캠핑장을 떠나 어제 살짝 보았던 마헤노 난파선(Maheno Shipwreck)을 보러 갔다.전날 저녁에 사진 찍다가 모래가 튀었는지 사진 상태가 몹시 좋지 않다. 난파선 근처 3미터 안팎은 출입금지라는 알림판이 쓰여져 있다...만. 가이드의 오스트레일리안 악센트를 감상해보시죠(?) SS Maheno, 마헤노 난파선은 뉴질랜드 회사 Union Company 소속의 함선으로, 뉴질랜드와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