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서울
서울 ::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 숙박 후기 (+ 파파밸리 피자, 카페 드 리옹)
서울 ::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 숙박 후기 (+ 파파밸리 피자, 카페 드 리옹)
2021.04.23J의 결혼식이 끝나고 예약해두었던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로 이동했다. 평소 같았으면 그냥 저렴한 숙소를 찾아 예약했겠지만 이번에 굳이 이 숙소를 이용한 이유를 꼽아보자면... 호텔스 닷컴의 1박 무료 쿠폰을 빨리 사용해야함. 이왕 쿠폰 쓸 거 평소에 별로 갈 일 없는 호텔을 예약해 봐야겠다. 일정이 몇가지 정해졌으니 접근성이 좋아야하고, 서비스도 괜찮은 곳으로. 초행길에 헤매면 안되니까 입구를 정확하게 알아야 함. 호텔스닷컴의 1박 무료 쿠폰은 10박을 이용하고 나면 주는 혜택이다. 하지만 그간 머물렀던 1박당 가격의 평균 금액만 사용할 수 있기에 실제로는 할인 쿠폰이나 다름없다. 나는 저려미 숙소만 예약해서 8만원 정도로 할인 금액이 엄청 높은 건 아니었다. 그래도 이게 어디냐! 원래라면 작년 ..
서울 :: 강남/삼성역 그랜드힐 컨벤션, 절친의 결혼식 & 식사
서울 :: 강남/삼성역 그랜드힐 컨벤션, 절친의 결혼식 & 식사
2021.04.22오랜만의 결혼식 후기다. 애초에 인간관계가 그리 넓지 않아서 결혼식에 참가할 일이 그리 많지 않다... 만, 내 블로그에도 종종 출연해주는 친한 친구들 (일명 트랙삐라고 칭함) 중 J가 지난 3월 결혼을 하게 되었다. 거의 반평생을 알아온 친구의 결혼식이라 무.조.건. 필참이었다. 식 전날은 결혼 당사자보다 내가 더 떨렸던 것 같다. ㅋㅋㅋ ㅅ왜냐면 J가 안 떨었거든. 코로나 때문에 최근 1년간 자주 보지도 못하고. 흑흑. 작년 11월 이후로 아주 오랜만의 단체 만남이었다. 다행히 예식이 오후에 시작해 아침에 일어나 나름의 세팅(?)을 하고 집에서 출발했는데... 비가 왔다. AJUMANY 왔다. 몇 년 전 호주 지인의 결혼식에 참가할 때도 비가 와서 고생했는데... 날씨야 눈치챙겨~! 심지어 대전 가는..
서울 :: 이태원의 피자집, 부자 피자(PIZZERIA D’BUZZA)의 부자 클라시카 & 부자 비츠
서울 :: 이태원의 피자집, 부자 피자(PIZZERIA D’BUZZA)의 부자 클라시카 & 부자 비츠
2020.07.15지난 3월에는 서울에 다녀왔다. 작년 12월에 오페라의 유령 내한공연 티켓을 예매해둔 상태였는데 코로나 때문에 미루기에는 계획잡기 어려운 비서울러라... 조금 잠잠하던 찰나라서 다행이었다. (그러나 이후 댄서 중 한 명 확진...ㅋ 이어서 이태원 사태까지... 결국 이 서울행이 타지로의 마지막 외출이 되었다.) 이내용은 나중에 뮤지컬 리뷰글에 따로 올리기로 하고... 공연 장소인 이태원 블루 스퀘어 근처에 점심을 먹을 만한 곳이 어디있나 찾아보다가 검색어에 걸린 곳이 바로 이 피자집이다. 이름이 부자 피자라고 해서 'ㅋㅋㅋㅋ 부자래ㅋㅋㅋ 부자되겠다는 포부를 담은 상호명인가?' 하고 웃었더니 이탈리아어로 쓰여있었다. 진짜 이탈리아어인진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여러 포털 사이트에서 리뷰도 많이 나오고 평도..
서울 :: 관광객에게 인기만점인 경복궁역 맛집, 토속촌 삼계탕
서울 :: 관광객에게 인기만점인 경복궁역 맛집, 토속촌 삼계탕
2020.02.13경복궁 나들이를 끝내고 몹시 배가 고팠던 우리는 근처에 먹을만한 곳이 어디 있나- 찾아보았다. E가 맛집이다 싶어 찾아보고 안내해준 곳은 따로 언급이 없었는데도 문이 닫혀 있어서(;) 바로 근방에 있는 토속촌 삼계탕을 먹으러 갔다. 이미 유명할 대로 유명한 맛집으로, 친구들도 몇 번 먹어본 적이 있다고 한다. 블로그 이웃분들의 후기로 언젠가 가봐야겠다고 체크해둔 식당이었는데 얼떨결에 오게되었음.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매장이 꽤 넓었는데 안에 손님들로 꽉 차 있었고... 중국인, 일본인 관광객들이 굉장히 많았다. (11월 초 기준) 약간 관광 코스로 들렀다가는 맛집인가 싶기도 했다. 메뉴로는 삼산 배양근 오골계 삼계탕, 삼산 배양근 삼계탕, 옻계탕, 닭백숙, 닭도리탕 등등이 있다. 메..
서울 :: 버킷리스트 - 친구들과 한복입고 경복궁 나들이 feat. 청춘한복아랑 (※스압주의)
서울 :: 버킷리스트 - 친구들과 한복입고 경복궁 나들이 feat. 청춘한복아랑 (※스압주의)
2020.02.12버킷리스트를 굳이 정해놓고 사는 건 아니지만, 예전부터 꼭 해보고 싶었던 체험이 있었다. 바로 친구들과 한복을 예쁘게 차려입고 궁궐 나들이를 가는 것. 2015년 초가을에 혼자서 한복을 입고 창덕궁, 창경궁, 종묘를 방문했던 적은 있지만 한복도 깔끔하지 못했고 혼자 놀아서 남아 있는 사진이 없다. 그 점이 항상 아쉬움으로 남아 있었는데... 11월 초 어느 일요일, 친구들과 함께 경복궁에 가기로 했다. 항상 내 블로그에 찬조출연해주는 그 친구들이다. 한복 대여료가 그리 값싸지도 않은데 선뜻 참여해주어서 너무나 고마웠다. 결론을 먼저 얘기하자면, 많은 이들의 선의와 행운이 함께 했던 즐거운 하루였다. 궁궐 근처에는 수많은 한복 대여점들이 많지만 그쪽으로 예약을 하고 싶지는 않았다. 우리 고유의 한복이 아닌..
서울 :: 선릉역 맛집, 점심식사하기 좋은 경천애인 2237
서울 :: 선릉역 맛집, 점심식사하기 좋은 경천애인 2237
2020.02.05어느 12월의 서울. 제대로 관람을 하지 못한 모 전시회를 재관람하러 다시 왔다. 첫번째 관람 때 어처구니 없게 도슨트를 놓쳐서, 재관람 할 거라고 동네방네 떠들었더니 ㅇㅅㅌ님이 전시회 보기 전에 점심을 같이 먹자고 하셨다. 그래서 가게 된 선릉역. 예전에 이 근처에서 근무하실 때 자주 왔던 식당인데 맛이 깔끔해서 좋다며 '경천애인 2237' 이라는 식당으로 안내해주셨다. 이름이 너무 특이해서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마태복음의 22장 47장을 뜻하는 거라나. 월요일은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화요일부터 일요일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브레이크 타임은 오후 2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ㅇㅅㅌ님 왈 이 곳 사장님은 철학이 있으신 분이라며... 한우 맛에 집중하기 위해 주류를..
서울 :: 분위기는 좋지만? 합정 브런치 카페, 어반 플랜트(Urban Plant)
서울 :: 분위기는 좋지만? 합정 브런치 카페, 어반 플랜트(Urban Plant)
2020.01.3111월의 어느 일요일, 친구들과 한복 나들이를 하기 전에 아점(a.k.a 브런치)를 먹으러 갔다. 예약 시간이 오후 1시였기 때문에 친구네에서 느긋하게 출발... 예쁜 카페를 잘 찾는 E를 앞장세우고, 졸졸 따라갔다. 합정역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걸리는 곳에 위치해 있다. 가는 길에 엄청나게 큰 교회가 있었음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영업하고, 오후 4시부터 5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이다. 입구는 위쪽에 있고, 좌석은 지하까지 있는 독특한 구조다. 지하에 손님들이 있길래 내려가보지는 않았지만... 야외석도 예쁘게 꾸며놓았지만 날씨가 조금 썰렁해서인지 아무도 앉아있지 않았다. 아직 손님이 그리 많은 시간도 아니긴 했다. ㅋㅋㅋ 매장 안에도 풀로 가득하다. 인테리어에 비용 좀 들였을 것 같다는 ..
서울 :: 명동역 중화요리 식당 꽁시면관의 해선탕면과 게살소룡포
서울 :: 명동역 중화요리 식당 꽁시면관의 해선탕면과 게살소룡포
2020.01.3011월에도 친구들과 만날 일이 있어서 서울에 다녀왔다. 마침 또 맥시 카드를 만들 일이 있어서 서울역-우표박물관에 들렀다가, 배가 고파졌다. 어디서 점심을 먹을까 고민했는데, 바로 뒤쪽에 사람들이 적당히 들어가있으면서도 대기줄은 없는 중화요리 식당이 있었다. 들어갈 때 나올 때 모두 외관 사진 찍는 것을 까먹어서 매장 사진이 없다. ㅋㅋㅋㅋ 꽁시면관의 꽁시란, '축하합니다' 라는 의미의 중국어라고 한다. 축하할 일이 있을 때 와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러 오라는 뜻일까? 바로 근처에 줄이 엄청 길었던 란주칼면이라는 다른 식당 역시 이 꽁시면관에서 소유하고 있는 브랜드라고 한다. (줄이 길어서 선택하지 않음...) 매장 바깥에 들어가기 전에 일단 무슨 음식을 먹을지 고민을 해보았다. 위쪽에 있는 음식들은 대부..
서울 :: 홍대 엽서 나들이와 후암동 게스트하우스에서의 송년회
서울 :: 홍대 엽서 나들이와 후암동 게스트하우스에서의 송년회
2020.01.23공식적인 모임은 아니지만, 이렇게 가끔 만나 술도 짠 하고 엽서 사러 나가는 멤버들은 이 모임을 엽술모임이라고 지칭하고 있다. 나는 지역적 한계로 엽술모임에 자주 참석하지는 못하지만 가끔 서울에 올라갈 때 타이밍이 맞아서 들렀던 적은 있다. 공식적으로는 오늘이 첫 참가. 첫 참가가 송년회ㅋㅋㅋ 우선 얘기나온 대로 홍대에서 엽서 쇼핑을 하기로 했다. 처음 간 곳은 홍대 공항철도선 출구 근방에 있는 오브젝트라는 곳이다. 다양한 디자인 문구와 마스킹테이프, 엽서등을 판매한다. 그런데 이날은 어쩐 일인지 문 앞에 줄이 엄청나게 길었다. 알고보니 지하에 무슨 전시회가 있다나? 갑자기 비가 추적추적 왔는데도 전시회를 볼 마음이 충만한 열정적인 사람들. 한국 사람들 문화생활 정말 잘한다. 어쨌든, 전시회에 1도 관심..
서울 :: 중앙우체국 한식전문 천지(天池)에서의 백반과 낚지볶음 (feat. 우표박물관 전시)
서울 :: 중앙우체국 한식전문 천지(天池)에서의 백반과 낚지볶음 (feat. 우표박물관 전시)
2020.01.22이 역시 12월의 이야기. 12월 셋째주에는 포스트크로싱 커뮤니티에서 만난 사람들과 송년회를 갖기로 했다. 말은 제주로, 사람은 서울로라는 말처럼 먹거리도 쇼핑거리도 서울에 밀집해 있으니 참가자의 약 25%만 서울 거주민인데도 결국 서울에서 모였다. 그렇게 2주 연속 서울을 갔더랬다. 다른 분들은 때마침 열렸던 서울일러스트페어를 다녀오신다고 하여 나와 춘천러 ㄷㄴㄷㄴㄷ님만 우표박물관에서 만났다. 우표박물관은 서울역과 가깝기도 하고 주말에도 맥시카드를 만들 수 있어서 좋다. 다만 아쉽게도 이 날 직원이 도장 날짜를 잘못 끼워줘서 준비해 간 맥시카드 전부 날짜가 개판이라는... 이 날 이후 맥시카드에 대한 집념이 조금 사라진 건 좋은 현상이라고 할 수 있으려나? 우표박물관에서 열리는 전시회는 규모가 크지 않..
서울 :: 합정역 카페 앤트러사이트(Anthracite Coffee Roasters) 새검정
서울 :: 합정역 카페 앤트러사이트(Anthracite Coffee Roasters) 새검정
2020.01.21배부르게 먹고 난 후라도 후식은 언제나 별개의 이야기다. 짭짤한 주식을 먹고 난 후에는 달달한 후식을 먹어줘야지 언제나 그랬듯이 E가 검색해놓은 예쁜 카페로 나아가다가, 깔끔하고 모던한 카페가 나와서 들어가보기로 했다. 커피 문외한이라 잘 모르는데 앤트러사이트의 원두가 좀 유명한가 보다. E가 뭐라고 말해줬지만 벌써 잊어버린 걸 보니 역시 난 커알못인 것으로... 연희동, 서교동, 한남동, 제주 한림동, 그리고 합정에 카페가 하나씩 있다. 홈페이지를 확인한 결과 이 새검정은 다섯 군데 중 그 무엇도 아니며 인테리어 회사와 합작한 카페라고 한다. 일~목은 오전 11시부터 밤 11시까지, 금·토는 밤 12시까지 영업한다. 앤트러사이트 커피 홈페이지 ▶ http://anthracitecoffee.com/ 새검..
서울 :: 합정역, 이국 분위기 물씬나는 베트남 가정식 맛집 미에우
서울 :: 합정역, 이국 분위기 물씬나는 베트남 가정식 맛집 미에우
2020.01.21지난 연말 친구들과의 송년회를 마치고 다음날 아침 근처에서 아침 겸 점심을 먹기로 했다. 맛집 후보가 넘쳐흐르는 합정역, 그 중에서도 동네 주민인 J가 추천해준 곳. 처음에는 분짜가 맛있다고 추천을 해줘놓고, 알고보니 반쎄오였다며 허겁지겁 전화로까지 알려준 J. 어차피 E가 맛있는 조합으로 주문을 해줄테니까 별로 걱정하지 않았다. 영업시간 체크하려고 검색해보니 여기가 망리단길이라네. (전혀 몰랐음...) 오후 12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한다고 한다. 정확한 영업시간도 모르고 무작정 돌진한 우리. 도착한 시간은 약 11시 40분쯤이었다. 어쩐지 아무도 없더라. 들어와도 된다고 하길래, 느긋하게 여유를 부리며 가게를 구경했다. 밖에 두어야 하는 메뉴판마저 가게 내부에 넣어놓은 시점이라니 그것도 모르고 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