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16 교토 京都

교토 자유여행 #29 도게츠교와 아라시야마 란덴 정류장

슬_ 2017. 2. 2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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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자유여행 일곱째날

도게츠교와 아라시야마 란덴 정류장

渡月橋 TOGETSUKYO





2017/02/16 - [발자취 足跡/일본 日本] - 교토 자유여행 #21 아라시야마, 연못정원의 텐류지



점심식사와 후식으로 커피 한 잔까지 마신 우리는 아라시야마 상점가를 둘러보기로 했다.

교토를 7일동안 돌아다니면서 기념품을 사기 좋다고 생각한 곳 1순위가 바로 이 아라시야마!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 곳에서 안 삼... 2위는 가와라마치 시내)

교토 전통적인 분위기의 상품들과 캐릭터 상품들이 많아서 예뻤다그리고 비쌌다.


빨간색 점선으로 줄 친 곳이 바로 상점가이다. 우리는 텐류지에서 왼쪽으로 나 있는 길을 통해 두부 요리를 먹고, 요지야 카페에 갔다가 도게츠교를 향해 상점가를 쭈욱 내려갔다. 도게츠교에서 아라시야마의 저녁 풍경을 다 보고 나선 란덴 정류장으로 다시 올라가서 란덴을 타고 숙소로 슝슝=3


텐류지에서 점심 먹으러 나가는 길에 피어있던 꽃들. 2월 초였는데 벌써 꽃들이 피다니 정말 신기하였다.

그런데 원래 그런거였다^.^ㅋㅋㅋ 벚꽃이 없는 나라에서 오래살다 왔더니 벚꽃이 너무 반갑고 예쁘고... 매화다

어쨌든 일본 와서 벚꽃 한 번은 보고 가는구나 :-D 매화다



Street


하루종일 다이카쿠지-조잣코지-기오지-오코치산소-텐류지를 보고 점심을 먹고 나니 카메라 배터리가 다 되어서(...)

사진을 많이 찍지 못했다 ㅠ.ㅠ


이 기념품 샵이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데, 이런 귀여운 토끼 스트랩도 팔고... (사올걸ㅠㅠ)

옆 가게에는 젓가락 세트도 귀여운 게 많았다.


친구는 요렇게 귀여운 부엉이 장식품을 샀다. 아이고 나도 뭐라도 살 걸...

여기서 못사서 너무 원통한 나머지 다음날 갔던 영화마을에서 쓰잘데기 없는 것들을 많이 샀다^^;;;




상점가 구경을 마치고 나니 어둑어둑해졌다.

같이 온 일행이 오전의 아라시야마는 많이 구경해봤는데 저녁은 별로 본 적이 없다고 늦게까지 남아 있다가 야경 사진을 찍기로 했다.

음... 나의 카메라는 배터리 때문에 사망 일보 직전이라 몇 장 찍지 못하고... 핸드폰은 야경을 못찍는 몸이었어서(당시 노트3) 지인 사진을 여러장 가지고 왔다;


도게츠교를 다 건너면 있는 건물. (딱 이거 한장 찍는 거만 성공했다)

도게츠교를 건널 때는 뒤를 돌아보면 안된다 해서 그냥 직진으로 쭈욱~~ 걸어간 후 여기서부터 사진을 찍었다ㅋㅋ


같은 장소인데 왜 난 이렇게 못찍었지?... (자학중)

같이 찍힌 배는 낮에 사람들이 유유자적하게 뱃놀이 하는 용도. 나도 해보고 싶구만...ㅜ.ㅜ


왼쪽은 도게츠교를 건너면 있는 곳, 오른쪽은 도게츠교 중간에 조성해놓은 공원이다. 화장실과 나무가 있어서 쉬었다 갈 수 있다 :-D


화장실 앞에서 도게츠교의 끄트머리를 찍으면 이렇게 나온다.

건물 뒤켠에 아라시야마 산이 있어서 확실히 저녁에는 어두컴컴한 느낌이다.


상점도 하나 둘 닫기 시작하고...


저녁의 도게츠교. 차의 불빛과 강물에 비치는 네온 사인이 멋졌다.


구글 스트리트뷰

낮에는 이런 느낌!


다시 상점가 쪽으로 돌아와서 란덴을 타러 =3


Randen


란덴은 교토 시내 몇 군데에 정거장이 있는 노면전차이다.

숙소 근처에도 역이 하나 있길래 우리는 이날 란덴을 타고 돌아가기로 결정.

일행 짜준 지인이 아라시야마 란덴 역을 선택한 이유가 있었는데 그건 바로!


이렇게 반짝반짝 빛을 내는 여러 일본 전통 문양 기둥이 있기 때문이다.

바로 위 사진의 기둥 사이가 란덴이 도착하는 곳.

란덴 사진은 하나두 안 찍었다^^;;


이 길에서 기념사진 촬영도 많이들 하더라. (한 장 찍어줌)


여의주 같아 보이는 무언가. 이 앞에서 사람들이 사진을 찰칵찰칵. 나도 찰칵찰칵


낮의 풍경보다 저녁의 풍경을 먼저 알게 된 아라시야마 길거리.
다른 곳들보다 열심히, 눈으로 마음으로 풍경을 새겼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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