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보은 :: 제25회 속리산 단풍가요제 (10월 14일) & 제21회 문장대 등반대회 (10월 15일)
보은 :: 제25회 속리산 단풍가요제 (10월 14일) & 제21회 문장대 등반대회 (10월 15일)
2023.10.11보은 대추축제의 이벤트 중 하나로 토요일에는 속리산 단풍가요제가 열린다. 축제 중 열리는 다양한 행사 중에 가장 메인이라고 해야되나, 몇 년 전에도 축제 기간 전에 단풍가요제를 홍보하기 위해서 동네 곳곳에 현수막이 걸려있던 기억이 난다. 이전의 단풍가요제에 어떤 가수들이 왔었는지 솔직히 기억이 잘 나지는 않지만... 이번의 라인업에는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들을 위한 가수들을 초청하려고 한 노력이 보인다. ㅎ_ㅎ 어린 학생들부터 관심을 가지더라! 거미와 원슈타인 때문에 ㅎㅎㅎ 가서 구경해보라고 했더니 자기는 그 때 사람들 없을 보은에서 친구들이랑 놀거라나...? 그래서 언제 또 원슈타인 무대를 볼 지 모르는 일인데 기회가 될 때 보라고 일러주었다. 짜슥들,,, 앞마당에서 연예인 볼 수 있는 게 쉬운 일이 아..
보은 :: 10월의 어느 날, 속리산 배석대와 천왕봉에서 가을을 담다
보은 :: 10월의 어느 날, 속리산 배석대와 천왕봉에서 가을을 담다
2022.11.17(웬일로 최근에 다녀온 걸 올렸나본데? 라고 생각하셨다면 아직 절 잘 모르시는 거예요!) 10월의 어느 날이라고 했지 올해라고는 안했다 계절에 맞춰 약 3년 전에 다녀온 속리산 등산 사진을 올려본다. 늦게 올리는 이유: 등산하는 와중에 뭔 놈의 사진을 그리도 찍었는지 정리하기가 너무 귀찮았음... J가 봄의 속리산은 구경해봤으니 이번엔 가을의 속리산을 보고 싶다며 또다시 우리 동네를 방문했다. 이전엔 엄마가 세심정 밑까지 데려다줘서 편하게 등산을 했지만 오늘은 일이 있어서 다른 곳에 가셔야 했기 때문에 호적 메이트를 꼬셔서 같이 갔다. 그 김에 호적 메이트도 함께 등산을 했지롱! 냅다 산 사진부터 올리는 이유는 이미 속리산 세조길과 법주사는 포스팅을 몇 번 했기 때문이다. 동네인데 구석구석 자세히 올릴 ..
보은 :: 정이품송 공원 (구 훈민정음 마당) 산책 & 법주사·세조길 마실
보은 :: 정이품송 공원 (구 훈민정음 마당) 산책 & 법주사·세조길 마실
2020.06.24WOW 지난 4월에 다녀왔던 글을 이제야 올린다. 정확히 말하면 다녀온지 얼마 안되어서 사진 정리를 다 마쳤으나 미리 비공개 발행으로 올려두었던 포스팅 순서를 맞추기 위해 이제야... ㅋㅋㅋ 이제 티스토리 저장 방식도 바뀌었고 하니 비공개 발행을 지양해야겠다. 지금도 약 8개 정도 있다는 건 안 유머... ㅠ_ㅠ 4월 말 토요일 사촌과 퐁이랑 함께 정이품송 공원으로 향했다. 원래는 공원을 구경하고 나서 법주사까지 둘러보는 것이 계획이었는데, 이 날 또 경기도에 있는 직장동료분과 사내모임을 갖기로 하여 약간 이중약속(?)이 되어버렸다. 정이품송 공원에서 퐁이랑 놀다가 동료분들이 오시면 (나만) 이동하기로... 서울강아지 퐁이는 산책을 고파하더니 보은에 오자마자 신나서 돌아다니느라 녹초가 되고 말았다. 정이..
보은 :: 밑반찬 확실한 정육점식당, 속리산 맛집 누렁소와 꿀꿀이
보은 :: 밑반찬 확실한 정육점식당, 속리산 맛집 누렁소와 꿀꿀이
2020.03.11보은에는 (내기준) 맛집이라고 할만한 곳이 그리 많지 않다. 그래서 가족끼리 외식을 하러 갈 때는 돼지고기 전문점을 가는 경우가 제법 된다. 읍내에도 고깃집이 여러 곳 있지만, 밑반찬이며 고기 상태 때문에 우리의 단골식당은 속리산에 있다. 예전에 리뷰했던 돼지세끼도 그 중에 하나. 2018/05/30 - [국내여행/청주·대전·충청] - 보은 :: 속리산 직화구이 전문 돼지세끼에서 삼겹살, 목살 그리고 짜글이 코로나19 때문에 외출을 자제해야 하는 서글픈 나날들이 이어지고 있다. 미각이라도 맛나게 채우고 싶어서 3월 첫째주 주말에도 속리산으로 갔다. 인구수가 없는 동네라 평소에도 사람이 없는데 코로나 때문에 더더욱 사람이 없었다는... 카카오맵에서는 '누렁소와꿀꿀이'로 검색하면 나오지 않으니 주의. (*2..
보은 :: 우리동네 일일여행 풀코스 - 법주사-속리산 문장대-정이품송
보은 :: 우리동네 일일여행 풀코스 - 법주사-속리산 문장대-정이품송
2020.01.10어느날 J가 전화를 했다. 우리집에 놀러오고 싶단다. 몇 년 전에도 오고 싶다고 했을 때 거절했던 것이 기억에 남았는지 대체 언제 갈 수 있냐고 물어왔다. 사실 이유가 있긴 했다. 이 동네를 둘러보려면 차가 필수인데 나는 무면허고... 가족들은 바쁘고... 거기다 법주사와 속리산을 제외하면 읍내는 아주 별 거 없거든. 차 없이 만족스러운 여행이 될지 걱정스러웠던 부분도 있다. 그랬더니 J 왈, 난 등산을 하고 싶어! (청천벽력) ....응? 그 그래...? (등산 못함, 저질 체력) 2017/10/29 - [국내여행/청주·대전·충청] - 보은 :: 10월 마지막 주말의 속리산 단풍과 문장대 (feat. 감자전) 마지막 등산이 무려 2016년이었는데... 실내 클라이밍으로 다져진 체력의 소유자 J는 걱정 ..
보은 :: 어느 일요일 저녁, 우동 한 그릇 먹으러 속리산 휴게소로
보은 :: 어느 일요일 저녁, 우동 한 그릇 먹으러 속리산 휴게소로
2018.09.07어느 일요일 저녁, 우동 한 그릇 먹으러 속리산 휴게소로우리 마을에는 일식집이 없다. 밤 늦게 간단하게 우동 한 그릇 먹고 싶을 때 들를, 포장마차 같은 것도 없다. 오후 9시가 되면 일반 음식점들은 문을 닫고, 주류 취급점만 11시 정도까지 운영한다. 어느 일요일 저녁, 갑자기 오밤중에 우동 한 그릇 먹고 싶어서 속리산 휴게소로 달려갔다. 휴게소는 24시간 운영하니까 가능한 이야기! 고속도로 타다가 나타나는 그 속리산 휴게소! 우리집에서 차로 2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는다. 고속도로로 가면 통행료를 내야하니까, 바로 옆 국도에 차를 대고 뒷문으로 들어갔다. 우리처럼 우동 먹으러 온 사람들이 도로에 차를 빼곡하게 대어놓은 모습이 웃겼다. ㅋㅋㅋㅋ 뒷문으로 들어가기.뭔가 불법적인 일을 저지르는 느낌인데....
2018.08.05
2018.08.05
2018.08.05정이품송 어제는 저녁 식사를 얻어먹으러 속리산으로.이 마을에서 가장 출세한 분... 아니, 목. 사진 속 하얀 울타리를 치우고 목재로 길을 만들어놓은 위에 옛사진을 전시해 놓았다. 연꽃 정이품송 맞은 편에는 카페가 하나 있고, 그 옆에는 자그마한 연꽃군락지가 있다. 이 쪽은 다 져버렸다. 2~3주쯤 더 일찍 왔다면 좋았을걸. 그래도 이 쪽은 아직 피어있음. 난 백련이 더 좋더라 :) 얻어먹기 덕림이라는 식당에서 밥을 얻어먹고 (4인분) 연꽃군락지 옆 카페 로터스 블러섬에서 차도 얻어 마셨다. 오랜만에 갔더니 메뉴가 많이 바뀌었다. 내가 마신건 패션프루트 에이드.잘 먹었습니다 :D 우편함 안의 손님 오늘 잠깐 외출했다가 들어올 때 우편물을 꺼내다가 나와 정면으로 눈이 마주쳤다.깜짝 놀라서 떨어트렸는데 내가..
보은 :: 속리산 직화구이 전문 돼지세끼에서 삼겹살, 목살 그리고 짜글이
보은 :: 속리산 직화구이 전문 돼지세끼에서 삼겹살, 목살 그리고 짜글이
2018.05.30내 생일을 맞이하여 가족끼리 밥을 먹으러 나갔다. 내 생일 전후로 부처님 오신날이 있기 때문에 이 시기에는 엄마가 아주 바쁘다. 그래서 그냥 근처 식당에 갔다. (양력으로 생일을 보내지만 나의 음력 생일은 부처님 오신날이다ㅋㅋㅋ) 영업시간 | 11:00 AM~10:00 PM (추정) / 화요일 휴무매장주소 | 충청북도 보은군 속리산면 상판리 153-3전화번호 | 043-543-3890 상호명이 날 부르는 것 같다. 나 삼시 세끼 돼지 잘 먹을 수 있는데 :D속리산 정이품송으로 가기 전 속리산 면사무소 바로 앞에 위치해 있다. 메뉴는 위와 같다. 놀랐던 건 메뉴에 없는 주문도 시킬 수 있다고 써있는 것! 연락만 주면 되는 건가? 들어갔더니 할아버지 한 분이 소주 한 병으로 혼술을 하고 계셨다. 주방 아주머..
보은 :: 11월, 울긋불긋 물든 법주사와 속리산 세조길을 거닐다
보은 :: 11월, 울긋불긋 물든 법주사와 속리산 세조길을 거닐다
2017.11.2911월 초의 주말. 강릉에 살고 계신 작은 아버지와 어머니가 우리를 보러 와주셨다. 강릉에서 이 곳까지 오는 게 쉽지 않은데 먼 길을 와주셔서 감사할 따름이었다. 하루 주무시지도 않고 바로 가신단다. 우선 집에서 식사를 하고, 오후 3시 쯤 느긋하게 동네 뒷산으로 단풍 구경을 하러 갔다. 동네 뒷산은 속리산이다(...). 한국팔경 중 하나로 남한에서 38번째로 높은 산. 올해 단풍은 못 볼 줄 알았는데 또 어떻게 이렇게 나와서 구경하게 되었다. 속리산 국립공원에 들어가기 전 오리숲길부터 노란, 주황, 빨강으로 물든 단풍들이 눈에 들어왔다. 나무들이 입은 다홍 치맛자락의 화사함. 국립공원 입장료를 내고 들어와 속리산 세조길 자연관찰로로 진입했다(엄밀히 말하면 진짜 세조길은 아니다. 이전부터 있던 진입로)...
보은 :: 10월 마지막 주말의 속리산 단풍과 문장대 (feat. 감자전)
보은 :: 10월 마지막 주말의 속리산 단풍과 문장대 (feat. 감자전)
2017.10.2910월 단풍철을 맞아서 동네 뒷산(?)인 속리산엘 갔다. 근처에 살면서도 등산을 한번도 해보지 않았기에 단풍도 볼 겸 혼자 가려고 했으나 엄마가 무리라고 말려서 함께 문장대까지 올라가보기로 했다. (선견지명) 입구부터 등반을 하기에는 체력이 거지인 내게 무리일 거라는 판단과 엄마의 귀차니즘으로 인해 세조길 너머까지 엄마 동료 포교사님이 차로 데려다 주셨다. 여기서부터 문장대까지 3.3km. 걸어다니는 건 하루에 5km 이상 자주 걸어도, 등산을 하면서 3.3km 를 올라가야 한다니 입구부터 부담감이 상당했다. 올라가는 길 곳곳에는 단풍이 살짝 물들어 있었다. 하지만 아주 만개한 느낌은 아니라 조금은 아쉬웠다. 대체 얼마만인지... 호주에서는 산에 가려면 2시간 정도 마음 먹고 가야하기 때문에 정말 오랜만..
보은 :: 작년, 법주사의 부처님 오신 날
보은 :: 작년, 법주사의 부처님 오신 날
2017.05.03오늘은 음력 4월 초파일, 석가탄신일, 부처님 오신 날이다.중학교 때부터 절에 다니셨다는 엄마 때문에, 호적메이트와 나도 어릴 적부터 절을 많이 갔었다.친하게 지내는 스님도 몇 분 계시고, 소위 말하는 템플 스테이ㅋㅋㅋ가 생기기 전에도 방학 때면 절에서 자고 절밥을 먹었던 기억이 난다. 작년 부처님이 한 살 덜 드셨을 때, 엄마 따라서 행사를 도우러 법주사에 갔었던 날. 그 날의 풍경을 이제사 올려본다. 법주사에 들어오기 위해서는 걸어서 와야하지만, 관계자는 차를 타고 들어올 수 있다. 나도 엄마 빽(?)으로 차타고 들어왔다.햇살이 따뜻한 날이었다. 법주사 뒤에 보이는 산에 파릇파릇 연둣빛 나무들이 보인다.맛난 햇볕을 먹고 자란 잎들이 눈에 들어와 찰칵찰칵. 불교 행사 중 가장 큰 부처님 벌쓰데이 파뤼라..
보은 :: 속리산 정이품송 옆, 잉어와 함께 로터스 블러섬 카페
보은 :: 속리산 정이품송 옆, 잉어와 함께 로터스 블러섬 카페
2017.05.022017/04/30 - [발자취 足跡/한국 大韓民國] - 보은 :: 4월의 끝자락, 흩날리는 벚꽃 in 오리숲길2017/05/01 - [발자취 足跡/한국 大韓民國] - 보은 :: 석가탄신일이 훌쩍 다가온 법주사의 풍경 약 1시간 정도 걸었더니 다들 지치셨는지 빨리 카페에 가고 싶어하셨다.그래서 미리 예전에 말씀드렸던 로터스 블러섬 카페 - 정이품송 옆에 위치한 곳으로 가기로 했다.나도 한번도 와 본 적이 없는 곳이지만, 위치가 위치이니만큼 속리산/법주사로 들어갈 때 항상 보이는 곳이라 이 곳을 추천드렸다. 5분간의 짧은 드라이브. 처음 들어가면 아주 조용해서 사람이 없는 것 같은데, 차가 많이 있었다.정면에 바로 보이는 곳으로는 들어갈 수 없고 ←이쪽 빨간 파라솔 사이에 문이 있다. 봄인데 왜 가을 같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