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
서울 :: 정상회담 특수 평양냉면을 맛보다, 을밀대 염리동 본점
서울 :: 정상회담 특수 평양냉면을 맛보다, 을밀대 염리동 본점
2018.05.115월 5일 어린이날과 대체휴일을 맞아 또 서울 나들이! 이번에는 일본에 사는 사촌과 오촌조카가 온다고 해서 만나러 + 궁중문화축전 야간개장을 보러 올라가는 거였다. 우째 한달에 한번 꼴로 서울에 오는 것 같다? 하반기에는 빈도를 좀 줄여야지. (하지만 6월도 7월도 올라온다...^^) 이번에는 호적 메이트와 함께하는 여정. 마침 계획을 잡을 때 남북정상회담이 열리고 전국 사람들이 다 평양냉면을 먹으려 안달이 나 있는 상황이었다. 나 또한 마찬가지. 그래서 서울의 유명한 평양냉면 집을 검색한 다음, 그나마 사촌네에서 가까운 마포구에 있는 을밀대를 가기로 했다. 가깝다고 해도 엄청 가까운 건 아니다. 서울에서 서울 이동하는 거랑 우리집에서 청주로 이동하는 거랑 거의 맞먹는 정도? 남부터미널에서 을밀대로 가려..
오카야마 자유여행 #38 구라시키 미관지구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아치신사
오카야마 자유여행 #38 구라시키 미관지구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아치신사
2018.05.09[ 오카야마 자유여행 ] #38 구라시키 미관지구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아치신사 뇨치쿠도를 나와 주변 거리를 둘러보았다. 아직 히가시마치를 다 본 것이 아니었어!. 별 것 없는 골목길 사진도 괜히 찰칵찰칵. (많이 찍었지만 건진 사진이 별로 없다) 올라가진 않았지만 골목 사이에 이런 계단이 있어서 괜히 찍어보고... 뭐 살만한 기념품이 있나 가게를 들락거리면서 일본 전통거리를 즐기고 있었다. 그러던 차에 발견한 토리이! 구라시키 미관지구 북동쪽에 쓰루가타라는 이름의 산이 있는데, 그 곳에 신사가 위치해 있다. 신사 이름은 아치 신사. 17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포스트를 하기 위해서 조사해보니, 천연기념물인 아치의 등나무가 있다네. 모르고 들어갔는데... 이래서 사전 조사를 해야 하나..
오카야마 자유여행 #37 미관지구 동쪽 거리 히가시마치, 그리고 뇨치쿠도(如竹堂)
오카야마 자유여행 #37 미관지구 동쪽 거리 히가시마치, 그리고 뇨치쿠도(如竹堂)
2018.05.05[ 오카야마 자유여행 ] #37 미관지구 동쪽 거리 히가시마치, 그리고 뇨치쿠도(如竹堂) 고지마에서 구라시키로 오는 버스 안에서 비가 부슬부슬 내렸다. 40분 정도 씽씽 달리다가 방송에서 정류장 이름을 듣고 내렸다. 그 곳은 바로 히가시마치. 구라시키 미관지구 동쪽에 있는 거리로, 이전에는 상인들로 붐비었던 번화가라고 한다. 상점 외에도 일반 주택이 있어서 일상생활의 분위기가 느껴지는 곳. 지금도 카페, 갤러리 등이 있어 구경하기 좋은 곳이다. 이 쪽은 아마도 주택가. 히가시마치라고 쓰여있는 팻말을 찍어봤다. 고즈넉. 그런 단어가 어울리는 길목 일본 전통 건축물들이 즐비해서 보는 재미가 있었다. 앉을 수도 없는 의자가 참 귀엽단 말이지. 고급스러워 보이는 가게부터 전통적인 가게, 구멍가게까지 다양하게 있..
오카야마 자유여행 #36 청바지가 대롱대롱, 고지마 청바지 스트리트 (Kojima Jeans Street)
오카야마 자유여행 #36 청바지가 대롱대롱, 고지마 청바지 스트리트 (Kojima Jeans Street)
2018.05.03[ 오카야마 자유여행 ] #36 청바지가 대롱대롱, 고지마 청바지 스트리트 (Kojima Jeans Street) 노자키 대저택을 구경하고 나서 이제 원래 목적인 청바지 거리를 느긋하게 걸어보기로 했다. 고지마는 일본산 데님의 원산지라고 한다. 고지마 데님이 다른 곳보다 질이 좋고 튼튼하다나. 고지마 청바지 스트리트에는 약 30개의 데님 전문점(잡화점, 옷가게 등)이 있다. 1번의 JAPAN BLUE JEANS가 가장 오래된 가게라고 하는데 노자키 저택을 구경하고 오느라 이 곳을 보지 않고 그냥 지나쳤다. 하하하. (뭐 이러냐...) 딱히 청바지를 사고 싶었던 것은 아니라 그냥 거리 전반을 구경했다. 때는 오전 10시 30분 정도. 너무 일찍 와서 그런건지, 연휴라서 그런건지. 문을 열지 않은 가게들도 ..
오카야마 자유여행 #35 고지마의 소금상인, 노자키 가문 저택
오카야마 자유여행 #35 고지마의 소금상인, 노자키 가문 저택
2018.05.01[ 오카야마 자유여행 ] #35 고지마의 소금상인, 노자키 가문 저택 버스 정류장에서 시간을 확인하고 고지마 진즈 스트리트로 향하려는 순간, 고지마 진즈 버스가 나를 향해 달려오고 있었다. 버스 외견이 데님으로 (진짜 데님은 아니고 데님 무늬 스티커) 꾸며져 있어서 신나는 마음으로 탑승했는데, 내가 걸어온 그 길을 그대로 다시 돌아가는 게 아닌가! 난 진즈 스트리트 구석구석을 탐험하면서 돌아다니는 걸 상상했지 뭐야. 버스 기사가 나눠준 지도도 루트 1, 2, 3이라면서 날 기대감에 차게 했건만. 결국 바로 다음 정류장이 고지마 진즈 스트리트 1번 근처라서 구간 하나만 타고 내렸다. 버스 기사 아저씨가 날 굉장히 이상하게 쳐다봤다... 이해합니다... 본격적으로 고지마 진즈 스트리트를 탐방하려는데 내 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