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퀸즐랜드 :: 1박 2일의 여정을 끝내고 떠나는 프레이저 섬
퀸즐랜드 :: 1박 2일의 여정을 끝내고 떠나는 프레이저 섬
2018.09.24[ QLD ] 1박 2일의 여정을 끝내고 떠나는 프레이저 섬 수영을 마치고 이제는 섬을 떠날 시간. 전 날 왔던 길을 다시 되돌아가서, 레인보우 비치로 향하는 페리에 탑승해야 한다. 호수에서 약간 지체하는 바람에 배가 출발하는 시간에 맞추기 아슬하다고 가이드가 동동거렸다. 산맥처럼 보였던 구름 75 마일 해안가를 쑥쑥 달렸다. 첫날에는 세상 여유롭더니, 오늘은 아주 급하시다. 모래사장 위로 울룩불룩 새겨진 바퀴의 흔적들. 해안가에는 어디선가 떠내려온 나무들이 콱콱 박혀 있기도 하다.운전 베테랑이 아니면 사고가 날지도 모르겠다. 바로 앞에서 차가 몇대씩 씽씽 달려오는데...스릴이야 있어도 나는 절대 빠르게 운전할 수 없을 것 같다 ^^; 탑승 시간 5분 남기고 선착장에 도착했다. 가이드 아저씨 수고했어요...
퀸즐랜드 :: 프레이저 섬 위의 천연 수영장, Eli Creek & Lake Allom
퀸즐랜드 :: 프레이저 섬 위의 천연 수영장, Eli Creek & Lake Allom
2018.09.12[ QLD ] 프레이저 섬 위의 천연 수영장, Eli Creek & Lake Allom 75마일 해변을 달려 도착한 곳은 Eli Creek 작은 하천. 호수도 아니고, 강도 아닌 이 곳은 프레이저 섬에서 수영을 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곳이다. 호주의 8월은 겨울이지만, 퀸즐랜드는 절대 영하로 내려가지 않는 따뜻한 Sunshine State. 수영을 즐기는데는 문제가 없었다. 문제가 있던 것은 바로 나! 물놀이를 썩 즐기지 않아서 수영복을 입고 올 생각을 못한 것이다. 천연 수영장이라 주변에 탈의실이 없어서 결국 차 안에서 후배한테 잘 지켜보라고 하고 옷을 갈아입어야 했다. 불편하구랴. 다른 멤버들은 어쩜 그리 준비를 다 잘해왔는지... 내가 눈치가 없는건가! Eli Creek 숲 속 안쪽에 수원이 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