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UA LOA 버터 캔디 글레이즈드 마카다미아 & Trader Joe's 피넛 버터 필드 프레첼

MANUA LOA 버터 캔디 글레이즈드 마카다미아 & Trader Joe's 피넛 버터 필드 프레첼

전혀 상관 없는 두 제품을 같이 올리는 이유는 그냥(...) 

엄마가 가끔 영양제 직구를 하시는데 그럴 때마다 이렇게 까까를 한 두개씩 끼워서 사신다. 이번엔 이 두 종류.

MANUA LOA BUTTER CANDY GLAZED MACADAMIAS

마누아 로아 마카다미아 넛은 먹어본 분들이 아주 많을 것이다. 나도 초등학교 때부터 먹었던 기억이 있다.

버터 캔디 글레이즈드라는 매혹적인 이름으로 오랜만에 내 눈 앞에 등장.

지방이 22%지만 트랜스 지방은 0g이다. 휴. 콜레스테롤과 소금 설탕이 적절히(?) 버무려져 있다.

단백질은 1g, 철분이 2%로 건강에 썩 좋아보이지는 않는다. 근데... 맛있다.

진짜 맛있다. 엄청 맛있다. 첫 입에 짭짤함이 곧 카라멜같은 달달함으로 변한다. 끝맛은 진한 설탕 특유의 쌉쌀함이 있다.

솔직히 한 번 열면 30분 안에 다 먹을 수 있다. 뚜껑 따윈 그냥 1회용이었다...

Trader Joe's Peanut Butter Filled Pretzel

이건 평이 좋다기에 사보셨다고 한다. 프레첼 안에 피넛 버터가 들어가 있다나. 거참 해괴하네.

아직 서양 국가들의 희한한 디저트 문화를 따라가려면 먼 것 같다. (사대주의 아님)

프레첼답게 약간 짭짤한데, 소금을 뿌리지 않았다니 신기하군. 프레첼 하나로도 충분히 목이 메이건만 피넛 버터까지 들어 있어서 마실 것이 필수다. 나는 취향이 아니라 몇 번 먹다 말았지만 엄마는 끝까지 다드셨다. 맥주 안주로 좋을 것 같은데 내가 술을 잘 안하니까 확신은 할 수 없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