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호주 Australia
퀸즐랜드 :: 깊이 우려낸 찻물같은 브라운 레이크(Brown Lake)
퀸즐랜드 :: 깊이 우려낸 찻물같은 브라운 레이크(Brown Lake)
2017.03.05이전 글 ▶▶ 2017/03/03 - [발자취 足跡/호주 Australia] - 퀸즐랜드 :: 겨울의 스트라드브로크 북섬, 페리를 타고 브라운 레이크(Brown Lake)는 스트라드브로크 북섬 던위치 선착장에서 차로 10분가량 가면 있는 호수이다.브라운 레이크라는 이름이 지어진 이유는, 물 색상이 찻잎을 우려낸 것 같이 갈색을 띄고 있기 때문이다.여름에는 가족끼리 피크닉을 와서 아기들과 함께 물장난을 하는 모습도 볼 수 있고, 카약을 타고 호수를 즐기는 사람들도 있다. 브라운 레이크 호수의 물빛이 이렇게 찻물같은 비밀은 바로 호수 밑바닥에 가라앉아 있는 나뭇잎 때문이다. 호수 주변에 심어져 있는 말라루카와 티트리 나무에서 떨어져나온 나뭇잎이, 오랜 시간 동안 호수 밑바닥에서 가라앉은 채로 타닌 성분을 배..
퀸즐랜드 :: 겨울의 스트라드브로크 북섬, 페리를 타고
퀸즐랜드 :: 겨울의 스트라드브로크 북섬, 페리를 타고
2017.03.03교토 여행기를 끝내고 오키나와로 넘어가려고 했는데, 호주 항목이 텅텅 비어있는 것이 아쉬워서 잠깐 짤막하게 올리는 여행기. 호주Australia는 남반구인지라 계절이 반대이다. 내가 생활하다 온 브리즈번 지역은 호주 대륙의 북쪽에 있어서 겨울에도 그리 춥지는 않은 편이다. 그렇다고 아주 안 춥다는 건 아니고ㅎㅎ... 영상 3~5도 정도면 현지인들이 추워 죽는다고 엄살을 떤다. 그와 동시에 반바지를 입고 다니기도 한다. 뭐 어쩌라는 걸까? 코트도 하나도 안 입고 다닌다. 그러면서 춥댄다.어쨌든, 그런 겨울에 다녀온 스트라드브로크 북섬. 스트라드브로크 북섬(North Stradbroke Island)은 스트라디(Straddie)라는 애칭으로도 불리는,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모래섬이다. 첫번째로 큰 모래섬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