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
[영화] 반전을 알고 봐도 재밌는 식스 센스(The Sixth Sense, 1999)
[영화] 반전을 알고 봐도 재밌는 식스 센스(The Sixth Sense, 1999)
2018.12.28반전을 알고 봐도 재밌는 식스 센스(The Sixth Sense, 1999) 요즘 왓챠플레이로 예전 영화들 골라보는 재미에 푹 빠져서 블로그에 소홀해졌다. 나라는 인간은 원래 영화를 챙겨보는 편이 아니지만, 남들이 다 극찬하는 영화를 나만 아직 안봤다는 사실이 문득 억울해져서(?) 뒤늦게 열심히 보고 있다. 퇴근 후 씻고 누워서 영화를 한 두 편 보고 있노라면 시간이 훌쩍 지나가서 새벽에 잠들기 일쑤. 월정액 동영상 스트리밍 시대의 혜택을 톡톡히 누리고 있달까. 여행기도 올려야 하는데 다양한 이야기의 세계에 폭 빠져 있어서 큰일이다. 이번에 감상한 영화는 모두가 다 아는 그 결말의 영화, 식스 센스다. 브루스 윌리스가 범인이다! 아니 그거 아냐 21세기를 살았다면 누구나 들었을 그 스포일러. 반전이라는 ..
교토·나라 단풍여행 #1 첫눈 오는 날, 청주공항에서 교토역까지
교토·나라 단풍여행 #1 첫눈 오는 날, 청주공항에서 교토역까지
2018.12.27#1 첫눈 오는 날, 청주공항에서 교토역까지181124 _ DAY 1 이번 여행은 청주공항에서 출발하는 저가 항공을 탑승하면서 시작했다. 청주 공항에서 간사이 공항으로 가는 저가 항공사는 제주항공과 이스타제트가 있는데, 제주항공은 오전 7시에 출국해서 오후 9시에 귀국하는 스케줄, 이스타제트는 오전 11시에 출국해서 오후 3시에 귀극하는 스케줄이다. 내가 청주 시내에 살고 있다면 과감하게 제주항공을 도전해보겠지만... 현실은 청주에서 자동차로 1시간 떨어져 있는 곳에서 살고 있기에 이스타제트로 예매했다. 다행히 요금이 아주 저렴하여 억울하지는 않았다. 그보다 마침내 근교 공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고 출국을 해보는구나, 라는 감격이 더 컸다. 출국날 시외버스를 탑승하고 공항에 가려고 했는데 마침 엄마도..
교토·나라 단풍여행 3박 4일 일정 및 여행 정보
교토·나라 단풍여행 3박 4일 일정 및 여행 정보
2018.12.2611월, 계획에 없던 교토·나라 여행 9월 추석에 상해와 항주를 다녀오고 나서 당분간은 해외에 나갈 일이 없겠거니 싶었다. 10월에는 광주, 11월에는 강릉을 가야지! 단순하게 국내 여행 계획만 짜고 있었는데 10월 말에 갑자기 친구 H와 E가 교토를 가야겠다며 여행 계획을 짜기 시작했다. 발단은 여기서부터 시작되었다. 내 모교에서는 심화반이라는 명목으로 야간자율학습을 따로 진행하는 A와 B반이 있었다(근데 맨날 놀았음). 나는 B반에 속해있었고 고등학교 3년 동안 그 무리에서 친해진 아이들과 지금까지도 종종 만난다. 나까지 포함해서 6명, 서울 관련 포스트를 올릴 때 찬조 출연하는 친구들이다. (ㆁᴗㆁ✿) Y는 작년부터 교토에서 일하고 있는 중으로 올해 4월에 나와 J가 그녀를 보러 여행을 다녀왔었다...
[영화] 배우들의 연기만 남았던 애매한 영화, 마약왕(THE DRUG KING)
[영화] 배우들의 연기만 남았던 애매한 영화, 마약왕(THE DRUG KING)
2018.12.25배우들의 연기만 남았던 애매한 영화, 마약왕(THE DRUG KING) 토일요일 포함해서 연속 4일을 쉬게 되니, 이왕 시내에 나온 김에 영화를 두 편 볼까 생각했다. 그런데 찜해두었던 영화 마약왕이 영 평이 좋지 않아서 볼까 말까 정말 고민을 많이 했다. 보러갔던 토요일에는 박스오피스 1위이긴 했지만. 실관람자들의 혹평 때문에 정말 진짜로 무지막지하게 고민을 했는데 결국 할 일은 별로 없고 집에 바로 가기는 아쉬워서 보기로 했다. 감독이 내부자들 감독이라고 하니까 그래도 기본은 하겠지. 실화 기반이라고 하니까 뭔가 스펙타클하지 않겠어? 마침 무료 영화 티켓도 하나 있었고 말이다. CGV는 시간대가 너무 늦길래 이번에는 롯데시네마.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성안길에는 CGV가 2곳, 롯데시네마가 하나, 각각..
청주 :: 성안길 유가네 닭갈비, 조금 모자랐던 반반닭갈비
청주 :: 성안길 유가네 닭갈비, 조금 모자랐던 반반닭갈비
2018.12.24성안길 유가네 닭갈비, 조금 모자랐던 반반닭갈비 영화를 보고 나니 배가 고파서 영화관 근처에 있는 만만한 유가네 닭갈비로 점심을 먹으러 갔다. 생각보다 사람이 많아서 괜찮은 초이스라고 생각했음. 호적메이트는 저렴한 철판볶음밥을 먹고 싶어했으나, 나는 오랜만에 닭갈비가 먹고 싶어서 간장양념 닭갈비와 매콤양념 닭갈비가 반씩 들어있는 반반닭갈비를 주문했다. 반반닭갈비 中 21,000원 도착한 시간이 약 2시쯤이었는데, 주문을 하고 15분 정도 기다렸더니 닭갈비가 나왔다. 담겨나온 철판이 무지하게 컸다.그런데 그 안에 담겨있는 닭갈비 양은 조금 적었다. 굉장히 얇게 깔려있다고나 할까? 원래 이정도 양인건가? 일반 유가네 닭갈비 1인분에 8,000원이었는데 가운데에 치즈와 스위트콘을 깔아주고 반반씩 볶게 했다는 ..
[영화] 스케일 큰 해저 판타지, DC 확장 유니버스의 아쿠아맨(AQUAMAN)
[영화] 스케일 큰 해저 판타지, DC 확장 유니버스의 아쿠아맨(AQUAMAN)
2018.12.23스케일 큰 해저 판타지, DC 확장 유니버스의 아쿠아맨(AQUAMAN) 얼마 전 개봉한 따끈한, 아니 시원한 영화 아쿠아맨을 어제 보고 왔다. 거주 지역에 영화관이 없어서 개봉한 주말에 보는 것이 흔한 일은 아닌데, 돌아오는 월요일에 쉬게 되어 하루쯤은 외출을 하기로 결정. 마블 영화는 영화관에서든, VOD로든 다 챙겨봤지만 DC 영화는 먼 옛날 다크 나이트 트릴로지 말고는 처음 보러 가는 거였다. (마블팬은 아니지만 마블민국 국적자라서) 즉, DC 유니버스는 영화도 만화도 잘 모르는 문외한 입장에서 쓴 리뷰다. 화면은 아주 멋지지만 스토리는 그럭저럭이다, 라는 평만 미리 알고 갔다. 그 외의 사전 정보 전무. 통신사 VIP로 내 티켓은 무료, 호적 메이트 티켓은 신용카드 할인으로 4,000원에 예매 :..
츠키지치토세(築地ちとせ) - 도쿄 오료리 오카시(東京お料理お菓子) 덴푸라 센베이(天ぷらせんべい)
츠키지치토세(築地ちとせ) - 도쿄 오료리 오카시(東京お料理お菓子) 덴푸라 센베이(天ぷらせんべい)
2018.12.22츠키지치토세(築地ちとせ) - 도쿄 오료리 오카시(東京お料理お菓子) 덴푸라 센베이(天ぷらせんべい) 츠키지치토세 사의 도쿄 오료리 오카시 덴푸라 센베이는 간사이 공항에서 출국할 때 한 조각 시식을 해보고 마음에 들어서 구매한 제품이다. 가격은 1,210엔. (헉...ㅋㅋ) 재료로는 새우, 쌀가루, 식용유(쌀 샐러드유), 설탕, 소금, 파, 양파, 사쿠라에비, 미역, 조미료, 산화방지제가 들어 있다고 쓰여있다. 개수는 총 12개. 포장이 너무 잘 되어 있다. (짜증)포장지를 벗겨내고 나온 거대한 상자. 그리고 그 안의 애걔걔한 12개의 센베. 포장 좀 그만... ㅋㅋㅋㅋㅋ 포장을 해놓아서 과자가 잘 부러지지 않을 것 같다^^! 긍정적!포장지 가운데의 텐(天)자가 인상깊다. 시식을 할 때는 작은 조각으로 줘서 ..
가루비(Calbee) - 토우모리코(とうもりこ) & 에다마리코(えだまりこ)
가루비(Calbee) - 토우모리코(とうもりこ) & 에다마리코(えだまりこ)
2018.12.21가루비(Calbee) - 토우모리코(とうもりこ) & 에다마리코(えだまりこ) 11월 교토 여행에서 하루카를 탑승하기 바로 직전, 세븐 일레븐에 들렀을 때 발견하여 구매한 토우모리코와 에다마리코. 가격은 각각 152엔씩이다.일본어로 옥수수를 토우모로코시라고 하고 (정확히는 토-모로코시로 우가 장음 처리된다), 풋콩을 에다마메라고 하는데 쟈가리코를 내놓는 가루비답게 이름에 ~리코를 붙여 만든 상품명. 토우모리코에는 소금에 데친 맛이라고 쓰여있고, 에다마리코에는 맛있는 소금맛이라고 쓰여있다. 토우모리코 재료는 스위트콘을 그대로 사용했으며 식용유, 콘 퍼프, 유청 파우더, 스위트콘 풍미 페이스트, 분말가공유지, 향료와 조미료 등이 들어있다. 총량은 35g. 주의사항으로는 개봉후 가급적 빨리 섭취하라는 말과, 딱딱..
청주 :: 성안길 홍대개미의 매운 목살 덮밥 & 연어반 참치반 덮밥
청주 :: 성안길 홍대개미의 매운 목살 덮밥 & 연어반 참치반 덮밥
2018.12.20성안길 홍대개미의 매운 목살 덮밥 & 연어반 참치반 덮밥 11월 중순에 보헤미안 랩소디를 보러 청주에 갔을 때 점심을 뭘 먹을까 하다가 롯데시네마에서 가까운 식당으로 들어갔다. '홍대' 라는 말은 어느 시점부터 일본식 요리의 대명사가 된 것 같다. 이 가게도 일본식 덮밥을 판매한다. 체인점인 것으로 보아 홍대에서 시작한 가게일 수도 있겠다. 본디 나는 이런 일본식 요리 체인점을 잘 가지 않는 편인데 영화 시작 시간이 1시간도 채 남지 않은 상태고 호적 메이트가 괜찮다고 하길래 들어갔다. 영업시간 | 11:00 AM~21:30 PM매장주소 | 충북 청주시 상당구 성안로 3 2층전화번호 | 043-250-8259 2층에 위치한 데다가 주변에 다른 식당들도 많은데 들어와보니 손님들이 꽤 있는 편이었다. 메인 ..
집에서 간편하게 막창 흡입! 참나무 장작불에 구운 와룡초벌막창
집에서 간편하게 막창 흡입! 참나무 장작불에 구운 와룡초벌막창
2018.12.19집에서 간편하게 막창 흡입! 참나무 장작불에 구운 와룡초벌막창 곱창, 막창, 대창을 아주 사랑하지만 밖에서 먹을 일이 별로 없어서 자주 먹지 못한다.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이기도 하고 요즘 가격이 비싸졌다며? 그리하여 얼마 전에 온라인으로 구입해본 와룡초벌막창. 다니던 커뮤니티에 추천하는 제품으로 올라와서 사봤다. 이미 알고 있는 사람들은 여러 번 주문해 먹어서 종종 품절 현상이 일어난다는데 다행히 내가 구입할 때는 물량이 있었다. 곱창과 막창 여러 상품 중에서 가장 인기가 많다는 초벌 막창을 주문했다. 초벌막창은 일반 제품보다 2,900원 비싸다. 1팩+소스포함을 14,400원에 구입. 돼지막창을 초벌한 제품으로 중량은 500g이다. 키위즙과 마늘 등으로 미리 재워두나보다. 내가 받은 제품은 수령한 날짜..
강릉 :: 수호랑 반다비가 있는 안목해변, 다시 오고 싶은 카페거리
강릉 :: 수호랑 반다비가 있는 안목해변, 다시 오고 싶은 카페거리
2018.12.18수호랑 반다비가 있는 안목해변, 다시 오고 싶은 카페거리 강릉 여행의 두번째 날 아침은, 강릉에서 청주로 돌아오는 버스편을 잘못 예약해서 촉박한 상황이었다. 왕복편을 예매할 때, 내 뇌는 분명 오후 2시 출발 버스를 예약하라고 했는데 내 손가락이 그만 11시 40분 버스를 선택했던 것이다. 아마 11시 40분 버스의 청주 도착시간이 2시 어쩌고라 헷갈렸던 것 같다. 아침 9시 쯤에 이 사실을 알고 얼마나 깜짝 놀랐는지. 예매편을 취소하고 오후 2시 차로 변경하고 싶었는데 강릉에 놀러온 사람들이 많아서일까, 전부 매진이었다. 그래서 숙모에게 설명하고 아침에 부랴부랴 순두부전골을 먹으러 간 것이었다. 숙모한테 바보라는 핀잔을 들었다. (할말없음...ㅋㅋㅋ) 강릉에서 제일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인 안목해변, ..
강릉 :: 한 지붕 두 맛집, 초당소나무집의 짬뽕순두부전골과 순두부젤라또
강릉 :: 한 지붕 두 맛집, 초당소나무집의 짬뽕순두부전골과 순두부젤라또
2018.12.17한 지붕 두 맛집, 초당소나무집의 짬뽕순두부전골과 순두부젤라또 예전에 순두부젤라또라는 독특한 메뉴가 강릉에 있다고 인터넷에서 본 적이 있었다. 먹어보고 싶은 마음에 숙모한테 얘기했더니 숙모는 처음 들어본다고 하셨다. 응? 생각보다 별로 안 유명한가? 순두부젤라또는 강릉 초당두부마을에 있는 초당소나무집이라는 가게에 입점해있는데, 삼촌과 숙모는 이 가게에서 자주 먹지 않아서 몰랐다고... 현지인들보다 관광객에게 더 유명한 곳인가보다. 그리하여 떠나기 전 아침식사를 이곳에서 하기로 했다. 지붕은 하나인데 맛집은 두 곳, 일석이조, 일거양득, 일타쌍피가 가능한 강릉 순두부 마을의 초당순두부집이다. 영업시간 | 07:30 AM~20:00 PM매장주소 | 강원도 강릉시 초당동 354-4전화번호 | 033-6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