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구
[드라마] 재주행은 기본! 완결까지 갓벽한 심리 추적 스릴러, 괴물 (2021)
[드라마] 재주행은 기본! 완결까지 갓벽한 심리 추적 스릴러, 괴물 (2021)
2021.04.21평소에 드라마를 잘 보지도 않고, 본다 해도 리뷰글은 잘 쓰지 않는 편이다. 워낙에 글감이 밀려있는 편인데다가 포스트 하나 작성하려면 꼭 각을 잡아야하는 나쁜 습관이 있어서이다. 애초에 드라마 실시간으로 보는 걸 못함. 항상 완결 나면 몰아서 보니까 화제성 다 지나간 드라마 리뷰글을 굳이 써야하나- 귀찮기도 했었다. 그런데 이 드라마는, 끝나니까 더 화제다. 일명 용두용미. 완결이 GOD벽하다고 무조건 보란다. 게다가 내가 좋아하는 경찰 심리 수사극이네? 흥미가 물씬 돋았다. 티빙도 정기결제 중이긴 하지만 넷플릭스 자막과 함께 보는 편이 나을 것 같아서 4월 11일 오후 11시, 넷플릭스에 업로드 되자마자 1화를 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순식간에 5시간이 사라졌다. 수면시간을 잡아먹는 괴물같은 드라마..
2018.01.21
2018.01.21
2018.01.211. 다리 저번 달에 다쳤던 다리의 멍은 거의 다 사라졌는데, 아직도 붓기가 남아 있고 누르면 아프다. 언제 멀쩡해지려나? 소염제를 먹어야 하나... 2. 휴대폰 수리 휴대폰이 사망하여 지난 주 주말 LG서비스센터를 다녀왔다. 휴대폰이 망가지니 알람을 맞출 수가 없어서 생각했던 시간보다 늦게 일어났다. 그 바람에 카메라를 챙기지 않고 나왔는데 (그 와중에 화장품은 또 챙김ㅋ) 엄청 후회하게 되었다. 청주에 갈까하다가 찾아가는 게 꽤 어려워서 시외버스를 타고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있는 동대전서비스센터를 방문. 11시부터 대기 인원이 꽤 많았다. 액정만 고치면 되는 줄 알았더니, 엔지니어분께서 메인 회로가 다 타있다고 뭐가 원인인지 모르니까 교체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하셨다. 이전에 세면대에 빠트린 적이..
[영화] 1987, 인간의 양면성과 존엄성에 대해 생각하다
[영화] 1987, 인간의 양면성과 존엄성에 대해 생각하다
2018.01.141987, 인간의 양면성과 존엄성에 대해 생각하다 재작년에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2016)를 재미나게 보고, 김태리 배우를 눈여겨 보았었다. 영화가 흥행하고 그가 유명세를 탄 후에 1987 이라는 영화에 캐스팅되었다는 기사 헤드라인을 읽고 내용이 무엇인진 모르지만 관람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물론, 그 후 시놉시스를 알고 나서 더더욱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영화 1987은 1987년 1월 14일, 31년전 오늘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물고문을 받다 사망한 박종철 열사와 6월 항쟁에 이르기까지의 과정, 당시의 사회 분위기를 그려낸 작품이다. 처음 이 영화가 촬영을 시작할 때는 박근혜 정권이었기 때문에 개봉이 가능할지 불투명한 상황이었다고 한다. 그 과정에서 흔쾌히 출연하겠다고 한 주연급 배우들 덕에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