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즈번
퀸즐랜드 :: 탬보린 마운틴(Tamborine Mt.) Skywalk, Curtis Falls & German Cuckoo Clock Nest
퀸즐랜드 :: 탬보린 마운틴(Tamborine Mt.) Skywalk, Curtis Falls & German Cuckoo Clock Nest
2018.08.10[ QLD ] 탬보린 마운틴(Tamborine Mt.) Skywalk와 Curtis Falls & German Cuckoo Clock Nest 탬보린 마운틴은 호주에 있을 때 일일관광으로 가끔 갔었던 곳이다. 골드 코스트에서 내륙 쪽으로 30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는 국립공원 중 하나다. 개인적으로 이 곳보다는 오렐리 국립공원을 더 좋아하지만, 각각 다른 매력이 있다. 하루 종일 있기에는 코스가 좀 부족하고 바이런 베이나 와이너리 등 다른 곳과 연계해서 많이 다녀오는 듯. 탬보린 열대우림, 탬보린 마운틴, 탬보린 국립공원, 골드 코스트 힌터랜드 모두 이 쪽 지역을 통칭하는 말이다. 탬보린, 하니까 노래방에서 찰랑찰랑 흔드는 그 악기가 떠오르실텐데 아무 연관 없다. 호주 원주민들 언어로 야생 라임을 뜻하..
퀸즐랜드 :: 고즈넉한 모래섬, 브라이비 아일랜드(Bribie Island)
퀸즐랜드 :: 고즈넉한 모래섬, 브라이비 아일랜드(Bribie Island)
2018.03.19[ QLD ] 고즈넉한 모래섬, 브라이비 아일랜드(Bribie Island) 브리즈번 옆 해안에는 있는 3개의 모래섬 중에 가장 작고, 북쪽에 있는 섬인 브라이비 아일랜드(Bribie Island). 브리즈번 시내에서 차로 2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다. 다른 모래섬들은 페리를 타고 가야하지만 이 곳은 차를 타고 다리를 건너서 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볼 건 별로 없다는 단점(...)이 있다. 날씨가 좋은 어느 날, 갑작스럽게 가보기로 했다. 운전석이 오른쪽이라는 걸 눈치채셨는지요. 바이런베이-골드코스트-브리즈번-누사-레인보우 비치까지 이스트 코스트 해안가를 달리는 도로는 대부분 이렇게 생겼다. 시원하다. 웬일로 이런 표지판을 찍었었네. 뚜껑을 덮지 못할 정도로 설레는 캠핑의 마음을 한 번 찍어보았..
퀸즐랜드 :: 탕갈루마 리조트(Tangalooma Resort), 쿠카버라와 함께 맞는 모래섬의 아침
퀸즐랜드 :: 탕갈루마 리조트(Tangalooma Resort), 쿠카버라와 함께 맞는 모래섬의 아침
2018.03.17[ QLD ] 탕갈루마 리조트(Tangalooma Resort), 쿠카버라와 함께 맞는 모래섬의 아침 탕갈루마, 라는 이름은 자주 모턴 아일랜드의 다른 명칭으로 쓰인다. 실제로 모턴 아일랜드에 위치한 리조트 이름인 탕갈루마는 호주 원주민 언어로 '물고기가 만나는 곳' 이라고 한다(스노클링을 했어야지!!). 이 곳에서 머물다보면 호주 관광지 특유의 자연 친화적인 광경을 쉽게 볼 수 있다. 아침 일찍 숙소에서 나오자 마자 만났던 쿠카버라(Kookaburra). 호주와 뉴기니 원산지의 나무 물총새라고 한다. 호주 여러 곳에서 아주 흔하게 볼 수 있는 새. 여러 마리 앉아 있었는데, 이 녀석이 제일 사진을 좋아(?)했는지 얌전히 앉아 있어줘서 고마웠다. 쿸풍당당!(?) 약간 쌀쌀했던 아침 바다. 리조트 식당으로..
퀸즐랜드 :: 세계에서 세번째로 큰 모래섬, 모턴 아일랜드(Moreton Island)
퀸즐랜드 :: 세계에서 세번째로 큰 모래섬, 모턴 아일랜드(Moreton Island)
2018.03.16[ QLD ] 세계에서 세번째로 큰 모래섬, 모턴 아일랜드(Moreton Island) 모턴 아일랜드(Moreton Island)브리즈번 옆에는 관광지로 유명한 모래섬들이 있다.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모래섬인 스트라드브로크 북섬(North Stradbroke Island)과 브라이비 아일랜드(Bribie Island), 그리고 모턴 아일랜드. 이 섬은 세계에서 세번째로 큰 모래섬으로, 저번에 포스팅을 했던 스트라드브로크 북섬보다 훨씬 유명하다. 관광상품이 아주 잘 되어 있기 때문이다. 모턴 아일랜드 해안가에 늘어서 있는 탕갈루마 리조트를 이용하거나, 하루동안 난파선 근처에서 스노쿨링 및 물놀이를 즐기고, 또는 페리를 타고 섬 근방을 구경하는 등 구성에 차이는 있지만. 브리즈번에 살았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
퀸즐랜드 :: 4년 전 크리스마스, 브리즈번 시티홀을 장식한 라이트 업
퀸즐랜드 :: 4년 전 크리스마스, 브리즈번 시티홀을 장식한 라이트 업
2017.12.25[ QLD ] 4년 전 크리스마스, 브리즈번 시티홀 라이트 업 크리스마스는 내게 별로 의미 있는 날이 아니다. 어릴 적에는 명동에 갔다가 엄마 잃어버릴 뻔한 날이고,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고 나서 캐롤을 듣고 케이크를 먹는 날이란 느낌? 중학교 2학년 때였을까? 처음으로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지 못했던 날에 굉장히 서운했던 기억이 난다. 그 후로는 무덤덤해졌지만... 어쨌든, 최근 몇 년은 크리스마스에 무슨 계획 있냐고 물어보는 사람들에게 항상 "크리스마스는 가족과 함께!" 라는 말을 하고 다닐 정도. 그래서 블로그에도 크리스마스 관련 글을 안 올리려고 했는데...생각해보니 나는 크리스마스를 너무 사랑하는 서양 국가에서 살았던 경험이 있는 것이다! (눈치채는 것이 너무 늦어) 호주 카테고리에 글 올린지도 ..
퀸즐랜드 :: 자그마한 선착장, 아미티 포인트(Amity Point)
퀸즐랜드 :: 자그마한 선착장, 아미티 포인트(Amity Point)
2017.03.09이전 글 ▶▶ 2017/03/08 - [발자취 足跡/호주 Australia] - 퀸즐랜드 :: 조용한 모래섬의 실린더 비치(Cylinder Beach) 아미티 포인트(Amity Point)는 자주 갈 수 있는 곳은 아닌데, 시간이 많이 남아서 들르게 되었다.휴가철에는 주로 포인트 룩아웃 쪽에 숙소를 잡고 쉬는 사람들이 많은데, 아미티 포인트도 그에 못지 않은 인기 포인트다.-돌고래가 아주 가까이에 와서 피딩을 할 기회도 있다고 한다. 아미티 포인트의 원주민 식 이름은 Pulan Pulan이다. 뭔가 상당히 귀여운데? 이 곳은 호주인들이 쳐들어오기(...) 100년 정도 전부터 원주민들이 모여 살고 있던 주거지역이라고 한다.원래 던위치 선착장이 만들어지기 전까지는 섬과 육지(브리즈번)을 연결하는 배가 정박..
퀸즐랜드 :: 조용한 모래섬의 실린더 비치(Cylinder Beach)
퀸즐랜드 :: 조용한 모래섬의 실린더 비치(Cylinder Beach)
2017.03.08이전 글▶▶2017/03/07 - [발자취 足跡/호주 Australia] - 퀸즐랜드 :: 소다수처럼 청량한 바다, 포인트 룩아웃(Point Lookout) 실린더 비치(Cylinder Beach)는 포인트 룩아웃에서 차를 차고 대략 5분 정도면 도착하는 해안가이다. 걸어가도 된다.캠핑 그라운드가 있어서 여름에는 텐트 치고 여유롭게 휴일을 즐기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이 때는 겨울이라 그렇게 많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드문드문 텐트가 보였다. 해안가에는 바베큐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여기서 삼겹살 구워먹은 적 있는데 확실히 야외에서 먹으니 엄청 맛있었다.바베큐 플레이스는 먼저 찜한 사람이 임자지만, 보통 1팀이 1칸만 사용하고 1시간 이상은 사용하지 않는다. 뒤켠에 아이들 놀라고 자그마한 놀이터가 있다..
퀸즐랜드 :: 소다수처럼 청량한 바다, 포인트 룩아웃(Point Lookout)
퀸즐랜드 :: 소다수처럼 청량한 바다, 포인트 룩아웃(Point Lookout)
2017.03.07이전 글 ▶▶ 2017/03/05 - [발자취 足跡/호주 Australia] - 퀸즐랜드 :: 깊이 우려낸 찻물같은 브라운 레이크(Brown Lake) 포인트 룩아웃(Point Lookout)은 스트라드브로크 북섬 최동단에 있는 지역으로, 산호해와 맞닿아 있어서 바다색상이 정말 예쁘다.해안절벽을 따라 North Gorge Walk라는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서, 절벽에 부딪히는 새하얀 파도를 보면서 경치를 관람할 수 있다.자주 캥거루나 왈라비가 등장하는, 아직도 자연 그대로의 환경이 보존되어 있는 곳이다.이 포스트는 바로 그 North Gorge Walk를 걸으며 찍은 사진들 모음이다 :) 언제쯤 볼 수 있을까 했는데 이 날 등장해주신 늠름하신 캥거루의 자태. 근육이 장난 아니다. 산책로로 뛰어가는 모습!..
퀸즐랜드 :: 깊이 우려낸 찻물같은 브라운 레이크(Brown Lake)
퀸즐랜드 :: 깊이 우려낸 찻물같은 브라운 레이크(Brown Lake)
2017.03.05이전 글 ▶▶ 2017/03/03 - [발자취 足跡/호주 Australia] - 퀸즐랜드 :: 겨울의 스트라드브로크 북섬, 페리를 타고 브라운 레이크(Brown Lake)는 스트라드브로크 북섬 던위치 선착장에서 차로 10분가량 가면 있는 호수이다.브라운 레이크라는 이름이 지어진 이유는, 물 색상이 찻잎을 우려낸 것 같이 갈색을 띄고 있기 때문이다.여름에는 가족끼리 피크닉을 와서 아기들과 함께 물장난을 하는 모습도 볼 수 있고, 카약을 타고 호수를 즐기는 사람들도 있다. 브라운 레이크 호수의 물빛이 이렇게 찻물같은 비밀은 바로 호수 밑바닥에 가라앉아 있는 나뭇잎 때문이다. 호수 주변에 심어져 있는 말라루카와 티트리 나무에서 떨어져나온 나뭇잎이, 오랜 시간 동안 호수 밑바닥에서 가라앉은 채로 타닌 성분을 배..
퀸즐랜드 :: 겨울의 스트라드브로크 북섬, 페리를 타고
퀸즐랜드 :: 겨울의 스트라드브로크 북섬, 페리를 타고
2017.03.03교토 여행기를 끝내고 오키나와로 넘어가려고 했는데, 호주 항목이 텅텅 비어있는 것이 아쉬워서 잠깐 짤막하게 올리는 여행기. 호주Australia는 남반구인지라 계절이 반대이다. 내가 생활하다 온 브리즈번 지역은 호주 대륙의 북쪽에 있어서 겨울에도 그리 춥지는 않은 편이다. 그렇다고 아주 안 춥다는 건 아니고ㅎㅎ... 영상 3~5도 정도면 현지인들이 추워 죽는다고 엄살을 떤다. 그와 동시에 반바지를 입고 다니기도 한다. 뭐 어쩌라는 걸까? 코트도 하나도 안 입고 다닌다. 그러면서 춥댄다.어쨌든, 그런 겨울에 다녀온 스트라드브로크 북섬. 스트라드브로크 북섬(North Stradbroke Island)은 스트라디(Straddie)라는 애칭으로도 불리는,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모래섬이다. 첫번째로 큰 모래섬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