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여행
여수 :: 어르신 입맛을 사로잡은 돼지머리 수육국밥, 여수맛집 나진국밥형제가 (2호점)
여수 :: 어르신 입맛을 사로잡은 돼지머리 수육국밥, 여수맛집 나진국밥형제가 (2호점)
2023.04.11여행 마지막 날 아침 일어나서 나진국밥을 먹으러 갔다. 여수에서의 마지막 식사다. 내가 선택한 것이 아니다... 어르신이 갑자기 꽂히셨다. 여수까지 와서 웬 국밥집? 싶었으나 내가 사는 게 아니므로 군말없이 따라갔다. 여수에는 나진국밥이 두군데 있으며 하나는 본점, 하나는 2호점이다. 두 곳 다 맛은 똑같다고 한다. 본점을 가야한다고 극구 주장하셔서 20분 정도 달려 본점으로 갔다. 아니 그런데 문을 닫았네...? 무슨 일이람...? 알고보니 매주 화요일 휴무란다. 이런. 어르신이 검색해보셨을 때 그런 정보가 안나왔던 걸까... 옆집에도 국밥집이 하나 있었는데 어르신은 반드시 꼭 나진국밥을 먹어야한다며 2호점으로 가자고 하셨다. 2호점은 숙소랑 무지 가까웠었는데... 결국 1시간을 생으로 날린 셈 ㅋㅋㅋ..
여수 :: 처음 먹어보는 돌문어삼합! 구워먹는 갓김치와 식후 볶음밥에 홀딱 반하다
여수 :: 처음 먹어보는 돌문어삼합! 구워먹는 갓김치와 식후 볶음밥에 홀딱 반하다
2023.04.06금오도에서 대강대강 드라이브를 마치고 이제 저녁을 먹으러 갈 시점... 창밖의 석양이 멋져서 사진으로 찍으려 노오력을 했으나 단렌즈는 자꾸 초점을 잃어버렸다. 차 안에서 사진 찍기 힘들어... 이게_내_최선이라니.jpg 저녁으로는 여수에서 핫하다는 돌문어삼합을 먹기로 했다. 낭만포차에서 드시는 분들도 많은 걸로 아는데 우리는 가족끼리 왔기 때문에 돌문어 상회로 향했다. 앗차차 그전에, 주차장에서 봤던 하멜 등대가 예뻐서 사진 좀 찍었지. 주렁주렁 케이블카가 귀여워. 여수 또 가고 싶네... 여행하기 좋은 동네 같음 물론 여수에 또 가고 싶은 이유는 돌문어삼합을 또 먹고 싶어서도 있다. 그만큼 맛있었거든. 꽤나 웨이팅이 길다고 해서 번호입력을 해 둔 뒤 주차장에 차를 대고 (주차장에 차 대는 것부터 헬이었..
여수 :: 금오도로 가는 여객선 타고 섬 드라이브 한바퀴 (별 것 없음 주의)
여수 :: 금오도로 가는 여객선 타고 섬 드라이브 한바퀴 (별 것 없음 주의)
2023.04.05봄을 맞이하여 어쩌다보니 주말마다 돌아다니고 있다. 사진은 옴팡지게 찍고 있지만... 올리지를 못하고 있어서... 이러다가 n년전 사진들은 전부 사장될까 두려워 올리는 쓰다만 여수 여행기 (갑자기?) 마지막으로 올렸던 여수여행기는 아쿠아리움 다녀왔던 글이고 히익 올린 게 2021년이다. 이것도 실시간으로 올린 게 아녔는데 말이지. 얼른 마무리 하고 얼른 전주도 써야되고(x2) 경주도 써야되고(x3) 강릉도 써야되고(x2) 목포도 써야되고 대전도 써야되고(x5) 서울도 써야되고(x5) ... 안끝나는데 어떻게 된거죠... 이전처럼 매일매일 쓸 수 있는 체력이 없어요 ㅠㅠ 사진이나 글을 굳이 각잡고 쓸 생각 말고 후딱후딱 올려야겠다. 쓸데없이 집착을 하면 안된다니깐. ㅎㅎ 자 그럼 오늘도 시간여행을 해보실까..
여수 :: 다양한 해양생물을 만나보는 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 (+ 트릭아이 뮤지엄)
여수 :: 다양한 해양생물을 만나보는 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 (+ 트릭아이 뮤지엄)
2021.05.28아침에 일어나 가장 먼저 향한 곳은 여수 우체국. 거북선 관광우편날짜 도장을 찍으러 갔다. 거북선 도안이 너무 촘촘해서 예쁘게 찍히지 않아 실망... 모처럼 평일에 방문하는 우체국이었는데 맥시카드 준비를 하나도 하지 못해서 (애초에 거북선 우표가 거의 없음) 아쉬운 대로 뒷면에 도장만! 그 다음 향한 곳은 바로 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 어릴 적에는 아쿠아리움에 별 감흥이 없었는데, 오키나와에서 츄라우미 수족관을 다녀온 이후로는 흔히 접하기 어려운 바다생물들을 쉽게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좋아졌다. 그런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동물 복지라는 측면에서 수족관이나 동물원을 소비해야 하나 고민이 되기도... 어쨌든 다녀온 건 한참 전이니까 정리해본다. 사회적 이슈에 관심은 많지만 행동은 하지 않는 얄팍한 현대인...
여수 :: 여수해상케이블카 위에서 여수밤바다를 한눈에 (feat. 하멜등대)
여수 :: 여수해상케이블카 위에서 여수밤바다를 한눈에 (feat. 하멜등대)
2021.05.17어느덧 저녁시간이 되어 해상케이블카를 탑승하러 이동했다. 다른 이들의 여수 여행기를 읽을 때마다 꼭 타보고 싶었던 케이블카다. 여수해상케이블카는 국내 최초로 바다와 육지를 연결하는 여수10景중 하나로, 개통된 지 매년 수많은 관광객들을 불러모으고 있는 성공적인 관광 유치 사업이다. 케이블카를 탑승할 수 있는 곳은 두 군데로, 우리는 돌산공원 쪽에서 출발하여 자산공원 쪽으로 갔다. 대부분 이렇게 탑승하는 듯. 여수10경이라 그런지 주차장에 차량이 어마어마하게 많았다. (여행 시기는 2019년 여름이다.) 매표소로 올라가 줄을 서고 있을 때도 어마어마. 영업시간 | 10:00 AM~21:00 PM 매장주소 |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로 3600-1 전화번호 | 061-664-7301 홈페이지 | http://y..
여수 :: 리필은 세 번까지만, 원조두꺼비게장의 게장 백반과 갈치 조림
여수 :: 리필은 세 번까지만, 원조두꺼비게장의 게장 백반과 갈치 조림
2021.05.11쑥 아이스크림을 냠냠 맛있게 먹고 저녁 식사를 하러 갔다. 여수에서 식사할 곳들은 전부 어르신들이 알아보셨기에 나는 어디가 유명한지도 모르고 그냥 따라갔다. 알고보니 여수게장골목에 있는 유명한 게장 맛집이었다. 역시 여수는 게장이지. 가끔 게장영양분이 부족할 때 인터넷에서 시키는 게장들은 전부 다 여수출신이었다. 내 뱃속으로 들어온 양념게장, 간장게장, 돌게, 꽃게들의 고향으로 온 것이다. 본고장에서 맛보는 여수의 맛~! 영업시간 | 08:30 AM~20:30 PM 매장주소 | 전남 여수시 봉산남3길 12 전화번호 | 061-643-1880 여수 여행을 계획한다면 반드시 먹어야할 여수 10味 중 하나, 게장백반! 봉산동 여수게장골목에서는 한 집 건너 하나씩 게장을 판매하는 식당이 들어서 있다. 그 중에서..
여수 :: 이순신광장의 여수당 해풍 쑥 아이스크림과 바게트 버거
여수 :: 이순신광장의 여수당 해풍 쑥 아이스크림과 바게트 버거
2021.05.10남원에서 여수까지는 차로 1시간 10분 정도 걸린다. 숙소 체크인을 하기 전에 동선 확인을 하고, 진남관을 관람하러 갔다. ...바로 앞에 주차까지하고 왔는데 공사중이라는 슬픈 소식. 심지어 이 공사는 중간에 옛 건물의 흔적을 발견하는 바람에 아직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22년 5월에 마무리 짓는다고 한다. 날이 너무 덥고 해서 바로 밑에 있는 진남관 임란유물전시관에 들어갔다. 에어컨이 필요해... 기대 안했는데 생각보다 볼 게 꽤 있었다! 통영에 이어 여수에서도 이순신 장군님의 흔적이 여기저기. 더워서 난중일기 사본 하나만 찍고 이순신 광장으로 이동했다. 참, 진남관 바로 아래쪽에 여수 관광 엽서를 구매할 수 있는 기념품 가게가 있었다. 오동도, 거북선대교 등의 일러스트 엽서와 수국, 동백꽃이 그려진 마..
여수 :: 벚꽃철, 탁 트인 바다를 보며 향일암을 오르다
여수 :: 벚꽃철, 탁 트인 바다를 보며 향일암을 오르다
2020.01.06방죽포 해수욕장에서 차로 15분 정도만 가면 향일암이 나온다. 향일암 근처까지 차로 이동할 수 있긴 하지만, 전세버스 5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은 없어서 향일암으로 가는 길에 있는 도로 옆 큰 공간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갔다. 연세가 지긋한 보살님들이 많아서 그 분들은 별도로 작은 차량에 탑승하신 뒤 올라가셨다. 향일암으로 가는 길에는 이렇게 벚꽃들이 피어 있어서 눈이 즐거웠다. 3월 말이라 남쪽은 벌써 꽃이 피어 있었다는... :) 나름의 봄 기운! 걸어가는 길 옆으로 바다가 보인다. 즐거운 도보길~♥ ...갑자기 엄청난 경사의 길이 나타났다.... (즐겁지 않음) 어흑 그러나 이것은 아직 시작일 뿐 경사가 너무 급해서 승용차량도 올라오기 힘들 것 같다. 양 옆에 여수 특산물 갓김치와 온갖 젓갈을 판..
여수 :: 엄마따라 당일치기, 방죽포 해수욕장에서 물고기 방생
여수 :: 엄마따라 당일치기, 방죽포 해수욕장에서 물고기 방생
2020.01.05어느 토요일 저녁, 엄마가 갑자기 내일 여수로 당일치기 여행을 가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래서 나도 껴달라고 말했다. 엄마는 콜했다. 알고보니 절에서 다같이 가는 거라나? 해수욕장에서 물고기 방생을 하고 절 두 군데를 들르는 일정이란다. 작년 3월의 일이다. (......^^;) . 캄캄한 오전 6시에 대절한 버스를 타고 출발했는데, 아직도 인삼랜드 휴게소. 전세버스가 5대라서 모든이가 화장실을 다녀오는데만 해도 30분이 훌쩍 넘게 걸렸다. 인삼랜드 휴게소 화장실에는 인삼이... ㅋㅋㅋㅋ크킄 너무 웃기다. 요즘 휴게소는 누가누가 더 특이한가 자랑한다더니 여긴 정말 특이했다. 엄마 친구의 딸래미 JS(나보다 n살 연하)와 함께 휴게소에서 먹부림도 했다. 평소엔 먹지도 않으면서 휴게소에만 오면 핫바가 너무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