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팬텀싱어2 시즌 통틀어서 제일 마음에 드는 곡이 나왔다마음에 드는 곡이 매번 갱신된다?. 지난 금요일 방송한 결승 1차전에서는 에델 라인클랑, 포레스텔라, 미라클라스 순으로 각각 2번씩 경연을 했다. In un'altra vita(다른 삶에서)는 포레스텔라가 1라운드에서 부른 곡으로, 대부분의 곡이 웅장하고 파워풀한 가운데 이 곡은 화성에 중점을 두고 선율이 아주 아름다워서 마음에 들었다. 


1라운드에서 포레스텔라는 3팀 중 최저점을 받고, 2라운드에서 최고점을 받아 최종 점수로는 1등을 차지했다. 즉 이 곡이 6곡 중에서 제일 점수가 낮았다는 소리다. 확실히 경연용 곡은 아닌 거 같다. 하지만 난 이게 제일 좋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원래 맑은 음색을 선호하기도 하고... 개인적으로는 시즌 1에서 가장 좋아하는 곡 중 하나인 Il Libro Dell'Amore(The Book of Love)와 비슷한 느낌. 








포레스텔라(고우림, 강형호, 조민규, 배두훈) - In un'altra vita (다른 삶에서)



초반에는 화음 없이 부르다가 하나 둘씩 하모니가 쌓여가는 전개가 정말 마음에 든다. 조민규 테너와 강형호 연구원의 음색이 비슷해서 걱정했는데 노래가 좋으면 아무 상관 없다는 걸 다시금 깨달았다 하하하. 그 동안은 조민규 테너의 무대를 더 좋아했지만 여기서는 또 강형호 연구원의 고음 부분과 팝적인 느낌이 더 취향이다 :)


가사도 아주 아름답다. 듣다가 눈물 찔끔 흘렸다. 영원한 사랑을 노래하면서 우린 다른 세상에서 행복할 거라고 다짐하는 내용인데 왜 슬프지? ㅠㅠㅠㅠ (특히 마지막의 In un'altra vita x 4 우우~ 우우~ 부분을 들으면 감수성이 폭발해버렷...!) '다른 세상에서' 라는 어감이 꼭 사랑이 명을 다해 끝나갈 때라는 느낌이 들어서 그런가보다. 세월이 흐르며 자연스럽게 수명이 다해가는 아름다운 무언가를 보며 드는 안타까운 느낌이 괜히 막 생긴다. 편곡을 합창단처럼 홀리하게 해서 더 그런 느낌이 있는 듯. 포레스텔라가 흰 옷을 입었으면 더 좋았을 거 같다. 어쨌든, 금요일부터 지금까지 50번은 들은 거 같은데 들으면 들을수록 좋다.


두번째로 마음에 드는 곡 역시 포레스텔라의 곡이다. 우승했으면 좋겠다.





Claudio Baglioni 클라우디오 발리오니 | 1970년부터 이탈리아 대표 가수로 꼽히는 싱어 송 라이터로 웅장하고 드라마틱한 발라드 곡으로 국민적 사랑을 받고 있다. 그가 만든 곡은 이탈리아 음악과 문화에 큰 영향을 끼쳤다. 이탈리아 국가 및 각종 공식 행사, 스포츠 행사를 위해 곡도 많이 썼다고 한다. 


원곡은 4중창과 분위기가 확실히 다르다. 팬텀싱어2 버전에서는 약간 편곡을 하고 몇몇 부분을 생략했다. 원곡은 확실히 원곡의 맛이 있는 듯... 그치만 저는 화음+합창단 느낌을 좋아하니 역시 팬텀싱어 버전을(...)




Io racconterò la storia di noi due come un vangelo,

io ti ruberò ogni giorno e ti porterò nel posto più vicino al cielo,

come sopra un avamposto, sull'eternità, sulla vita che sarà,

e sarà a qualunque costo la mia sola volontà...


Io ti costruirò una casa e poi ti servirò come un altare,

io t'insegnerò ad andare come vanno via gli uccelli,

più ridosso al mare, a un incendio di capelli,

nell'immensità di quel tempo che sarà

e saremo ancora quelli di un'età che non ha età...


Io, te e quel nostro bene, tutti e tre ci teniamo insieme,

ora e qui e non basterà così neanche un'altra vita...


Io farò della mia anima lo scrigno per la tua bellezza,

io mi prenderò le pene nel sepolcro del mio petto,


dentro una carezza, nel miracolo di un tetto, 

nella luminosità di un domani che sarà 

E sarai passione, affetto e strada che non finirà...


Io, te e quel nostro bene, tutti e tre che corriamo insieme,

ora e qui, come in volo, fino lì sopra un'altra vita...


Ma il tempo ebbe fretta scappo via

la gioia crebbe in un dolore 

sola e con poca allegria che ti scalda le ossa del cuore,

mai, che cosa è mai successo a noi,

tu mi guardavi e non capivi,

e che puoi farci se gli dei dell'amore son stati cattivi...


Come te e quel nostro bene, tutti e tre ci lasciamo insieme,

ora e qui se andrà forse meglio, 

Sì, in un'altra vita,

ora, un dì e per sempre ci ritroveremo

lì...in un'altra vita

in un'altra vita


in un'altra vita



기쁨을 전하듯 우리 둘의 이야기를 들려줄게요

매일 그대를 훔쳐서 하늘과 더 가까운 곳으로 데려갈게요

그 곳은 영원한 삶이 기다리는 곳이죠

어떤 대가를 치러도 좋아요, 이건 나의 의지니까요


그대를 위한 집을 짓고, 그대를 소중히 모실게요

새처럼 힘차게 나는 법을 알려 줄게요

저 바다의 안식처에 무사히 도착할 수 있도록

이 무한한 시간 속에서

우리는 나이를 먹지 않는 사람일 거예요


나, 그대 그리고 우리의 사랑, 모두 함께해요

지금 여기, 또 다른 삶도 이렇게 충분하지는 못할 테죠


내 영혼을 그대의 아름다움을 담기 위한 보석 상자로 만들 거예요

그리고 마음 속 고통은 내가 짊어지겠어요


사랑스러운 손길과 저 하늘의 기적

빛나는 내일의 찬란함 속

당신은 열정이자 사랑 그리고 끝없는 길이죠


나, 그대 그리고 우리의 사랑, 모두 함께 달려가요

지금 여기, 하늘을 나는 지금처럼 저 위의 또 다른 삶


하지만 시간은 쏜살같이 도망가버리네요

기쁨은 고통 위에서 더 커졌어요

그대의 영혼과 심장을 뜨겁게 하는 작은 행복

하지만 언제 우리에게 그런 일이 있었던가요

그대는 나를 바라보고 있었지만 이해하지 못했죠

사랑의 신이 이리도 심술궃은데 그대가 뭘 할 수 있었겠어요


나, 당신 우리 사랑 모두, 이 곳을 함께 떠나요

아마 우린 더 행복해질 거예요

맞아요, 또 다른 삶에서

우리는 그 곳에서 영원할 거예요

또 다른 삶에서

또 다른 삶에서


또 다른 삶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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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문moon 2017.11.01 11:53 신고

    팬텀싱어2를 이번엔 제대로 봐야지 생각했는데 계속 못보고 있네요.
    덕분에 잘 들었어요. ^^

    • BlogIcon 슬_ 2017.11.09 01:41 신고

      종방된 다음에 생각해봐도 이 곡이 제일 좋네요!
      결승전은 그럭저럭이었어요ㅎㅎ

  •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7.11.02 09:54 신고

    지난주 못봤는데 ㅎ
    드디어 내일 최종 결승이로군요^^

    • BlogIcon 슬_ 2017.11.09 01:41 신고

      결승 보고 나니 시원섭섭후련하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

  • 2017.11.06 00:55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슬_ 2017.11.09 01:42 신고

      이 노래 진짜 좋아요!
      저도 그때그때 제가 어떤 노래를 좋게 들었나 기록 삼아 올리는 건데, 좋아해주셔서 기뻐요.
      넘 스트레스 받지 마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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