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카야마 자유여행 #15 유메지 향토 미술관과 쿠라노스케
오카야마 자유여행 #15 유메지 향토 미술관과 쿠라노스케
2018.01.29[ 오카야마 자유여행 ] #15 유메지 향토 미술관과 쿠라노스케 노면전차 안에서 보았던 검은 고양이 그림이 마음에 들어서 얼떨결에 통합권을 구매한 후 방문하게 된 유메지 향토 미술관. 1900년대 전반에 활약한 오카야마 현 출신 작가 다케히사 유메지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는 미술관으로, 미슐랭 1 스타 평가를 취득했다고 한다. 고라쿠엔 관람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또 발견한 고양이 그림. 조그만 기다려 나 지금 가고 있다! 고라쿠엔에서 유메지 향토 미술관으로 가는 길에 넓은 공원이 있었고, 가족들이 모여 나들이를 하고 있는 모습이 정겨웠다. 애기 앞에서 함께 쪼그려 앉아 있는 아버님이 귀여우셔서 찍어봄ㅋㅋㅋ 아 그런데 햇살 너무 쨍쨍하다... 오전에는 열려있지 않았던 노점들이 운영되고 있었다. 좀 더 시간을..
오카야마 자유여행 #14 일본 3대 정원 중 하나인 고라쿠엔(後楽園)
오카야마 자유여행 #14 일본 3대 정원 중 하나인 고라쿠엔(後楽園)
2018.01.24[오카야마 자유여행] #14 일본 3대 정원 중 하나인 고라쿠엔(後楽園) 오카야마에서 가장 기대했던 고라쿠엔(後楽園). 무려 일본 3대 정원 중 하나라고 한다. 나머지 두 곳은 이바라키 현에 있는 가이라쿠엔(偕楽園), 가나자와 시에 있는 겐로쿠엔(兼六園). 셋 다 다이묘 정원으로 이 중 규모가 가장 큰 곳은 가이라쿠엔이고, 고라쿠엔은 두번째로 크다. 입구 옆에 있던 도장 꽝! 아까 오카야마 성에서 샀던 통합권을 이용하여 입장하였다. 혹시 저녁에 하는 봄의 환상정원을 보고 싶으면 다시 입장료를 내야하는지 물어보았는데, 이 표를 보여주면 된다고 알려주었다. 재입장이 가능하다니 좋아좋아. 고라쿠엔의 총면적은 133,000m²으로 구석구석 꼼꼼히 보려면 시간을 충분히 들여야한다. 나는 정문으로 들어가서 계획없이..
오카야마 자유여행 #13 오카야마 현청에서 고라쿠엔 가는 길 (feat. 거북이, 오리, 백조, 참새)
오카야마 자유여행 #13 오카야마 현청에서 고라쿠엔 가는 길 (feat. 거북이, 오리, 백조, 참새)
2018.01.04[ 오카야마 자유여행 ] #13 오카야마 현청에서 고라쿠엔 가는 길 (feat. 거북이, 오리, 백조, 참새) 식사를 다 하고 이번엔 고라쿠엔으로 갈 차례. 고라쿠엔으로 가는 길이 조금 더 색달랐다면 좋았을텐데, 왔던 길로 다시 가서 오카야마 성을 지나 다리를 건너야 했다. 가는 길에 보았던 일본 골목길을 사진으로 꽤 많이 찍어놓아서 별도의 포스트로 올려본다. 빵집의 간판이 귀여워서 좋다. 동네 빵집이라는 느낌! 일본 오면 꼭 찍게 되는 횡단보도와 신호등. 그냥 왠지 모르게 이 풍경이 좋다. 길 옆에 웬 긴 건물이 있어서 확인해보았더니 오카야마 현청이었다. 그러고보니 식당이 있는 길 이름. 켄쵸도오리의 켄쵸가 현청이었군. 다들 오카야마 성과 고라쿠엔을 보느라 바쁜지 이 쪽 길에는 돌아다니는 사람이 많지 ..
오카야마 자유여행 #12 오우치 카페 bon bon cha의 20가지 품목 런치
오카야마 자유여행 #12 오우치 카페 bon bon cha의 20가지 품목 런치
2018.01.03[ 오카야마 자유여행 ] #12 오우치 카페 bon bon cha의 20가지 품목 런치 점심을 먹을 시간이 되어 미리 찜해뒀던 식당으로 이동했다. 오카야마 여행 계획을 짜고 있을 때 꼭 가보아야겠다고 생각했던, 작은 집을 카페와 식당으로 꾸민 곳이다. 이 식당이 오카야마 성 뒤쪽 마을에 위치해 있고, 오픈 시간이 오전 11시였기 때문에 이 날 아침 일정을 오카야마 성으로 잡았던 거였다. 바로 밥을 먹으러 갈 수 있기에. 오카야마 성 뒤쪽에 있는 작은 공원은 우조공원이라고 한다. 아직 남아있는 오카야마 성벽도 살짝 볼 수 있었다. 우조성에서 식당으로 가는 길에 나름 연못이 있었다. 웬 하얀 조류가 보여서 깜짝! 구글 맵이 알려주는 대로 잘 찾아가니 금방 도착했다. 저 길 안 쪽에 내가 갈 식당, bon b..
오카야마 자유여행 #11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오카야마성 천수각
오카야마 자유여행 #11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오카야마성 천수각
2018.01.02[ 오카야마 자유여행 ] #11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오카야마성 천수각 오카야마 성에 대한 글을 대체 몇번째 쓰는 건가 싶지만 드디어 마지막 글이다. 바로 천수각 내부. 천수각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오카야마성(岡山城)」이라는 현판이 걸려있다. (전부 복원품) 천수각 내부를 관람하려면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야한다. 입장료는 성인(15세 이상) 300엔, 아이(6세 이상) 120엔으로 저렴한 편이다. 사진에는 표기되어 있지 않지만 전시품을 바꾸는 기간에 방문할 경우에는 입장료가 반값이 된다. 지난 5월 내가 방문했을 때는 오카야마 시내에 있는 관광지를 한번에 둘러볼 수 있는 공통권 종류가 상당히 많았다. 내가 구매한 공통권은 오카야마성, 고라쿠엔, 유메지 향토미술관, 그리고 노면전차/버스를 탑승할 수 있..
오카야마 자유여행 #10 일본도 황금연휴, 어린이날과 마스킹테이프
오카야마 자유여행 #10 일본도 황금연휴, 어린이날과 마스킹테이프
2018.01.01[ 오카야마 자유여행 ] #10 일본도 황금연휴, 어린이날과 마스킹테이프 오카야마 여행 계획을 세울 때 꼭 와야겠다고 생각했던 오카야마 성(라기보다 이 도시에 볼 만한 관광지가 많지 않다). 성만 둘러보면 관람이 끝나지 않을까 싶었는데 마침 딱 일본의 어린이날 연휴와 겹쳐서 천수각 앞에 각종 이벤트가 열리고 있었다. 어수선한 분위기. 각 부스에서 뭔가를 접수하고 체험을 하는 것 같았다. 아까 봤을 때 모든 체험은 무료라고 했었다. 가족들과 아이들이 많아서 가까이 다가가기 조금... 민망했다. 아까 지나가면서 봤던 꼬마아이. 가족이 모두 전통옷을 입고 있어서 눈여겨 보았는데 일본 장군 옷을 체험하고 있었다. 굉장히 더울 것 같다. 한 편에는 모모타로 판넬에 얼굴을 끼워넣고 아빠에게 사랑스런 미소를 보여주는..
오카야마 자유여행 #9 오카야마 성벽과 과거의 흔적들
오카야마 자유여행 #9 오카야마 성벽과 과거의 흔적들
2017.12.30[ 오카야마 자유여행 ] #9 오카야마 성벽과 과거의 흔적들 천수각쪽으로 발을 옮기는 도중 사람들이 바닥쪽을 들여다보며 무언가를 둘러싸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 짜잔! 현재의 지표와 에도초기~막부말기의 지표를 안내해주고 있었다. 지반이 계속 융기를 하는 건가...아래로 내려갈 수 있게 계단이 있어서 한 번 내려가 보았다. 성벽 몇 군데를 허물지 않고 보존해 둔 모습이다. 그럼 나머지 부분은 다 허문건가? @.@ 원래 모습이 어땠다는 건지 감이 잘 안온다. 옆의 안내문에 소개가 되어 있었다. 지표 위쪽으로 담을 쌓고 그 위에 성을 만들어 놓은 모양새다.저 성벽 모두를 재건하는 건 힘들었나보다. 햇볕이 강해서 마음에 드는 성터 풍경 경관에 비해 성터에는 별 건물이 없어서 좀 아쉽다. 츠키미야구라에서 나와서 직..
오카야마 자유여행 #8 오카야마 성 중요문화재 츠키미야구라(月見櫓)
오카야마 자유여행 #8 오카야마 성 중요문화재 츠키미야구라(月見櫓)
2017.12.29[ 오카야마 자유여행 ] #8 오카야마 성 중요문화재 츠키미야구라(月見櫓) 오카야마 성으로 들어가는 문은 로오카몬이라고 한다. 복도문이라는 뜻.문 앞에 횃대가 놓여 있어서 대낮에 횃불을 놓았나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가짜였다. 처음에 성터로 들어서자마자 보인 것은 허허모래벌판. 한국의 고궁처럼 여기저기 전각들이 세워져 있기를 기대했는데 그런 것은 없었다. 안내문을 보니 예전에는 그래도 뭐가 많긴 했나보다. 지금은 그저 모래 바닥 어느 켠에 뭐가 있었다는 팻말만 놓여있었다. 변소와 욕탕만 찍었다 (아는 한자라서) 뭐 볼 게 없나 두리번 거리던 찰나에 사람들이 자꾸 한쪽 건물로 들어가는 것을 보았다. 뭐지? 알고보니 아까 로오카몬 팻말에서 읽었던, 특별 공개된다는 건물 츠키미야구라였다. 츠키미야구라(月見櫓)..
오카야마 자유여행 #7 아사히카와 강과 오카야마 성 입구
오카야마 자유여행 #7 아사히카와 강과 오카야마 성 입구
2017.12.28[ 오카야마 자유여행 ] #7 아사히카와 강과 오카야마 성 입구 사실 단독 포스트를 하기에는 약간 애매한 구간인데, 사진을 너무 많이 찍어대서 XD 나눠서 올리기로 했다.뭐 어때. 내 블로그야. 내 맘이라고! 시로시타 역을 나오면 바로 안내지도가 있어서 헤맬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쭉쭉 직진♬ 전 날 로손에서 산 ITO-EN 쟈스민 티. 5월 초의 오카야마는 꽤 더워서 수분이 필요하다.생각해보니 이 제품도 꽤 여러 번 마신 거 같은데...? 다음 일본 여행에는 좀 새로운 걸 먹어봐야겠다. 오카야마 성으로 향하는 길에 공원이 하나 있다. 이름은 이시야마 공원.공원 여기저기에 노점 부스들이 설치되고 있었다. 저녁 때 음식을 판다고 한다.황금연휴에 오니까 이벤트가 많아서 좋아 공원을 빠져나가자 보이는 아사히..
오카야마 자유여행 #6 노면전차를 타고 시로시타 역으로
오카야마 자유여행 #6 노면전차를 타고 시로시타 역으로
2017.12.27[ 오카야마 자유여행 ] #6 노면전차를 타고 시로시타 역으로 오카야마에서 이용할 수 있는 교통편은 기차, 버스, 그리고 노면전차가 있다. 현 내 지역이동을 할 때는 기차, 근교로 이동할 때는 버스를 탑승하지만 아무래도 현대인들은 노면전차에 대한 로망이 있지 않은가? 거기다 관광지를 둘러보기에 편리하므로 오카야마 시내를 구경하고 싶다면 노면전차를 추천하고 싶다. 오카야마 노면전차를 타고 오카야마 역앞에서부터 아사히카와 주변을 둘러볼 수 있다. 대략 5~10분에 한 대씩 운행한다. 주황색 구간까지는 편도로 140엔, 빨간색 구간까지는 100엔이다. 400엔으로 일일권을 구매할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관광지는 빨간색 구간에서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100엔 요금으로 충분하다. 나의 목적지는 오카야마 성과 고..
오카야마 자유여행 #5 파란 하늘 아래 오카야마 역 주변
오카야마 자유여행 #5 파란 하늘 아래 오카야마 역 주변
2017.12.26[ 오카야마 자유여행 ] #5 파란 하늘 아래 오카야마 역 주변 둘째날 아침(이지만 사실상 첫날 아침), 일어나서 준비를 완료한 다음 1층 로비에서 아침 식사를 했다.로비 뒤쪽에 조식 뷔페가 있는데 무료 조식이라 퀄리티는 쏘쏘하다. 그러나 이용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양배추 샐러드, 명란 스파게티, 주먹밥, 미소시루, 온센타마고를 먹으니 나름 배가 불렀다. XD 아침부터 날씨가 정말 좋았다! 햇살 아래 오카야마 역과 산스테.첫번째 목적지는 오카야마 성. 사전조사를 하긴 했지만, 정확한 방법을 알고 싶어서 오카야마 역내 관광안내소로 가기로 했다. 빨리 가려고 숙소의 왼쪽 길로 나왔는데 어차피 횡단보도를 건너기 위해서 다시 올라가야 했다.토요코인 오카야마에키마에 니시구치 히로바 앞 골목. 이자카야와 마츠야..
오카야마 자유여행 #4 오카야마 밤거리, 로손에서 주전부리
오카야마 자유여행 #4 오카야마 밤거리, 로손에서 주전부리
2017.12.25[ 오카야마 자유여행 ] #4 오카야마 밤거리, 로손에서 주전부리 아홉 시가 넘어서 숙소에서 나와 오카야마 역을 볼 수 있었다. 처음 도착했을 때는 꽤 작은 역이라고 생각했는데... 역과 연결되어 있는 백화점 산스테(さんすて)가 있어서 그리 작은 편은 아니다. 지상층은 5층까지 있고 지하 1층도 있다. 천천히 구경하면서 쇼핑을 해보았다면 좋았을텐데, 다음날 일정을 소화하고 나니 피곤하고 시간이 없어서 보지 못했다. 산스테 오카야마 홈페이지 ▶ http://okayamaeki-sc.jp OPENING HOURS일반 점포 : 10.00 - 20.00 | 마츠모토 키요시 : 8.00 - 22.00카페·디저트 : 10.00 - 21.00 | 레스토랑 11.00 - 22.00 맞은편에 있는 토요코인은 오카야마 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