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자유여행 #38 신치토세 공항, 홋카이도 라멘 도장의 유키아카리 미소 버터콘 라멘
#38 신치토세 공항, 홋카이도 라멘 도장의 유키아카리 미소 버터콘 라멘
171008 _ DAY 9
홋카이도에서 마지막 날은 아침에 일어나 짐을 정리하고 비행기 시간에 맞춰 리무진 버스를 탑승하러 갔기 때문에 사진이 없다. 리무진 버스는 우리가 묵었던 Mecure Sapporo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면 있는 버스 정류장에서 탑승했다.
오랜만의 구글캡쳐
스스키노 거리를 몇 번 거닐어봤다면 본 적이 있는 버스 정류장이기 때문에 찾기 어렵지 않다.
버스 시간은 오전 5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매 시각 10~15분 간격으로 있기 때문에 여유롭게 미리 가 있다면 문제 없이 탑승할 수 있다. 금액은 편도 1,030엔. 소요 시간은 약 1시간 정도 걸린다. 기차 탑승으로 공항에 갈 때는 1,070엔에 37분 소요로 훨씬 빨리 갈 수 있긴 하지만, 삿포로 역까지 이동하는 시간과 요금을 생각해보면 공항 셔틀 버스가 훨씬 편리하다.
■ 스스키노 정류장 출발 신치토세 공항 행 버스 시간표 (2018년 12월 기준)
오전 5시 : 24분, 29분, 49분
오전 6시~8시 : 9분, 24분, 39분, 48분, 54분
오전 9시 : 9분, 24분, 33분, 39분, 54분
오전 10시 : 9분, 18분, 24분, 39분, 54분
오전 11시 : 3분, 9분, 24분, 39분, 54분
오후 12시~17시 : 9분, 24분, 39분, 54분
오후 18시 : 9분, 24분
공항에 도착했더니 너무 일찍 도착해서 아직 체크인 카운터가 열리지 않은 상태였다. 그래서 공항을 쓱 둘러보고 식사를 하기로 했다. 화려한 로이스 초콜릿 월드. 온갖 다양한 초콜릿들로 가득하다. 하지만 여기는 비면세 구간이라는 것.
무슨 박물관처럼 꾸며놓았다. 난 조금 구경을 하고 싶었는데 I는 직진맨이라 그냥 스쳐지나갔다. ㅋㅋㅋㅋㅋ
전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고양이 캐릭터 샵도 있다. 이외에도 도라에몽 샵이라던지, 캐릭터 상점이 많아서 주머니 털리기 딱 좋아보였다. 신치토세 공항 정말 무섭다.
한국에서는 나가사키 카스테라랑 대만 카스테라만 있던데... 홋카이도에도 카스테라가 있는지는 몰랐네.
홋카이도 산 우유 카스테라라니 맛있을 것도 같고. 그러나 직진맨을 따라가야 해서 구경은 못했다.
그렇게 식사를 하러 온 곳은 홋카이도 라멘 도장. 신치토세 공항에서 편하게 홋카이도 라멘 맛집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당시에는 총 10곳의 점포가 입점해 있었다. 삿포로에서 먹었던 에비소바 이치겐이 입구 바로 앞에 있다.
대부분 오전 9시 안팎으로 오픈하여 저녁 9시까지 운영한다. 우리는 딱히 정하지는 않고 그냥 지나가다가 사람이 적은 곳에서 먹기로 했다.
삿포로에서 약 1시간 정도를 기다려서 먹었던 에비소바 이치겐은 역시나 인기가 많았다.
우리가 식사를 하기로 결정한 곳은 유키아카리(雪あかり)라는 곳이었다.
손님이 다른 곳에 비해 많이 없지만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니 맛도 괜찮을 것 같았고 캐리어를 두기에도 나쁘지 않은 환경이었기 때문이다.
조금 정신 없어 보이는 주방
건너편의 라멘집 소라(空)는 NO RAMEN NO LIFE 라는 재미있는 캐치프레이즈로 호객행위를 하고 있었다.
정신머리를 어디다 두었는지 메뉴판 사진을 찍지 않아서 바로 음식 사진.
주문한 후 굉장히 빨리 서빙이 되었던 기억이 난다.
미소 버터콘 라멘 1,080엔
육수를 미소(된장), 시오(소금), 쇼유(간장)으로 선택할 수 있었던 버터콘 라멘. 삿포로 시내에서 한번도 먹어보지 못했는데 알고보니 홋카이도 명물이라고 한다. 기본은 시오라멘 베이스지만 우리는 미소라멘으로 주문했다. 우엉, 대파, 챠슈는 흔한 구성이지만 스위트콘과 버터 조각이 들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어릴 적부터 간식으로 스위트콘 캔을 따서 퍼 먹을 정도로 굉장히 좋아하기 때문에 이것은 감히 나를 위한 음식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버터가 들어있어서 느끼하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오히려 짠 맛을 조금 중화시켜주기 때문에 더 맛있다. 맛있는거 + 맛있는거 + 맛있는거 = 더 맛있는 거!
첫끼가 라멘이라니 잘 먹을 수 있을까 우려했지만 정말 끝까지 맛있게 다 먹을 수 있었다.
이렇게 홋카이도에서의 마지막 식사를 마치고 공항에서 쇼핑을 하기로 했다. 사촌이 심부름이 시킨 리스트를 해결하러...
상단 왼쪽 버튼을 누르시면 일정을 날짜별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D
'해외여행 > ’17 홋카이도 北海道'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홋카이도 자유여행 #39 신치토세 공항 국내선&국제선 터미널 쇼핑(a.k.a 심부름), 여행의 끝 (35) | 2018.12.10 |
---|---|
홋카이도 자유여행 #37 스타벅스 홋카이도 머그컵 찾아 삿포로 시계탑까지 (22) | 2018.12.09 |
홋카이도 자유여행 #36 삿포로에서 마지막날 저녁도 스프카레 yellow (25) | 2018.12.08 |
홋카이도 자유여행 #35 삿포로 시내 한가운데의 네오바로크 양식 건물 홋카이도청 구 본청사 (24) | 2018.12.07 |
홋카이도 자유여행 #34 홋카이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롯카테이(六花亭)의 디저트 (32) | 2018.12.06 |
댓글
이 글 공유하기
다른 글
-
홋카이도 자유여행 #39 신치토세 공항 국내선&국제선 터미널 쇼핑(a.k.a 심부름), 여행의 끝
홋카이도 자유여행 #39 신치토세 공항 국내선&국제선 터미널 쇼핑(a.k.a 심부름), 여행의 끝
2018.12.10 -
홋카이도 자유여행 #37 스타벅스 홋카이도 머그컵 찾아 삿포로 시계탑까지
홋카이도 자유여행 #37 스타벅스 홋카이도 머그컵 찾아 삿포로 시계탑까지
2018.12.09 -
홋카이도 자유여행 #36 삿포로에서 마지막날 저녁도 스프카레 yellow
홋카이도 자유여행 #36 삿포로에서 마지막날 저녁도 스프카레 yellow
2018.12.08 -
홋카이도 자유여행 #35 삿포로 시내 한가운데의 네오바로크 양식 건물 홋카이도청 구 본청사
홋카이도 자유여행 #35 삿포로 시내 한가운데의 네오바로크 양식 건물 홋카이도청 구 본청사
2018.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