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06
코로나 때문에 시험이 취소되어 이번 주말에는 타의로 느긋하게 보내고 있다.
시험을 언제 다시 접수할 수 있을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ㅠ_ㅠ
올해 안에는 볼 수 있겠지 뭐...
작년에는 매달 다른 지역에 놀러갔었지만,
모두가 그렇듯이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야외활동이 거의 제로에 수렴하고 있다.
그에 따라 한계를 모르고 늘어나는 몸의 부피... ^,^
뒤룩뒤룩은 그렇다 치고 체력이 몹시 떨어져서 운동을 하기로 하였다.
종목은 한번도 완주한 적 없는 인터벌, 1일차는 5분 걷기 - (1분 뛰기 + 2분 걷기)x3 - 5분 걷기이다.
예전에 했을 때 정말 쉽다고 느낀 코스였건만
6개월간 체력을 착실히 조진 후에 시작하니 2번째 달리기 구간부터 허벅지가 아프기 시작했다 -.-;
이게 어찌된 일이야... 현실이니?
나는 근육을 소중히 여기지 않았지
인터벌은 이틀에 한번씩 달리기를 권장하므로 오늘은 쉬었다. (헿)
그거 조금했다고 다리가 아푸당...^^ 그래서 오늘은 간단한 스트레칭만.
근육에 기별도 안가는 운동이지만 블로그에 써놓기라도 해야 꾸준히 할 것 같아 써본다.
뭐든 안하는 것보단 나으니까
...내일 아침에 일어나 뜀박질 할 생각을 하니 좀 막막쓰
건너편 골목 앞 아무도 쓰지 않는 운동기계에서 만난 개굴개구리
은근한 인상파이시다
운동과 식이를 병행해야 살이 빠진다는데... 난 먹을 것을 너무 좋아해서 극단적으로 쪼이는 건 힘들고
요즘 피부 알러지 반응의 원인으로 추정되는 밀가루를 줄이고 (과자 및 인스턴트 면)
저녁은 기냥 먹되 반식하기로 하였다.
솔직히 말하면 주전부리만 안 먹어도 빠질 듯... ^^
엄마표 닭도리탕은 맛있기 때문에 거부할 수 없었고 닭다리 2개랑 감자 2개를 건져서
잡곡밥 반공기 + 가을 맞이 홍합탕과 함께 냠냠
후식으로 월드콘 하나를 조졌다 -.-
집에서 수확한 가지와 방울토마토
+ 과거의 언젠가 다이어트를 하겠노라 마음 먹고 사두었던 닭가슴살(...)
+ 양상추가 장마 때문에 입고 되지 않아서 꿩대신닭으로 양배추
함께 볶아서 4일과 5일 아점을 해결
엄마가 만들어주신 요거트에 우리집 마당에서 난 블루베리와 함께 먹었다
그간 입이 당분에 찌들었는지 무가당 요거트가 몹시 맛이 없게 느껴졌다...
엄마? 갑자기 맛난 메뉴가 저녁밥상에 올라오는 이유는 뭔가요...?!
엄마표 돼지불고기에 상추쌈 + 밥 반공기를 냠냠
오늘은 가지와 토마토, 버섯, 슬라이스 햄을 넣어서 만든 크림 파스타 + 아직 리뷰글을 쓰지 못한 무가당 아이스티
진심으로 하는 말인데 평소보다 조절하는 거 맞다.
왜냐면 치즈를 안 뿌렸거든 캬캬캬
면도 평소보다 적게 넣음...
참고로 평소에는 치즈를 두 주먹 분량 넣어서 먹는다.
윗 사진은 가족한테 해준 김에 찍은 사진으로 난 식빵 1조각 분량만 먹음... 헤헤
운동도 안하는 날에 간식을 챙겨먹는 장한 내 모습.
다시 말하지만 조절하는 거 맞닼ㅋㅋ 평소같았으면 과자 두 봉지를 학살했을 터...
저녁은 간단하게 밥 반공기, 김치찌개 2국자, 닭다리 두개와 밑반찬.
염분이 많아서 썩 좋은 식단은 아니다. ㅋㅋㅋ
조절인듯 조절아닌 조절같은 식이조절식단 & 운동기록은 당분간 이딴 식(...)으로 올라올 예정이다.
목표는 작심삼일 10번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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