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
퀸즐랜드 :: 프레이저 섬의 맑고 투명한 맥켄지 호수 (Lake McKenzie)
퀸즐랜드 :: 프레이저 섬의 맑고 투명한 맥켄지 호수 (Lake McKenzie)
2018.09.22[ QLD ] 프레이저 섬의 맑고 투명한 맥켄지 호수 (Lake McKenzie) 마헤노 난파선에서 느긋한 시간을 보내고 이제 여행 마지막 목적지인 맥켄지 호수(Lake Mckenzie) 로 출발했다. 바로 직행한 것은 아니고, 75 마일 해안을 달리다가 열대우림 지역을 지나 호수로 가는 코스. 난파선에서 떠나기 전, 저 멀리 수평선 끝에서 고래가 보였다! 호주에서 처음으로 봤던 고래다. 멀고도 멀구나. 전날 일정이 밀려서 가지 못했던 Lake Wabby. 아쉬운대로 호수가 보이는 전망대에서 단체 사진 촬영! 카메라도 핸드폰도 차 안에 두고 오는 바람에 사진은 찍지 못하고, 레티샤가 페이스북에 태그해서 요고라도 건졌다. 맥켄지 호수 옆에는 Central Station이라는 이름의 열대우림이 있다. 열대우..
홋카이도 자유여행 #6 비에이의 코발트블루빛 호수, 아오이이케(青い池)
홋카이도 자유여행 #6 비에이의 코발트블루빛 호수, 아오이이케(青い池)
2018.09.21#6 비에이의 코발트블루빛 호수, 아오이이케(青い池)171001 _ DAY 2 비에이 역에서 직진, 횡단보도를 건너면 비에이 하이야(美瑛ハイヤー) 라는 이름의 업체가 있다. 이곳에서 택시 투어를 신청하면 비에이 주변에서 가고 싶은 곳을 모두 방문할 수 있다. 어디가 예쁜지 잘 몰라도 알아서 데려다 준다. 일종의 우리만의 미니 관광버스인 셈이다. 요금은 1시간부터 시작해서 30분 단위로 가격이 바뀐다. 우리는 3시간 이용하고 19,020엔을 지불했다. 1인당 약 6만 3천원으로 편하게 여행했으니, 인원이 셋 또는 넷일때 추천한다. 처음에 택시를 빌리고 싶다고 했을 때 택시가 없다고 해서 얼마나 깜짝 놀랐는지!다행히 주변에 놀고 있는(?) 운전사 아저씨가 있으셨는지 15분 정도 기다렸더니 바로 와주셨다.첫번..
퀸즐랜드 :: 프레이저 섬 위의 천연 수영장, Eli Creek & Lake Allom
퀸즐랜드 :: 프레이저 섬 위의 천연 수영장, Eli Creek & Lake Allom
2018.09.12[ QLD ] 프레이저 섬 위의 천연 수영장, Eli Creek & Lake Allom 75마일 해변을 달려 도착한 곳은 Eli Creek 작은 하천. 호수도 아니고, 강도 아닌 이 곳은 프레이저 섬에서 수영을 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곳이다. 호주의 8월은 겨울이지만, 퀸즐랜드는 절대 영하로 내려가지 않는 따뜻한 Sunshine State. 수영을 즐기는데는 문제가 없었다. 문제가 있던 것은 바로 나! 물놀이를 썩 즐기지 않아서 수영복을 입고 올 생각을 못한 것이다. 천연 수영장이라 주변에 탈의실이 없어서 결국 차 안에서 후배한테 잘 지켜보라고 하고 옷을 갈아입어야 했다. 불편하구랴. 다른 멤버들은 어쩜 그리 준비를 다 잘해왔는지... 내가 눈치가 없는건가! Eli Creek 숲 속 안쪽에 수원이 있고, ..
대전 :: 벚꽃철 막바지에 올리는 작년의 풍경
대전 :: 벚꽃철 막바지에 올리는 작년의 풍경
2017.04.20작년 4월 경에도 나는 자격증 시험을 열심히 보고 있었는데, 매번 청주로 가다가 대전엘 한 번 가보기로 하였다. (레모볼랑 방문 전의 일이다) 마침 근처에 맛있는 집이 있다고 지인분께서 벚꽃도 보고 고기도 뜯고 시험장에 데려다준다고 하셔서, 냉큼 쫄래쫄래 따라갔다. 정확히 어디인지는 알 수 없지만 대청호로 가는 길에 흐드러지게 피어있던 벚꽃들 멋있어서 잠시 차에서 내려 열심히 구경했다... 그런데 배경이 좀 거무칙칙하긴 하다ㅎㅎ 나도 막 벚꽃 배경으로 이쁘게 사진 찍고 싶었는데, 이 날 따라 내 얼굴 상태 별로 안좋았다-_-;; 신나게 꽃 구경 하다가, 대청호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뛰어가는 아이가 마음에 드는 사진이다)차에서 내려서 좀 거닐고 구경을 했어야 했는데ㅠㅠ 사진 속은 4월이라 푸릇푸릇하지만..
퀸즐랜드 :: 깊이 우려낸 찻물같은 브라운 레이크(Brown Lake)
퀸즐랜드 :: 깊이 우려낸 찻물같은 브라운 레이크(Brown Lake)
2017.03.05이전 글 ▶▶ 2017/03/03 - [발자취 足跡/호주 Australia] - 퀸즐랜드 :: 겨울의 스트라드브로크 북섬, 페리를 타고 브라운 레이크(Brown Lake)는 스트라드브로크 북섬 던위치 선착장에서 차로 10분가량 가면 있는 호수이다.브라운 레이크라는 이름이 지어진 이유는, 물 색상이 찻잎을 우려낸 것 같이 갈색을 띄고 있기 때문이다.여름에는 가족끼리 피크닉을 와서 아기들과 함께 물장난을 하는 모습도 볼 수 있고, 카약을 타고 호수를 즐기는 사람들도 있다. 브라운 레이크 호수의 물빛이 이렇게 찻물같은 비밀은 바로 호수 밑바닥에 가라앉아 있는 나뭇잎 때문이다. 호수 주변에 심어져 있는 말라루카와 티트리 나무에서 떨어져나온 나뭇잎이, 오랜 시간 동안 호수 밑바닥에서 가라앉은 채로 타닌 성분을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