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서울 :: 이젠 고깃집이 좋아, 뚝섬역 대돈집에서 친구들과 지글지글
서울 :: 이젠 고깃집이 좋아, 뚝섬역 대돈집에서 친구들과 지글지글
2021.11.30근교에 맛난 곳이 어디있냐, '내'가 너무 오랜만에 서울을 왔으니 뭐가 먹고 싶냐, 한참 얘기하다가 할아버지 공장에서 도보로 갈 수 있는 나름 유명 태국 음식점을 가려고 했다. 10분 정도 걸어서 도착했더니 세상에 줄이 너무 길다. 조금 기다릴까 하다가, 너무 배가 고파서 그만... 옆에 있는 고깃집이나 갈까? 만장일치로 입장했다. 예전에는 맛집을 무조건 기다렸다가 만끽하는 타입이었지만 이제는 아니야. 허기를 견딜 수 없는 참을성 없는 사회인이 되어버렸다구~ 다행히 사람이 아예 없지는 않고, 한 두 테이블 정도 차있더라. 음식점에 사람이 너무 없으면 조금 미심쩍거든. 자리에 앉자마자 B와 E가 하는 말, 어휴 술 마시면서 얘기 좀 하려고 했는데 태국음식점은 좀 그렇잖아! 솔직히 고깃집이 낫다고 생각했어 ..
[전시] 문화역서울284 - 커피社會 Winter Coffee Club (2019.02.17)
[전시] 문화역서울284 - 커피社會 Winter Coffee Club (2019.02.17)
2020.01.18카자흐스탄전과 대고려전을 보고 난 후 간 곳은 서울역이다. 옛 서울역을 이제는 문화역서울이라고 부르며 문화 전시공간으로 바꾸어놓았다. 사실 전시를 보러 간 건 아니고 다른 용건이 있었는데, 불과 한 달 전에도 이 곳을 그냥 지나갔었다. 두 번이나 들러놓고 안 가는 건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 들어가봤다. 와... 하루에 세 가지 전시나 보다니. 문화인이 된 것 같아 뿌듯했다. 이 당시 진행하고 있던 전시는 커피社會 약 1년 전의 전시로 지금은 3월 1일까지 호텔社會라는 테마로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2월 말에 가 볼 생각이다. (엽서도 준댔다...^^) 전시 설명에 대해서는 접어 놓았다. 더보기 커피는 우리에게 무엇일까? 는 근현대생활문화에 녹아들어간 커피문화의 변천사를 조명하고 일상 속에서 만나는 ..
서울 :: 서울역에서 집어온 서울점심의 아보카도 김밥
서울 :: 서울역에서 집어온 서울점심의 아보카도 김밥
2019.04.15서울 나들이를 끝내고 월요일 아침 집으로 내려가는 길. 평소에는 시외버스를 탑승하지만 이번에는 서울역에서 오송으로 가는 기차에 도전해보았다. 기차는 오전 8시 20분 즈음 출발. 아침 7시 반 경에 사촌 집에서 나왔기 때문에 식사를 하지 못한 상태였다. 배가 고파져서 서울역 입구로 들어가는 길에 있던 '서울점심'이라는 곳에서 도시락(?)을 구매하기로 했다. 내게는 점심이 아니고 아침이지만. 매장은 부스 하나로 자그마한 편. 앉아서 식사할 곳은 몇 좌석 없었다. (있긴 있음) 주문은 모두 키오스크로 받는다. 처음에 마음이 급해서 아주머니께 직접 말했다가 키오스크로 주문하라는 말을 들었다. 스팸계란과 아보카도 둘 중 고민하다가 아보카도 김밥으로 결정. 이렇게 뚜껑이 덮힌 채 진열되어 있는 상품을 고르면 된다..
서울 :: 서울로 7017에서 바라본 서울역 야경
서울 :: 서울로 7017에서 바라본 서울역 야경
2019.04.05서울로 7017에서 바라본 서울역 야경 이제 슬슬 오늘의 일정을 끝내려했는데 친구가 산책을 하자고 제안해왔다. 명동에서 서울역까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으니, 서울로 7017을 보고 서울역에서 지하철에 타라는 거다. 친구는 게스트하우스까지 걸어간단다. 명동 거리에 있던 트리. 1월 중순이라 아직 철거되지 않은 상태였다. 명동의 밤거리를 보면 고등학생 때가 생각난다. 추운 겨울에 기운도 좋게 명동-청계천-시청 주변을 걸어다녔었던... 달달 무슨 달 화려한 명동의 밤거리. 이래서 겨울에 자꾸 생각나나봐. 10분 정도 걸었을까? 갑자기 눈 앞에 아동복 거리가 나타났다. 이런 곳이 있었다니 처음 알았다. 신기해서 친구에게 물어보니 친구도 처음 봤다고. 개장 2년만에 서울로 7017에 첫 입성. 친구가 입구를 헷갈..
서울 :: 덕수궁과 서울역 사이, 브라운 스위트 레지던스에서 친구들과의 1박
서울 :: 덕수궁과 서울역 사이, 브라운 스위트 레지던스에서 친구들과의 1박
2018.10.01덕수궁과 서울역 사이, 브라운 스위트 레지던스에서 친구들과의 1박 시립미술관에서 숙소로 가는 길에 웬 기찻길이 있다. 서울 한복판에 기차가 지나가는 것을 볼 수 있는 공간, 아직 남아있구나. 마침 목격했던 기차가 평화열차라서 기분이 또 좋아졌다. 우리가 묵게될 숙소 브라운 스위트 레지던스는 서대문역, 충정로역, 서울역, 명동과 가까운 장소. 서소문공원이 앞에 있어서 궁금했는데 공사중이더라. 또 바로 앞에 약현성당도 있음. (여긴 들르고 싶었는데 까머금...ㅋㅋ)오피스텔로도 사용할 수 있고 그 경우 브라운 스톤이라고 불리우는 것 같다. 버스를 타고 오면 한국경제신문사정류정에서 내리게 되는데, 편의점이 있는 건물 사이의 공간으로 들어와서 왼쪽으로 꺾어야 호텔 입구가 보인다. 처음에 살짝 헤맸다. 체크인은 오..
서울 :: 맑은 가을 하늘 아래 숭례문과 상공회의소
서울 :: 맑은 가을 하늘 아래 숭례문과 상공회의소
2017.11.18아직도 강진을 끝내려면 대여섯 개의 포스팅을 더 써야하기 때문에 잠시 일탈... 지난 9월에 다녀온 서울 나들이 사진을 올려본다. 첫번째로 간 곳은 숭례문[남대문]과 그 앞의 상공회의소. 가끔씩 컴퓨터 자격증 시험을 보는데, 이번에는 컴퓨터 활용능력 1급 필기를 보았다. 10년만에 숭례문도 볼 겸. 2008년에 TV에서 화재에 타는 것을 실시간으로 보고 나서... 복원된 모습을 보는 건 처음이었다. 그 때 TV 보면서 정말 슬프고 열받았었는데. 사진을 몇 장 찍고 시험에 늦지 않기 위해 상공회의소 건물을 찾아서 들어갔다. 우와, 으리으리하다. 청주에 있는 상공회의소는 그냥 평범한 3층 빌딩인데.이 곳은 유리 창문이 반짝반짝한 게 아주 예뻤다. 하긴 대한민국 본점인데 그럴만도 하지. 각 지역에 상공회의소가..
서울 :: 오랜만에 방문한 N서울타워(남산타워)
서울 :: 오랜만에 방문한 N서울타워(남산타워)
2017.03.20이전 글 ▶▶ 2017/03/16 - [발자취 足跡/한국 大韓民國] - 서울 :: 오후 여섯시, 이태원로 풍경 밥을 먹고 나오니 어둑어둑해졌는데, 후배가 N서울타워에 한번도 가본 적 없다고 해서 데려갔다.이태원에서 N서울타워는 버스를 타고 한 번에 갈 수 있다. (이태원역 4번출구 해밀턴 호텔 맞은편버스 정류장에서 3번 버스 탑승) 고등학교 때 야자하면서 남산쪽을 바라보면 멀리서 N서울타워가 보였던 기억이 아직도 난다.학교가 높은 곳에 있어서 야경이 아주 잘 보였었다. 당시엔 별 것 아닌 것처럼 느껴졌던 소중한 기억들이다. 버스정류장에서 내리면 바로 보이는 서울타워. 외국 관광객들이 관광버스를 타고 올라와 있었다.초록색 불빛은 미세먼지가 꽤 있다는 뜻이다. 파란색 불빛이 청정하다는 뜻. 불이 꺼지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