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터감자
애매요리 #5 노란감자로 대충 만든 버터감자와 사이다로 대충 만든 수박화채
애매요리 #5 노란감자로 대충 만든 버터감자와 사이다로 대충 만든 수박화채
2018.08.04이걸 요리라고 해도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내 맘이니까 그냥 올림. 애매요리 취지에 딱이다. ㅋㅋㅋㅋ 갑자기 얘 너 노란감자가 맛있단다! 하고 누가 삶은 채로 주셔서(물론 저런 말투로 주시진 않았음...) 그냥 먹을까 하다 퍽퍽한 식감을 싫어해서 버터에 굽기로 했다. 크크크. 아주 좋아. 감자가 꽤 컸다. 버터 한 스푼을 후라이팬에 뿌리고(?) 계속 지져줬다. 버터 녹는 냄새 +_+ 겉부분이 바삭하게 되도록 지글지글. 얼추 됐다 싶었을 때 설탕을 뿌려줬다. 후라이팬 표면에 남아 있는 버터도 엄청 맛있을 것 같다... 설탕까지 녹았으니... 이거 완전 맛탕 아니냐? 남아있는 고다치즈 한장을 넣고 전자렌지에 살짝 돌리면 끝. 감자 가운데 파서 부추 썬 것을 얹었으면 휴게소 통감자 같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