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C 치즈멜츠타워버거, 치즈는 어디에?
음식 리뷰 | KFC 치즈멜츠타워버거, 치즈는 어디에?
KFC 치즈멜츠타워버거 6900원
넘나 배가 고파서 받자마자 감자튀김 먹을 준비 완료(....)
KFC를 하도 오랜만에 와서 몰랐는데, 음료는 전부 셀프&리필 1회 가능이다.
뚜껑을 따로 주지 않는데, 귀찮으니까 그냥 뚜껑없이 마셨다. 그런데 나같은 사람 태반이다.
올ㅋ 소모품비용이 좀 줄겠는데ㅋ
버거의 단면. 치즈가 잘 보이지 않는다.
심청이를 찾는 심봉사의 마음으로 치즈를 찾아본다...
치즈야 어딨니. 혹시 지금 끄트머리에 아주 살짝 삐져나온 니 녀석이 치즈는 아니겠지.
이 치즈가 니 치즈냐?
맞긴 한데 양이 너무 적사옵니다.
그림에 있던 모짜렐라 치즈는 어디있느냐!
모르겠사옵니다.
어디있는거냐...
먹다보면 느껴지겠지...
한 입 먹고 찍었는데 모짜렐라 치즈가 잘 안보인다... 안보여!! 안보여!! 어딨니!!
내가 먹기는 한 거니?
사실 먹으면서도 치즈 맛은 그다지 느끼지 못했다. 해시브라운 맛은 많이많이 느꼈다.
해시브라운이 모짜렐라 치즈를 다 흡수해서 그런 것일까?
아니면 공항점 직원들이 치즈를 아주 아끼고 아껴서 넣는 것일까?
치즈가 입안에서 살살 녹는 느낌은 주어야 할 것 아니야... 녹는다면서... 거짓말쟁이...
치즈 대신 해쉬브라운이 녹고 있었다. 아니야... 그거 아니야 넌 바삭해야해...
만족스러운 치즈 맛이 나지 않았다.
부족해 부족해 치즈분이 부족해....
공항점만 이런 것인지? 다른 지점에 가면 더 맛있을지도 모르겠다.
공항점은 국적 불문 다들 연료를 채우러 가는 곳이니까.
서비스 측면에서 말하자면... 뭐 공항점이 워낙에 바빠서 서비스를 많이 기대할 수는 없다.
인정하기는 싫지만 서비스 킹왕짱-_-;;을 자랑하는 일본을 다녀와서 그런지 부족한 서비스의 여러 부분이 눈에 띄었다.
- 직원들이 주문을 받지 않을 때 카운터에서 수다를 떨고 있었다. 그대들의 사생활은 딱히 알고 싶지 않사옵니다...
- 갑자기 청소를 시작하는데 손님들이 음료컵과 쓰레기를 버리는 부분의 휴지통을 빼두고 5분 넘게 방치해두어서,
아무 생각없이 반사적으로 쓰레기를 분리수거하려다 바닥에 다 흘릴 뻔했다. 곧 이어 직원이 와서 굉장히 불퉁한 얼굴로 치웠다.
물론 우리나라 서비스직에 서비스를 기대하려면 기초 시급이 만원은 되어야 하겠지요 :D
어쩔 수 없지 하하하!!! 공항점 정도 되면 좀 잘 챙겨줬으면 좋겠다.
※ 직접 구매하여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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