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의 초이스 #6 롯데칠성음료 빨간볼 오미자 허니
음식 리뷰 | 상사의 초이스 #6 롯데칠성음료 빨간볼 오미자 허니
오늘의 상사의 초이스는 롯데칠성음료 빨간볼 오미자 허니이다.
본인을 위해서는 커피를 사셨고 나에게는 이것을 주셨다.
사실 이걸 오늘 처음 먹은 것은 아니고 벌써 두번째 사다주셨다.
케이스에 그려져 있는 아이가 웹툰 주인공 같기도 하고...
빨간볼 오미자 허니라니 뭔가 볼빨간 사춘기가 떠오르기도 하고 그렇다.
문경이 오미자가 유명한지는 몰랐는데, 문경 오미자라고 쓰여있다.
오미자과즙 5%, 아카시아 벌꿀 0.5%가 들어있고, 90kcal의 열량을 준다.
제조원은 충북 음성군으로 여기서 별로 멀지는 않은 곳이다. 지역경제활성화 화이팅 (아무말)
오미자에 대한 나의 추억이라고 하면 단연 고등학교 2학년 때 간 제주도 수학여행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 당시에 나는 오미자를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었다.
제주도 어떤 마을에서 똥돼지 키우는 곳을 단체로 구경하고, 무슨 움막 같은 곳에 들어갔는데 그 곳에 잔이 쪼르르 놓여 있고 그 안에 오미자차가 담겨 있었다.
그 앞에서 고등학교 2학년을 상대로 82people의 영업이 시작되었다.
이 오미자로 말할 것 같으면 다섯 가지 맛을 내는 차로, 신기하게도 아픈 곳에 따라 맛이 다릅니다. 한번 쭉 들이켜보세요. (다들 마심) 어떤 맛이 나나요? (달아요~ 써요~ 셔요~ 맛없어요 등등등) 자 그렇다면 학생은 간이 안 좋은 거예요! 학생은 어디어디가 안좋구요 블라블라....
내가 마셨을 때는 단맛이 났는데 친구는 맛 없다고 해서 정말 신기하고 몸에 좋다니까 거의 혹했는데... 가격이 아마 거의 3만원에서 5만원 정도 했던 것 같다. 친구가 저걸 왜 사냐고 해서 가까스로 정신을 차리고 82people의 유혹의 주문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어쨌든... 이 녀석의 맛은 약간 나무가 들어가 있는 차를 마시는 듯한 느낌이었다. 그리고 약간 달다(당류 22% 함유).
색상은 새빨갛지는 않고 적당히 발그레한 핑크레드 색상이었다. 그래서 빨간볼 오미자 허니인가....
처음 마셨을 때는 좀 이상한 맛이라고 생각했는데 두번째 마실 때는 꿀꺽꿀꺽 잘 마심.
블루 레모네이드, 복숭아 아이스티, 블루베리 에이드, 자몽 에이드 등이 지겹다면 한 번 시도해봐도 좋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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