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조길
보은 :: 정이품송 공원 (구 훈민정음 마당) 산책 & 법주사·세조길 마실
보은 :: 정이품송 공원 (구 훈민정음 마당) 산책 & 법주사·세조길 마실
2020.06.24WOW 지난 4월에 다녀왔던 글을 이제야 올린다. 정확히 말하면 다녀온지 얼마 안되어서 사진 정리를 다 마쳤으나 미리 비공개 발행으로 올려두었던 포스팅 순서를 맞추기 위해 이제야... ㅋㅋㅋ 이제 티스토리 저장 방식도 바뀌었고 하니 비공개 발행을 지양해야겠다. 지금도 약 8개 정도 있다는 건 안 유머... ㅠ_ㅠ 4월 말 토요일 사촌과 퐁이랑 함께 정이품송 공원으로 향했다. 원래는 공원을 구경하고 나서 법주사까지 둘러보는 것이 계획이었는데, 이 날 또 경기도에 있는 직장동료분과 사내모임을 갖기로 하여 약간 이중약속(?)이 되어버렸다. 정이품송 공원에서 퐁이랑 놀다가 동료분들이 오시면 (나만) 이동하기로... 서울강아지 퐁이는 산책을 고파하더니 보은에 오자마자 신나서 돌아다니느라 녹초가 되고 말았다. 정이..
보은 :: 11월, 울긋불긋 물든 법주사와 속리산 세조길을 거닐다
보은 :: 11월, 울긋불긋 물든 법주사와 속리산 세조길을 거닐다
2017.11.2911월 초의 주말. 강릉에 살고 계신 작은 아버지와 어머니가 우리를 보러 와주셨다. 강릉에서 이 곳까지 오는 게 쉽지 않은데 먼 길을 와주셔서 감사할 따름이었다. 하루 주무시지도 않고 바로 가신단다. 우선 집에서 식사를 하고, 오후 3시 쯤 느긋하게 동네 뒷산으로 단풍 구경을 하러 갔다. 동네 뒷산은 속리산이다(...). 한국팔경 중 하나로 남한에서 38번째로 높은 산. 올해 단풍은 못 볼 줄 알았는데 또 어떻게 이렇게 나와서 구경하게 되었다. 속리산 국립공원에 들어가기 전 오리숲길부터 노란, 주황, 빨강으로 물든 단풍들이 눈에 들어왔다. 나무들이 입은 다홍 치맛자락의 화사함. 국립공원 입장료를 내고 들어와 속리산 세조길 자연관찰로로 진입했다(엄밀히 말하면 진짜 세조길은 아니다. 이전부터 있던 진입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