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기념관
[전시] 다빈치 얼라이브 : 천재의 공간 @ 용산전쟁기념관
[전시] 다빈치 얼라이브 : 천재의 공간 @ 용산전쟁기념관
2017.12.0810월 말, "문화 생활을 하고 싶다." 고 지인들과의 톡방에 화두를 꺼낸 것이 발단이었다. 거장의 작품을 보고 싶다는 목마름. 아마 홋카이도 여행을 할 때 버스에 붙어있던 고흐 전시회 광고판의 뒤늦은 영향이 아니었을까 지금 와서 생각해 본다. (가고 싶었지만 여행 당시 일행이 있었으므로 갈 수 없었음...ㅠㅠ) 얘기를 꺼낸 톡방의 지인이 추천해준 전시회가 바로 이 다빈치 얼라이브 : 천재의 공간이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거장이 아니면 누가 거장이겠는가? 내 문화 생활에 대한 갈증을 해소해줄 딱 맞는 전시회였다. 처음에는 지인들과 함께 보러가기로 했으나, 다같이 모이는 것이 오랜만이라 수다만 떠는 것으로 계획이 변경되었다. 하지만 지방러인 나는 이대로 이 전시회를 포기하는 게 아쉬웠다. 몰랐으면 아쉽지..
서울 :: 비오는 날의 용산전쟁기념관 (6·25 전쟁실 Ⅲ, 기증실)
서울 :: 비오는 날의 용산전쟁기념관 (6·25 전쟁실 Ⅲ, 기증실)
2017.12.07오랜만에 나들이 메이트와의 만남. 나들이 메이트는 호적 메이트의 대학 후배로 어떤 크리스마스 날 약속이 없는 불쌍한 나를 그들의 만남에 끼워준 이후로 1년에 몇 번씩 종종 만나고 있다. 서로 가고 싶은 곳을 추천하고, 만나면 서로의 사진을 마구마구 찍어준다. 이 날은 내가 가고 싶어했던 전시회 다빈치 얼라이브 : 천재의 공간을 보기 위해서 용산전쟁기념관에서 만나기로 했다. 평소에 나들이 메이트는 약속 시간에 약간 늦는 편인데, 이 날도 10분 정도 늦는다고 해서 우리는 더 느지막이 출발했다. 그 결과 우리가 10분 정도 더 늦게 도착하고 말았다. 출발할 때는 괜찮았으나 갑자기 날씨가 꾸물꾸물해지면서 전쟁기념관에 도착했을 때는 비가 후두둑 오기 시작했다. 나들이 메이트는 집에 있던 새 비닐 우산을 호기롭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