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2
서울 :: 40년 전통 할머니추어탕에서 뜨끈한 새해 첫 식사
서울 :: 40년 전통 할머니추어탕에서 뜨끈한 새해 첫 식사
2019.02.2840년 전통 할머니추어탕에서 뜨끈한 새해 첫 식사 연말 연시에 사촌집에서 머무를 계획을 짜고 있을 때 일본에 있는 친척들도 한국에 온다고 해서 오랜만에 오촌조카 얼굴도 볼 겸, 집으로 내려가지 않고 1월 1일 신년을 서울에서 맞이하게 되었다. 오랜만에 한국에 오신 친척들을 보러 김포공항으로 마중을 나간 다음, 새해 첫 식사는 사촌네 근처의 추어탕 집에서 먹기로 했다. 사촌의 극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형부가 추어탕이 먹고 싶다고 해서 간 거다. 놀랍게도 형부의 입맛은 곱창, 순대, 추어탕 이런 쪽이다. 예전에 서울에 오셨을 때 곱창을 사주신 적도 있다. 사촌은 난 그냥 집에서 라면 먹을래~ ㅠㅠ를 시전했지만 형부가 어거지로 끌고 갔다. 형부 고집 짱셈. 형부가 사줬던 곱창 관련 글▼2017/03/04 - ..
미뢰 나이가 어리신 분에게 딱인 bhc 뿌링클
미뢰 나이가 어리신 분에게 딱인 bhc 뿌링클
2019.02.27미뢰 나이가 어리신 분에게 딱인 bhc 뿌링클 오랜만에 bhc에서 뿌링클을 먹어보았다. 우리 동네 bhc가 개장할 때 처음 먹어보고 이제 두번째니까 약 8개월만에 다시 접했다. 처음 먹고 버라이어티한 맛에 홀딱 반했지만, 건강에 좋을 것 같지는 않아서 무의식적으로 멀리하고 있었다. 그래도 가끔은 이렇게 자극적인 맛이 땡길 때가 있지 않은가? 그래서 시켰다. 제목은 입맛이 초딩이라는 뜻이다. 나도 포함! 뿌링클은 바삭한 튀김옷에 블루치즈, 체다치즈, 양파와 마늘이 함유된 시즈닝이 뿌려져 있다. 가끔 이런 제품을 먹다보면 소스가 부족한 듯한 느낌이 드는데 뿌링클은 그렇지 않다. 시즈닝 위에 놓고 치킨을 굴렸는지 범벅이 되어 있다. 살짝 꼬릿꼬릿한 치즈 냄새가 어린이의 취향을 저격할 것 같은... 아니 물론 ..
[네일] 데싱 디바 매직 프레스 #MDR_265 허그미 스웨터
[네일] 데싱 디바 매직 프레스 #MDR_265 허그미 스웨터
2019.02.27“Dashing DivaMagic Press#MDR_265 HUG ME SWEATER ” 예전에 사두었던 데싱 디바 제품들을 거의 다 쓰기도 했고, 공식 웹사이트에서 할인 이벤트가 있어서 구매했었다. 주문은 작년 12월에 했는데 리뷰를 지금 올리는... ㅋㅋㅋ 연말에 친구들과 파티하러 갈 때 장착했다. 오른쪽 새끼손톱에 잘못 붙인 흔적(...) 배색도 내가 좋아하는 파랑+노랑 조합이라서 어맛, 이건 사야해! 를 외치며 장바구니로 직행.허그미 스웨터라는 이름에 알맞게 엠보싱 느낌의 니트 패턴 네일 팁이 들어가 있다. 예전에 이런 니트패턴 네일을 보고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어렵게 만들 필요 없이 팁만 붙이면 되니 이 얼마나 편리한 세상인가! 지속력이 오래가는 편이라서 약 열흘 정도 붙이고 있었다. 나중에..
연말에 먹었던 음식들 - 젤라또, 떡볶이, 슈톨렌, 닭발, 치킨
연말에 먹었던 음식들 - 젤라또, 떡볶이, 슈톨렌, 닭발, 치킨
2019.02.15연말에 먹었던 음식들 - 젤라또, 떡볶이, 슈톨렌, 닭발, 치킨 이번 연말엔 많이도 먹었다. 친구들과 파티하고, 다음날엔 사촌네서 식사하고. 원래는 먹은 음식들의 종류를 제목 부분에 기록하지만 너무 많이 먹어서(...) 제목칸이 모자라서 그냥 포괄적으로 적었다. 기본적으로 테이크 아웃 음식들은 음식 리뷰란에 적고 있기 때문에 서울에서 먹은 음식이지만 여행 카테고리로 분류하지 않았다. 일단 더코드 홍대점 바로 옆에 있었던 젤라띠 젤라띠. 예전에 강남 센트럴 터미널 파미에 스테이션에서 한 번 도전하려다가, 하필 먹고 싶었던 이천쌀이 매진이라 먹지 못하고 그 후에는 기회가 없었다. 방탈출 카페 옆에 있는걸 J가 매의 눈으로 발견해서 이날의 디저트로 낙첨! 만날 때마다 우린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을 두세개씩 해치우..
포스트크로싱 - 2019년 1월
포스트크로싱 - 2019년 1월
2019.02.13신년을 맞아 새롭게 시작한 취미! 일상 카테고리에 짧게 소개한 적이 있다. 1월 5일에 시작해서 약 1달이 지났기 때문에 월말 겸 정리용 포스트를 올려본다. 조금 늦었지만...(+ 취미 카테고리를 생성하면서 불렛 저널 관련 포스트를 옮겼는데, 꼴랑 두 개밖에 없어서 좀 웃었다. ㅠㅠ) 포스트크로싱(POSTCROSSING)이란?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국제 랜덤 엽서 펜팔이라고 할 수 있겠다. 시작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포스트크로싱 웹사이트에서 회원가입과 프로필 작성을 마친 후 엽서 보내기를 신청하면, 임의로 지정된 포스트크로서의 주소를 받게 된다. 처음 시작할 때는 최대 5명까지 보낼 수 있는데 프로필 세부 설정에 따라 전부 다른 국가의 주소를 받을 수도 있고, 겹치게 될 수도 있으며, 우리나라가 걸릴 ..
서울 :: 앤틱한 가구들과 고소한 커피가 함께하는 합정동 카페 앤티크(Antique) 커피
서울 :: 앤틱한 가구들과 고소한 커피가 함께하는 합정동 카페 앤티크(Antique) 커피
2019.02.12앤틱한 가구들과 고소한 커피가 함께하는 합정동 카페 앤티크(Antique) 커피 방탈출 카페 체험 전에 친구들과 들렀던 카페 앤티크.원래는 E가 바로 옆에 있는 다른 카페로 안내해줬지만, 들어갔더니 사람이 너무 많아 앉을 자리가 한 구석도 없길래... 유턴해서 들어간 곳이다. 사실 이 카페를 지나치면서 '카페 이름이 앤티크라니 너무 대놓고 아닌가 하하' 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이 카페를 들어가게 되다니. 영업시간 | 12:00 PM~22:00 PM매장주소 | 서울시 마포구 토정로3길 17전화번호 | 070-8845-3702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antique__coffee/ 카페 입구 옆에 대형 거울이 있어서 이 날의 패션을 찍어보았다. 파란색 골덴 멜빵 원피스에 두툼..
방탈출 #003 위자보드 : 위험한 장난 @ 더코드(THE CODE) 홍대점
방탈출 #003 위자보드 : 위험한 장난 @ 더코드(THE CODE) 홍대점
2019.02.07친구들과 연말에 모여 먹기만 한 것은 아니다. 오랜만에 방탈출 카페를 방문하기로 했다. 벌써 재작년 쯤인가... 친구들과 호텔 드 코드라는 이름의 방탈출 카페를 갔었는데, 첫번째 세트는 마지막 문제에서 실패를 하고 다음 해에 다른 세트 도전했을 때는 통과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호텔 드 코드는 무려 방을 세 군데나 탈출해야 하는 세트장으로, 꽤나 난이도가 있는 편이었다는. 방탈출 카페는 예전에 한참 온라인에서 유행했던 방탈출 플래시 게임을 오프라인으로 구현한 세트장으로, 7년 전쯤? 몇 개 업체로 시작하더니 지금은 전국에 우후죽순 생긴 일종의 취미 카페다. 1시간 동안 방 안에 있는 힌트를 이용해 탈출하는 게임이다. 나는 예전부터 해보고 싶었는데, 같이 하고 싶어하는 친구들도 많지 않고(비싸다는 평이 대..
2019.02.02
2019.02.02
2019.02.02더웠다 추웠다 변덕스러운 나고야. 츄부 여행의 시작, 이지만 1박만 지내기로 한 스케줄 때문에 많은 먹거리들을 놓쳐서 아쉽다... 다음에도 또 와야지. 오후 4시에 입장이 끝난다고 해서 밥도 못 먹고 보러 간 나고야성. 새로 복원한 혼마루고텐은 번쩍번쩍한 느낌. 전통은 거의 느껴지지않았지만ㅋㅋㅋ 식사를 하러 가는 길에 보았던 세계 제일 힙스터 강아지. 어떻게 내 앞에 딱! 멈춰서서 찍어달라는 포즈길래 감히 찍어드렸다. 이 음식은 무엇일까요? 좋아하는데... 강남에서 먹은 거랑 별 차이 없다. 딴 거 먹을 걸 그랬나 생각도 들고. 수많은 나고야 명물 중 한국에 있는 걸 먹다니! 미소카츠도 우동도, 에비후라이 샌드도 다 못 먹었다. 혼자하는 여행의 유일한 단점이다. (깜빡한 걸 챙겨주는 이 없고, 배도 부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