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역을 누르면 첫 페이지로 이동
다락방일기 블로그의 첫 페이지로 이동

다락방일기

페이지 맨 위로 올라가기

다락방일기

일상의 여행과 좋아하는 것들을 날짜 순서 계절 상관없이 무작위로 꺼내어 보는 일기. 모든 리뷰는 내돈내산 :) *답방이 좀 느려요. 그래도 꼭 갑니다!

퀸즐랜드 :: 프레이저 섬의 맑고 투명한 맥켄지 호수 (Lake McKenzie)

  • 2018.09.22 06:00
  • 해외여행/호주 Australia
728x90
반응형

[ QLD ] 프레이저 섬의 맑고 투명한 맥켄지 호수 (Lake McKenzie)



마헤노 난파선에서 느긋한 시간을 보내고 이제 여행 마지막 목적지인 맥켄지 호수(Lake Mckenzie) 로 출발했다. 바로 직행한 것은 아니고, 75 마일 해안을 달리다가 열대우림 지역을 지나 호수로 가는 코스.




난파선에서 떠나기 전, 저 멀리 수평선 끝에서 고래가 보였다!

호주에서 처음으로 봤던 고래다. 멀고도 멀구나.




전날 일정이 밀려서 가지 못했던 Lake Wabby. 아쉬운대로 호수가 보이는 전망대에서 단체 사진 촬영!

카메라도 핸드폰도 차 안에 두고 오는 바람에 사진은 찍지 못하고, 레티샤가 페이스북에 태그해서 요고라도 건졌다.




맥켄지 호수 옆에는 Central Station이라는 이름의 열대우림이 있다.

열대우림이 웬 스테이션? 싶지만 예전에는 30가구가 다니는 학교가 있기도 했고 벌목 사업의 중심지였다고 한다. 그 때 붙여진 이름인가보다. 현재는 오래된 나무들이 쑥쑥 자라 숲을 형성하고 있다.




내려서 고운 모래 위를 거닐기도 했는데... 역시나 카메라를 안 들고 내려서 사진이 없다.

숲 사이로 시냇물이 졸졸 흐르는, 고요한 정글 같은 분위기.




Central Station을 거쳐서 맥켄지 호수 도착.

1박 2일 프레이저 섬 여행의 마지막 목적지다.




팀 (멜번 출신, 두 아이의 아빠) 이 자꾸 카메라 앞에서 잔망을 부렸다.




영국에서 온 리즈와 나타샤는 뭔가 얘기하고 있었다.




주차장에서 약 5분 정도 모랫길을 걸어가면 이렇게 바닥이 비춰보이는 호수가 나타난다.

Crystal Clear라는 표현이 떠오르는 호수 표면

날이 더 맑았더면 물의 빛깔이 더 예뻤을텐데.




먼저 온 사람들은 호수 옆 나뭇가지에 옷이나 수건을 걸어놓고 수영을 하고 있었다.




아무리 겨울에도 따뜻한 퀸즐랜드라지만 구름이 껴 있어서 그런지 조금 추웠다.

다들 살짝 망설이고 있자 가이드가...




첨벙첨벙하면서 물로 들어갔다. 솔선수범하는 그의 모습에 눈물이 날 것 같았(...)




가이드를 계속 차가운 물 속에 내버려 둘 수 없었기에(...) 우리도 하나둘씩 용기를 내어 들어갔다.

아이고 추워. 그래도 발을 좀 담그고 있었더니 곧 몸이 적응을 하더라.




모래 입자가 정말 고움.




참가자들은 다 추워서 앉아만 있는데 가이드 아저씨가 제일 신났다.




30분 정도 놀고 있자니 다시 어디선가 구름이 드리웠다.

하늘의 변화를 그대로 담아내는 호수.




속전속결 수영 끝! (다들 약간 지쳐있음ㅋㅋㅋㅋㅋ)




프레이저 섬에서 가장 아름다운 호수에 몸을 담가본 소감은? : 추웠다! 

역시 수영은 여름놀이야.




수영을 끝내고 나서 마지막 점심. 역시나 어제와 똑같은 샌드위치.

언젠가(실현 가능성 적음) 호주 캠핑 여행을 또 하게 되면 그 땐 꼭 한국음식을 가져갈거야...




728x90
반응형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새창열림)

'해외여행 > 호주 Australia' 카테고리의 다른 글

퀸즐랜드 :: 투움바 피크닉 포인트의 전망과 함께 맛보는 제비꽃 아이스크림  (19) 2020.05.04
퀸즐랜드 :: 1박 2일의 여정을 끝내고 떠나는 프레이저 섬  (36) 2018.09.24
퀸즐랜드 :: 프레이저 섬 한가운데의 마헤노 난파선 (Maheno Shipwreck)  (39) 2018.09.20
퀸즐랜드 :: Cathedrals on Fraser 캠핑장에서의 하룻밤  (18) 2018.09.17
퀸즐랜드 :: 프레이저 섬 위의 천연 수영장, Eli Creek & Lake Allom  (32) 2018.09.12

댓글

이 글 공유하기

  • 구독하기

    구독하기

  • 카카오톡

    카카오톡

  • 라인

    라인

  • 트위터

    트위터

  • Facebook

    Facebook

  • 카카오스토리

    카카오스토리

  • 밴드

    밴드

  •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블로그

  • Pocket

    Pocket

  • Evernote

    Evernote

다른 글

  • 퀸즐랜드 :: 투움바 피크닉 포인트의 전망과 함께 맛보는 제비꽃 아이스크림

    퀸즐랜드 :: 투움바 피크닉 포인트의 전망과 함께 맛보는 제비꽃 아이스크림

    2020.05.04
  • 퀸즐랜드 :: 1박 2일의 여정을 끝내고 떠나는 프레이저 섬

    퀸즐랜드 :: 1박 2일의 여정을 끝내고 떠나는 프레이저 섬

    2018.09.24
  • 퀸즐랜드 :: 프레이저 섬 한가운데의 마헤노 난파선 (Maheno Shipwreck)

    퀸즐랜드 :: 프레이저 섬 한가운데의 마헤노 난파선 (Maheno Shipwreck)

    2018.09.20
  • 퀸즐랜드 :: Cathedrals on Fraser 캠핑장에서의 하룻밤

    퀸즐랜드 :: Cathedrals on Fraser 캠핑장에서의 하룻밤

    2018.09.17
다른 글 더 둘러보기

정보

다락방일기 블로그의 첫 페이지로 이동

다락방일기

  • 다락방일기의 첫 페이지로 이동

검색

메뉴

  • 홈
  • 전체
  • 방명록

카테고리

  • 전체 (1136) N
    • 소소한 (99)
      • 취미생활 (39)
      • 초록노트 (0)
    • 국내여행 (487) N
      • 강원 (20)
      • 서울 (152)
      • 인천·경기 (15)
      • 대전·충청 (161) N
      • 광주·전라 (69)
      • 부산·경상 (70)
    • 해외여행 (274)
      • 호주 Australia (26)
      • ’15 도쿄 東京 (23)
      • ’16 교토 京都 (34)
      • ’16 오키나와 沖縄 (16)
      • ’17 고베 神戸 (24)
      • ’17 오카야마 岡山 (44)
      • ’17 후쿠오카 福岡 (18)
      • ’17 홋카이도 北海道 (40)
      • ’18 교토 京都 (19)
      • ’18 상해·우전·항주 上海·乌镇·杭州 (1)
      • ’18 교토·나라 京都·奈良 (15)
      • ’19 츄부 中部 (1)
      • ’23 에히메현 愛媛 (13)
      • ’23 교토·오쓰 京都·大津 (0)
    • 보고 듣는 (98)
      • 음악 音樂 - 譯 (20)
    • 맛보는 (85)
      • 음료 (19)
      • 음식 (66)
    • 사보는 (13)
    • 꾸미는 (27)
    • 배우는 (5)
    • 기타 (9)

댓글

아카이브

태그

  • 교토여행
  • 충북여행
  • 자유여행
  • 일본여행
  • 해외여행
  • 일상
  • 국내여행
  • 일본

정보

슬_의 다락방일기

다락방일기

슬_

블로그 구독하기

  • 구독하기
  • 네이버 이웃 맺기
  • RSS 피드

티스토리

  • 티스토리 홈
  • 이 블로그 관리하기
  • 글쓰기

방문자

  • 전체 방문자
  • 오늘
  • 어제
Powered by Tistory / Kakao. © 슬_. Designed by Fraccino.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