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자유여행 #8 비에이 전경이 아름다운 치요다노오카(千代田の丘)

#8  비에이 전경이 아름다운 치요다노오카(千代田の丘)

171001 _ DAY 2

흰수염폭포를 보고 나서는 택시 기사 아저씨에게 모든 일정을 알아서 가달라고 부탁했다. 당연히 비에이 구석구석을 나보다 더 잘 아실테니.

바로 목적지로 가는게 아니라 주변 경관을 보여주려 드라이브를 하면서 가는 것 같았다.

햇볕이 내리쬐는 논밭이 창 밖으로 휙휙 지나갔다.

그렇게 도착한 어느 주차장. 여기 멈추는 줄 알았는데 또 차를 타고 올라간다. 

그렇게 도착한 곳은 치요다노오카라는 곳이었다. 처음엔 어딘지도 모르고 경관 감상만 했다.

나중에 여행 끝나고 나서야, 위 사진의 알림판을 통해 지명 이름을 알게 되었다.

위 건물은 전망대라고 한다. (올라가 보진 않았다.)

1/3 지점이 우그러진 파노라마

고요한 시골마을 그 자체.

삼각형으로 빼쭉 솟아있는 지붕들은 왜 그런건지 궁금.

찾아보니 별 이유는 없고 미관적인 이유에서 비롯된 듯 하다.

농장 위에 까만 것들은 소다. 비에이의 와규도 꽤 맛있다고 한다.

저 놈들은 너무 멀리 있어서 맛있겠다는 생각은 안들었다.

멀리 보이는 전경 외에 즐길 것이 없나 여기저기 탐방하는 모습들이다.

떨어진 낙엽을 구경하기도 하고, 들고온 인형을 예쁘게 내려놓고 사진 찍기도 하고.

...사실 별 거 없다. ㅋㅋㅋㅋ

전망이 예쁘니까 됐다.

멀리 있는 만년설을 마지막으로 담아보고 떠날 준비!

역시나 10분 미만으로 체류하였다. 예쁜 풍경으로 눈 씻었으니 다 된거다. ㅋㅋㅋ

치요다노오카를 방문하고 싶다면 위 건물, 千代田の丘見晴らし台 를 찾아오면 된다.

드라이브를 하며 다음 목적지로. 신났음

창밖을 바라만 보고 있어도 기분이 좋은 초록초록한 길.

약 10분 간 달리자 비에이의 하이라이트, 시키사이노오카 간판이 보였다. 

우리가 보고 싶던 그 곳이야! 호들갑을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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