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17 오카야마 岡山
오카야마 자유여행 #19 산과 바다를 함께, 아즈마즈시(吾妻寿司)의 회덮밥
오카야마 자유여행 #19 산과 바다를 함께, 아즈마즈시(吾妻寿司)의 회덮밥
2018.02.08[ 오카야마 자유여행 ] #19 산과 바다를 함께, 아즈마즈시(吾妻寿司)의 회덮밥 오카야마 역 근처에는 쇼핑몰과 백화점들이 많다. 시내로 걸어나와서 다카시마야 백화점과 돈키호테를 둘러보면서 쇼핑을 했는데, 이 때는 물건을 고르느라 바빠서 사진은 별로 찍지 않았다. 나중에 쇼핑방법이나 할인쿠폰 등을 소개할 때 언급하는 것으로 하고... 먼저 저녁 식사 포스팅! 영업시간 | 11:00 AM~22:00 PM (라스트 오더 21:30) 매장주소 | 岡山県岡山市北区駅元町1-1 さんすて岡山2F전화번호 | +81 086-227-7337홈페이지 | http://azumazushi.ecgo.jp/ 쇼핑을 한 후에 오카야마 현 향토 요리라는 바라즈시(ばら寿司)를 먹으러 오카야마 역 안에 있는 아즈마즈시(吾妻寿司)를 찾았다..
오카야마 자유여행 #18 노면전차가 달리는 모모타로오오도리 걸어보기
오카야마 자유여행 #18 노면전차가 달리는 모모타로오오도리 걸어보기
2018.02.07[ 오카야마 자유여행 ] #18 노면전차가 달리는 모모타로 오오도리 걸어보기 이즈시초를 빠져나와 오카야마 역을 향해 쭈욱 걸었다. 통합권에 포함된 노면전차 무료 티켓이 있었지만 저녁에 오카야마성/고라쿠엔을 방문할 때 사용하기로 하고 걷는 것을 선택했다. 시로시타 정류장에서 오카야마 역까지의 길은 산요도 도로에서 모모타로오오도리로 이어지는데, 도보로 대략 20~30분 정도 걸린다. 이번에는 귀여운 고양이가 그려진 하얀 노면전차를 보았다. TAMA 그러니까 한국으로 치면 나비라는 이름을 가진 이 고양이는 오카야마 옆 동네 와카야마의 한 역의 역장이었다. 지금은 고인... 아니 고묘. 이즈시초에서 본 것과 다르게 도로가 상당히 크다. 반대편에 토니모리(!!!)가 있어서 신기해서 찍어봤다. 일본 도로답게 자전거..
오카야마 자유여행 #17 100년 역사의 소박한 거리 이즈시초(出石町)
오카야마 자유여행 #17 100년 역사의 소박한 거리 이즈시초(出石町)
2018.02.06[ 오카야마 자유여행 ] #17 100년 역사의 소박한 거리 이즈시초(出石町) 고라쿠엔에서 츠루미바시 다리를 건너면 다이쇼 시대의 가옥들이 남아있는 조그마한 거리가 있다. 이 거리의 이름은 이즈시초. 오카야마시 웹사이트에 사진은 별로 없고 글로 소개가 되어 있어서 한 번 직접 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굳이 유메노 향토미술관에서 여기까지 걸어온 것이다. 이상하게도 황금연휴인데, 거리에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았다. 그래서 나도 그냥 휘적휘적 길을 따라 걸었다. 건물에 코이노보리처럼 잉어 무늬 천을 걸어놓는 어린이날 풍습. 작은 마을이라 당연히 관광안내소는 없을 거라고 생각하고 발걸음을 옮겼는데, 알고보니 이 사진을 찍으려고 서 있었던 자리 바로 옆이 관광안내소였다. 바보다 바보. 그치만 연휴라서 문을 안..
오카야마 자유여행 #16 모모타로 이야기가 그려진 츠루미바시 다리(鶴見橋)
오카야마 자유여행 #16 모모타로 이야기가 그려진 츠루미바시 다리(鶴見橋)
2018.01.30[ 오카야마 자유여행 ] #16 모모타로 이야기가 그려진 츠루미바시 다리(鶴見橋) 유메지 향토 미술관을 나와 다음 목적지인 이즈시초로 향했다. 바로 건너가기에는 차도만 있어서 어려웠기 때문에 아까 지나왔던 호라이하시 다리를 한 번 더 건너가기로 했다. 작은 강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이렇게 보니 꽤 커보이는 아사히카와 강. 강가를 둘러싸고 사람들이 피크닉을 왔는지 음식도 해먹고, 다같이 서서 왁자지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강 너머의 오카야마 시내가 한 눈에. 아까 건너편에서 찍은 모습을 이번엔 가까이서 담아보았다. 다리 벽면에 붙어있는 유메지의 작품들. 뭐라고 써져 있는지 너무 작아서 알아보기 힘들었지만 몇 개 보이는 부분으로 검색을 돌려보니 다케히사 유메지가 작사한 달맞이꽃(宵待草/요이마치구사..
오카야마 자유여행 #15 유메지 향토 미술관과 쿠라노스케
오카야마 자유여행 #15 유메지 향토 미술관과 쿠라노스케
2018.01.29[ 오카야마 자유여행 ] #15 유메지 향토 미술관과 쿠라노스케 노면전차 안에서 보았던 검은 고양이 그림이 마음에 들어서 얼떨결에 통합권을 구매한 후 방문하게 된 유메지 향토 미술관. 1900년대 전반에 활약한 오카야마 현 출신 작가 다케히사 유메지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는 미술관으로, 미슐랭 1 스타 평가를 취득했다고 한다. 고라쿠엔 관람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또 발견한 고양이 그림. 조그만 기다려 나 지금 가고 있다! 고라쿠엔에서 유메지 향토 미술관으로 가는 길에 넓은 공원이 있었고, 가족들이 모여 나들이를 하고 있는 모습이 정겨웠다. 애기 앞에서 함께 쪼그려 앉아 있는 아버님이 귀여우셔서 찍어봄ㅋㅋㅋ 아 그런데 햇살 너무 쨍쨍하다... 오전에는 열려있지 않았던 노점들이 운영되고 있었다. 좀 더 시간을..
오카야마 자유여행 #14 일본 3대 정원 중 하나인 고라쿠엔(後楽園)
오카야마 자유여행 #14 일본 3대 정원 중 하나인 고라쿠엔(後楽園)
2018.01.24[오카야마 자유여행] #14 일본 3대 정원 중 하나인 고라쿠엔(後楽園) 오카야마에서 가장 기대했던 고라쿠엔(後楽園). 무려 일본 3대 정원 중 하나라고 한다. 나머지 두 곳은 이바라키 현에 있는 가이라쿠엔(偕楽園), 가나자와 시에 있는 겐로쿠엔(兼六園). 셋 다 다이묘 정원으로 이 중 규모가 가장 큰 곳은 가이라쿠엔이고, 고라쿠엔은 두번째로 크다. 입구 옆에 있던 도장 꽝! 아까 오카야마 성에서 샀던 통합권을 이용하여 입장하였다. 혹시 저녁에 하는 봄의 환상정원을 보고 싶으면 다시 입장료를 내야하는지 물어보았는데, 이 표를 보여주면 된다고 알려주었다. 재입장이 가능하다니 좋아좋아. 고라쿠엔의 총면적은 133,000m²으로 구석구석 꼼꼼히 보려면 시간을 충분히 들여야한다. 나는 정문으로 들어가서 계획없이..
오카야마 자유여행 #13 오카야마 현청에서 고라쿠엔 가는 길 (feat. 거북이, 오리, 백조, 참새)
오카야마 자유여행 #13 오카야마 현청에서 고라쿠엔 가는 길 (feat. 거북이, 오리, 백조, 참새)
2018.01.04[ 오카야마 자유여행 ] #13 오카야마 현청에서 고라쿠엔 가는 길 (feat. 거북이, 오리, 백조, 참새) 식사를 다 하고 이번엔 고라쿠엔으로 갈 차례. 고라쿠엔으로 가는 길이 조금 더 색달랐다면 좋았을텐데, 왔던 길로 다시 가서 오카야마 성을 지나 다리를 건너야 했다. 가는 길에 보았던 일본 골목길을 사진으로 꽤 많이 찍어놓아서 별도의 포스트로 올려본다. 빵집의 간판이 귀여워서 좋다. 동네 빵집이라는 느낌! 일본 오면 꼭 찍게 되는 횡단보도와 신호등. 그냥 왠지 모르게 이 풍경이 좋다. 길 옆에 웬 긴 건물이 있어서 확인해보았더니 오카야마 현청이었다. 그러고보니 식당이 있는 길 이름. 켄쵸도오리의 켄쵸가 현청이었군. 다들 오카야마 성과 고라쿠엔을 보느라 바쁜지 이 쪽 길에는 돌아다니는 사람이 많지 ..
오카야마 자유여행 #12 오우치 카페 bon bon cha의 20가지 품목 런치
오카야마 자유여행 #12 오우치 카페 bon bon cha의 20가지 품목 런치
2018.01.03[ 오카야마 자유여행 ] #12 오우치 카페 bon bon cha의 20가지 품목 런치 점심을 먹을 시간이 되어 미리 찜해뒀던 식당으로 이동했다. 오카야마 여행 계획을 짜고 있을 때 꼭 가보아야겠다고 생각했던, 작은 집을 카페와 식당으로 꾸민 곳이다. 이 식당이 오카야마 성 뒤쪽 마을에 위치해 있고, 오픈 시간이 오전 11시였기 때문에 이 날 아침 일정을 오카야마 성으로 잡았던 거였다. 바로 밥을 먹으러 갈 수 있기에. 오카야마 성 뒤쪽에 있는 작은 공원은 우조공원이라고 한다. 아직 남아있는 오카야마 성벽도 살짝 볼 수 있었다. 우조성에서 식당으로 가는 길에 나름 연못이 있었다. 웬 하얀 조류가 보여서 깜짝! 구글 맵이 알려주는 대로 잘 찾아가니 금방 도착했다. 저 길 안 쪽에 내가 갈 식당, bon b..
오카야마 자유여행 #11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오카야마성 천수각
오카야마 자유여행 #11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오카야마성 천수각
2018.01.02[ 오카야마 자유여행 ] #11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오카야마성 천수각 오카야마 성에 대한 글을 대체 몇번째 쓰는 건가 싶지만 드디어 마지막 글이다. 바로 천수각 내부. 천수각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오카야마성(岡山城)」이라는 현판이 걸려있다. (전부 복원품) 천수각 내부를 관람하려면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야한다. 입장료는 성인(15세 이상) 300엔, 아이(6세 이상) 120엔으로 저렴한 편이다. 사진에는 표기되어 있지 않지만 전시품을 바꾸는 기간에 방문할 경우에는 입장료가 반값이 된다. 지난 5월 내가 방문했을 때는 오카야마 시내에 있는 관광지를 한번에 둘러볼 수 있는 공통권 종류가 상당히 많았다. 내가 구매한 공통권은 오카야마성, 고라쿠엔, 유메지 향토미술관, 그리고 노면전차/버스를 탑승할 수 있..
오카야마 자유여행 #10 일본도 황금연휴, 어린이날과 마스킹테이프
오카야마 자유여행 #10 일본도 황금연휴, 어린이날과 마스킹테이프
2018.01.01[ 오카야마 자유여행 ] #10 일본도 황금연휴, 어린이날과 마스킹테이프 오카야마 여행 계획을 세울 때 꼭 와야겠다고 생각했던 오카야마 성(라기보다 이 도시에 볼 만한 관광지가 많지 않다). 성만 둘러보면 관람이 끝나지 않을까 싶었는데 마침 딱 일본의 어린이날 연휴와 겹쳐서 천수각 앞에 각종 이벤트가 열리고 있었다. 어수선한 분위기. 각 부스에서 뭔가를 접수하고 체험을 하는 것 같았다. 아까 봤을 때 모든 체험은 무료라고 했었다. 가족들과 아이들이 많아서 가까이 다가가기 조금... 민망했다. 아까 지나가면서 봤던 꼬마아이. 가족이 모두 전통옷을 입고 있어서 눈여겨 보았는데 일본 장군 옷을 체험하고 있었다. 굉장히 더울 것 같다. 한 편에는 모모타로 판넬에 얼굴을 끼워넣고 아빠에게 사랑스런 미소를 보여주는..
오카야마 자유여행 #9 오카야마 성벽과 과거의 흔적들
오카야마 자유여행 #9 오카야마 성벽과 과거의 흔적들
2017.12.30[ 오카야마 자유여행 ] #9 오카야마 성벽과 과거의 흔적들 천수각쪽으로 발을 옮기는 도중 사람들이 바닥쪽을 들여다보며 무언가를 둘러싸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 짜잔! 현재의 지표와 에도초기~막부말기의 지표를 안내해주고 있었다. 지반이 계속 융기를 하는 건가...아래로 내려갈 수 있게 계단이 있어서 한 번 내려가 보았다. 성벽 몇 군데를 허물지 않고 보존해 둔 모습이다. 그럼 나머지 부분은 다 허문건가? @.@ 원래 모습이 어땠다는 건지 감이 잘 안온다. 옆의 안내문에 소개가 되어 있었다. 지표 위쪽으로 담을 쌓고 그 위에 성을 만들어 놓은 모양새다.저 성벽 모두를 재건하는 건 힘들었나보다. 햇볕이 강해서 마음에 드는 성터 풍경 경관에 비해 성터에는 별 건물이 없어서 좀 아쉽다. 츠키미야구라에서 나와서 직..
오카야마 자유여행 #8 오카야마 성 중요문화재 츠키미야구라(月見櫓)
오카야마 자유여행 #8 오카야마 성 중요문화재 츠키미야구라(月見櫓)
2017.12.29[ 오카야마 자유여행 ] #8 오카야마 성 중요문화재 츠키미야구라(月見櫓) 오카야마 성으로 들어가는 문은 로오카몬이라고 한다. 복도문이라는 뜻.문 앞에 횃대가 놓여 있어서 대낮에 횃불을 놓았나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가짜였다. 처음에 성터로 들어서자마자 보인 것은 허허모래벌판. 한국의 고궁처럼 여기저기 전각들이 세워져 있기를 기대했는데 그런 것은 없었다. 안내문을 보니 예전에는 그래도 뭐가 많긴 했나보다. 지금은 그저 모래 바닥 어느 켠에 뭐가 있었다는 팻말만 놓여있었다. 변소와 욕탕만 찍었다 (아는 한자라서) 뭐 볼 게 없나 두리번 거리던 찰나에 사람들이 자꾸 한쪽 건물로 들어가는 것을 보았다. 뭐지? 알고보니 아까 로오카몬 팻말에서 읽었던, 특별 공개된다는 건물 츠키미야구라였다. 츠키미야구라(月見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