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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롱테이크st 촬영기법으로 최고의 몰입감을 선사하는 영화 1917 (2020)
[영화] 롱테이크st 촬영기법으로 최고의 몰입감을 선사하는 영화 1917 (2020)
2020.04.093월의 서울 나들이 때에도 영화를 한 편 보았다. 바로 아카데미 영화제 여러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영화 1917. 조조 래빗 리뷰에서도 살짝 언급했듯이 전쟁 영화를 썩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굳이 보겠다고 마음 먹은 이유는 1. 아카데미 영화제 후보작이라서, 2. 영화의 시작부터 끝까지 롱테이크 촬영처럼 연출했다고 해서 3. 코로나 때문에 새로 개봉한 영화가 없어서이다. (ㅋㅋㅋㅋ) 이번에는 사촌네 집에서 걸어갈 수 있는 화곡역 메가박스에서 보았다. (평소에는 CGV에서 관람함) 통신사 VVIP라 티켓 한장은 무료로 한장은 할인 받아 총 8천원을 결제했다. 코로나 시국에 영화가 웬말이냐, 하겠지만 보시다시피 아무도 없었다고 한다 굳이 원해서 호적메이트 사진을 한 장 찍어줬다 그래도 영화가 시작하려고 하니 아..
[영화] 웃기고 귀여우면서도 슬프고 따뜻한 전쟁 영화, 조조 래빗(JOJO RABBIT)
[영화] 웃기고 귀여우면서도 슬프고 따뜻한 전쟁 영화, 조조 래빗(JOJO RABBIT)
2020.03.17정직한 후보 관람을 마치고 약 20분 뒤에 바로 조조 래빗을 보았다. 오랜만에 KT VIP 혜택으로 무료 예매. 작년에는 분명 VVIP건 VIP건 영화를 1년에 6편밖에 예매할 수 없다고 했는데 올해부터 VVIP는 12편 예매가 가능하다. 대신 1달에 1편 제약이 생겨서 사용 못한 1월 분량은 그대로 바이바이... 마침 아카데미 시상식이 끝난 2월 중순이라서 우리나라에도 아카데미 후보로 올라왔던 영화가 속속들이 개봉을 하고 있었다. 조조 래빗은 그 중에서도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갈 무렵, 한 독일 소년을 주인공으로 한 이야기이다. 원작은 크리스틴 뢰넨스의 '갇힌 하늘' 이라는 소설이라고 한다. 전쟁 영화는 즐겨보지 않는 나지만 재미있을 것 같다고 생각한 이유는 1. 주인공이 어린이라서, 2. 스칼렛 요한..
[영화] 처음부터 끝까지 재미보장! 정직한 후보 (Honest Candidate, 2020)
[영화] 처음부터 끝까지 재미보장! 정직한 후보 (Honest Candidate, 2020)
2020.03.06때는 코로나19가 이렇게 기승을 부리지 않던 2월의 어느 주말이었다. 오전에 필기 시험 보러 갈 일이 있어서 대전으로 향한 후, 볼만한 영화가 무엇이 있나 체크해보았다. 영화관을 참 오랜만에 방문해서 그런건지, 아카데미 시상식이 막 끝나서 그런건지 보고 싶은 영화가 많았다. 그 중에서 적당히 타이밍이 맞아 떨어진 영화 3편을 예매해서 보았다. 정직한 후보는 그 날 첫번째로 본 영화다. CGV 대전터미널에서 보는 게 훨씬 편하겠지만, CGV 대전에서 더 많은 영화를 상영하길래 그 쪽으로 이동했다. 점심을 먹을 시간이 없어서 갈릭 어쩌구 핫도그를 샀는데... 맛이 정말 별로였음 하하. 먹지 마세요. 아이맥스관이지만 2D영화 상영이라 넓고 크게 볼 수 있었다. 정직한 후보를 봐야겠다고 마음 먹은 이유는 1. ..
[전시] 알폰스 무하 展 @ 마이아트뮤지엄 (2019.11.17 & 2019.12.28)
[전시] 알폰스 무하 展 @ 마이아트뮤지엄 (2019.11.17 & 2019.12.28)
2020.02.28전시회 글만 올리려고 하면 급 기분이 다운되면서 질질 끄는 습관이 생겼다. 2월 초에 사진 업로드 해놓고 수정하기가 귀찮아서 이제야... 체코의 국민화가 알폰스 무하의 작품을 볼 수 있는 전시회를 작년에 다녀왔다. 원래라면 내일 모레 3월 1일에 전시가 마감이지만, 코로나19 때문인지 4월 초까지 연장전시가 결정되었다. 알폰스 무하 展 은 삼성역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의 맞은편에 위치한 마이아트뮤지엄에서 진행하고 있다. 어쩌다보니 두 번 다녀왔다. 아니지. 어쩌다가 아니라 각오 하고 두 번 갔다. ㅋㅋㅋ 처음 방문한 날은 이전 포스트에서 말했듯이 우표전시회를 구경한 날에 다녀왔다. 전시를 보고 바로 집으로 갈 예정이라 짐을 꾸역꾸역 들고 왔더니만 손이 모자란 데다가 비가 와서 버스를 탔다. 포스트타워에서 ..
[전시] 2019 대한민국 우표전시회 @ 서울중앙우체국 (2019.11.17)
[전시] 2019 대한민국 우표전시회 @ 서울중앙우체국 (2019.11.17)
2020.02.2711월 중순에는 서울을 다녀오면서 중앙우체국에 들렀다. 우표발행 135주년 기념 우표전시회를 진행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우표전시회는 보통 우취회 회원들이 기획하는데, 과거에는 1년에 몇번씩 열었지만 요즘은 1년에 한 두 번 정도인듯하다. 우표전시회에서도 기념우표 발행 시 제작되는 날짜도장이 새로 디자인되어 나온다. 2019 대한민국 우표전시회는 포스트타워 10층에서 11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열렸다. 팜플렛을 1명 당 하나씩 배부해 줬고 그 안에 전시회 스탬프 투어와 기념우편날짜도장을 찍는 칸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 전부 다 찍으면 상품을 줌. ㅋㅋㅋ 상품은 탐이 나지 않았지만, 일단 팜플렛을 하나 받아와서 둘러보며 도장이 보이면 찍어보기로 했다. 아날로그 취미라 그런가, 수집품도 굉장히 아날로..
[영화] 춘천 IMAX 영화관에서 관람한 어벤져스 : 엔드게임(Avengers : Endgame), 2019
[영화] 춘천 IMAX 영화관에서 관람한 어벤져스 : 엔드게임(Avengers : Endgame), 2019
2020.01.24(2019년 4월에 본 영화 리뷰입니다. 당연히 스포일러 있음) 엔드게임 리뷰는 아예 써놓지도 않았는데 올릴까 말까 고민하다가 기왕 춘천에서 본 영화이니 약간 체험기? 느낌으로 올려본다. 춘천밋업 날짜가 마침 엔드게임이 개봉한 주말이었고 우리 동네에는 영화관이 없다. 춘천에는 아이맥스가 있고 난 이 영화를 될 수 있는 한 크게 보고 싶다. 그럼 당연히 보러가야 하는 것 아님? 몇 시 영화를 볼까 고민을 했는데 만만한 시간이 밤 9시 30분이라 예매했다. 끝나면 새벽이지만... 영화관이 숙소와 많이 멀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택시 기본 요금 정도?) 춘천에만 있는 건 아니라는 춘천 닭갈비 콤보 라지만 난 이 날 처음 봤기 때문에 너무 신기했다. 상영관이 얼마나 넓은지 찍으려 했는데... 카메라 화각이 넓은..
[영화] 어벤저스의 차세대 히어로, 캡틴 마블(Captain Marvel), 2019
[영화] 어벤저스의 차세대 히어로, 캡틴 마블(Captain Marvel), 2019
2020.01.24어벤저스 엔드게임이 개봉한 와중에 웬 뒤늦은 캡틴 마블 후기냐 하시겠지만... 어쨌든 본 영화는 올리기로 마음 먹었기 때문에 올린다. 관람 후 무려 1.5개월이 지났다... 반성. 라고 엔드 게임이 개봉했던 지난 5월에 썼는데, 마무리를 짓지 못한 채 10개월이 지났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영화리뷰 너무 어려워. DC나 마블 코믹스를 읽은 적이 없는 나로서는 캡틴 마블이라는 존재가 있다는 사실을 영화가 개봉한 뒤에야 알았다. 당시에 여성 히어로 무비라기에 굉장히 기대가 되었고 같이 보러 갈 사람이 없어서 혼자 보러갔음... 새로운 멤버가 주인공이라서 흥행이 잘 될까 걱정했는데, 한국에서는 블랙 팬서, 앤트맨과 와스프보다 조금 더 관객수를 많이 동원했다. 약 580만 명. 엔드 게임이 개봉하고 ..
[전시] 문화역서울284 - 커피社會 Winter Coffee Club (2019.02.17)
[전시] 문화역서울284 - 커피社會 Winter Coffee Club (2019.02.17)
2020.01.18카자흐스탄전과 대고려전을 보고 난 후 간 곳은 서울역이다. 옛 서울역을 이제는 문화역서울이라고 부르며 문화 전시공간으로 바꾸어놓았다. 사실 전시를 보러 간 건 아니고 다른 용건이 있었는데, 불과 한 달 전에도 이 곳을 그냥 지나갔었다. 두 번이나 들러놓고 안 가는 건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 들어가봤다. 와... 하루에 세 가지 전시나 보다니. 문화인이 된 것 같아 뿌듯했다. 이 당시 진행하고 있던 전시는 커피社會 약 1년 전의 전시로 지금은 3월 1일까지 호텔社會라는 테마로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2월 말에 가 볼 생각이다. (엽서도 준댔다...^^) 전시 설명에 대해서는 접어 놓았다. 더보기 커피는 우리에게 무엇일까? 는 근현대생활문화에 녹아들어간 커피문화의 변천사를 조명하고 일상 속에서 만나는 ..
[전시]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 대고려 918·2018 그 찬란한 도전 (2019.02.17)
[전시]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 대고려 918·2018 그 찬란한 도전 (2019.02.17)
2020.01.18(11개월 전의 전시 관람 후기입니다.) 카자흐스탄 전시를 보고 난 후에는 대고려전을 보러 들어갔다. 내 주변에서 내가 제일 늦게 봤다. 엄마도 1주일전에 서울에 올라와서 관람을 이미 끝마치심. 대고려전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고려시대의 불화와 불상들이 잔뜩 전시되어 있기 때문에 친구분들과 함께 서울 원정을 다녀오셨다. 카자흐스탄 전은 스무스하게 입장했는데, 대고려전은 무려 줄을 서서 들어가야했다. 해외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유명한 작품들이 많아서 인기가 많았던 전시인데다가, 거의 끝물이라... 초상권을 위해 정문 사진을 찍지 않았기에 바로 관람 사진 투척. 전시는 마르티니의 아시아 지도로 시작했다. 그러고보니 좌상단에 그려진 그림... 빈티지해서 마음에 듦. 옛 지도에 저런 그림을 넣는 것이 보편적이었나..
[전시]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 황금인간의 땅, 카자흐스탄 (2019.02.17)
[전시]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 황금인간의 땅, 카자흐스탄 (2019.02.17)
2020.01.17꼭 11개월 전에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보았던 전시에 대한 글이다. 이미 한참도 전의 내용이니 색다를 것은 없지만 사진을 찍어두었으니 올려야겠지? 전시를 다녀오면 사진 정리가 너무 힘들어서 자꾸만 미루게 된다. 아주 오랜만에 방문한 국중박 미세먼지 가득한 날이었다. 사실 카자흐스탄 전을 보러 간건 아니고, 동일한 시기에 열리고 있던 대고려전을 보러 간 것이었는데... 통합권을 사면 할인을 해준다고 해서 함께 구매했다. 단독 티켓은 사진이 예쁘던데 통합권은 티켓이 안 예쁘다. 조금 아쉽 티켓 구매할 때 줄을 서서 사야하는데 중년 남자분이 새치기를 해서 기분이 좋지 않았다. 매번 특별전시만 보러오고 상설전시를 보지 않았던 1인... 대고려전은 전시가 길어서 나중에 보기로 하고, 카자흐스탄 전을 먼저 보기로 했다..
[영화] 메리 포핀스 리턴즈 (Mary Poppins Returns, 2018)
[영화] 메리 포핀스 리턴즈 (Mary Poppins Returns, 2018)
2019.05.22무려 2월에 본 영화인데 지금 올리는(....) 메리 포핀스 리턴즈! 개봉 주말에 사촌과 함께 보았다. 사촌은 이런 동화적인 영화를 좋아하는 편이라서 말레피센트, 앨리스 등을 꼭꼭 챙겨보는 편이다. 친척끼리 모였을 때 항상 말레피센트보다 괜찮은 영화인가 아닌가 한창 토론이 일어나고는 함. 어쨌든 나는 별 생각이 없었지만 사촌은 꼭 보고 싶다고 해서 보러 갔다. 둘 다 KT VIP라 포인트 무료 예매권을 사용했다.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건대 제 값 주고 봤다면 좀 아쉬웠을 것 같은... ^^ 메리 포핀스 역할을 맡은 에밀리 블런트는 너무나도 아름다우셨다. 이런 유모가 있다면 헤어질 때 나라도 엉엉 울 것 같은? ㅋㅋㅋㅋ 영화 초반에 메리 포핀스가 등장해서 아이들 목욕시키는 장면까지만 해도 동심의 세계로 퐁당..
[공연] 죽음마저 사랑에 빠지게 한 아름다운 황후, 뮤지컬 엘리자벳
[공연] 죽음마저 사랑에 빠지게 한 아름다운 황후, 뮤지컬 엘리자벳
2019.04.23죽음마저 사랑에 빠지게 한 아름다운 황후, 뮤지컬 엘리자벳 12월의 어느 날, 갑자기 뮤지컬 공연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한 작품을 예매해보았다. 벌써 한국 라이센스 4번째 공연중인 '엘리자벳' 이라는 작품. 그동안 뮤지컬 무슨 작품이 유명하다더라, 누가 공연을 잘한다더라는 말은 종종 들었지만 한 번 맛들이면 통장이 텅장된다는 무시무시한(?) 악명에 실제로 본 적은 없었다. 첫 관람 작품을 뭘로 해야 잘 봤다는 소문이 날까(?) 고민하다가, 이번 엘리자벳 4연은 무려 3년만에 올라온 공연이라고 해서 선택했다. 다음 공연이 언제가 될 지 모르니까. 엘리자벳은 꽤 인기가 많은 작품으로, 공연 때마다 어떤 배우가 캐스팅이 되느냐에 엄청난 관심이 쏠린다. 일단은 첫 공연으로는 옥엘리를 보고 싶었기 때문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