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여행
대전 :: 성심당에서 우동을 판다고? 중앙로역 지하상가의 자가제면 우동야
대전 :: 성심당에서 우동을 판다고? 중앙로역 지하상가의 자가제면 우동야
2023.12.03대전 성심당 본점을 다녀오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으능정이 거리는 성심당에게 점령당하고 있다. 이제 1~2년 전에 비해 줄이 n배 늘어버린 성심당 본점은 물론이고, 테라스키친, 바로 옆의 성심당 케익부티끄, 플라잉팬, 성심당 옛맛 솜씨, 성심당 문화원 그리고 피아또까지... 그런데 부티끄옆 지하 상가로 내려가면 성심당이 운영하는 우동집이 있다는 사실은 잘 모르는 외지인들이 많다. 그러다보니 손님들은 대부분 지하상가에서 놀던 대전시민이거나 중앙로에서 대전역으로 걸어가던 타지 사람일 경우가 많은데... 그래도 엄청나게 인기가 많은 우동집이다. 나는 약 4년 정도...? 시간이 계속 안 맞아서 가지를 못하고 있다가 (당연함 나도 타지사람임) 9월에 대전 다녀왔을 때 잠깐 시간이 나서 그간 벼르던 우동야를 방문했..
대전 :: 성심당 DCC점 카페, 엑스포공원, 신세계백화점 Art & Science (feat. 보말칼국수)
대전 :: 성심당 DCC점 카페, 엑스포공원, 신세계백화점 Art & Science (feat. 보말칼국수)
2023.04.25두둥. 갑자기 김치로 시작하는 포스트. 숙소 체크아웃을 하고 지난번에 맛있게 먹었던 오씨칼국수 도룡동 분점을 가려고 했으나... 갑작스러운 휴무로 인해... 그냥 옆에 있는 다른 칼국수 집에 왔다. 이름하야 제주한라칼국수. 급하게 들어와서 먹었던지라 가격이 얼마였는지 하나도 기억이 나지 않음... 정말 재미있게도 우리와 같은 코스를 선택한 사람들이 많았는지 착석하자마자 사람들이 계속 들어왔다. (오픈 시간에 맞춰 오씨칼국수 먹으려고 왔다가 문닫아서 실망하고 옆집에 비슷한 메뉴를 먹으러 온 사람들) 오씨칼국수마냥 맵싸한 김치는 아니었지만 그럭저럭 괜찮았던 김치. 오씨칼국수처럼 맑은 국물은 아니지만 적당하게 맛있었던 보말 칼국수. 제주도에서 보말 칼국수 한번도 못 먹었는데 이걸 대전에서 먹어보네.. 보말이란..
대전 :: 조용한 주택가에 숨어있는 3층짜리 일본, 대전 에어비앤비 감성숙소 교토스탠다드2
대전 :: 조용한 주택가에 숨어있는 3층짜리 일본, 대전 에어비앤비 감성숙소 교토스탠다드2
2023.04.21굳이 대전에서 숙박을 하기로 한 이유는 서울사람인 ㅉㄴㄹ과 부산사람인 ㄸㅇ를 모처럼 만났는데 당일치기는 아쉬웠던 것도 있고, 예전부터 눈여겨 보았던 대전의 에어비앤비 교토 스탠다드에 머무르고 싶어서이다. 교토 스탠다드2는 예전에 트랙삐 친구들을 대전으로 모실(?) 때 검색하다가 발견한 숙소로 평이 아주 좋아서 눈여겨 보고 있었다. 그 땐 친구들이 가려고 했던 일정이랑 맞지도 않고 친구들이 좀 가격대가 있는 곳을 원치 않는 듯하여 찜만 해두었다가... 이번 여행 일정을 짜면서 아 맞다, 이런 숙소가 있었지! 하고 꺼내어보았던 이 숙소를 ㄸㅇ가 굉장히 마음에 들어해서 조금 더 편한 동선에 있었던 다른 호텔들을 뒤로 하고 선택했다. 금액 때문에 조금 망설였었지만... 흔쾌히 협찬(?)해주신 ㄷㅇ님께 감사드립니..
대전 :: 대전역 소제동 맛집 대만 음식점 동북아 - 짬뽕, 부추꽃볶음밥, 버터 꿔바로우 (feat. 카페 볕의 수플레 팬케이크)
대전 :: 대전역 소제동 맛집 대만 음식점 동북아 - 짬뽕, 부추꽃볶음밥, 버터 꿔바로우 (feat. 카페 볕의 수플레 팬케이크)
2023.04.20갑자기 대전인 이유는 전주 글을 계속 올리다보니 조금 지쳐서? ㅎ... (원래 한가지를 진득하게 잘 못함 ㅎ_ㅎ) 이번엔 작년 10월 대전을 방문했을 때의 이야기다. 벌써 6개월이 지나다니 세월이 참 빠르다 싶다. 대전 소제동은 여러 번 다녀왔고 관련 글도 올렸었다. 이번에는 한번도 가보지 않은 대만 음식점 '동북아'로 가보기로 했다. 이 날의 나들이 메이트는 바로 게임 친구들인 ㄸㅇ와 ㅉㄴㄹ, ㅂㅅㅅ이다. 호적 메이트도 게임을 같이 하는 사이라 데리고 나갔다.... 그리고 운전을 시켰다 ㅋ... 대신 밥은 내가 사 줌! 대전 :: 소제동에서 맛깔난 태국을 만나다! 치앙마이방콕의 팟타이, 에그누들, 푸팟퐁커리 4월의 어느 날 Y가 대전에 한 번 가보고 싶다며 버킷리스트를 쫘라락 찾아왔다. "가고 싶어! ..
대전 :: 소제동 디저트카페 오아시스(OASIS), 아인슈페너가 맛있어
대전 :: 소제동 디저트카페 오아시스(OASIS), 아인슈페너가 맛있어
2022.12.27대전역 앞 소제동에는 원래 소제호라는 축구장 5개 크기만한 호수가 있었다고 한다. 일제강점기 시절에 대전역이 세워지면서 호수는 매립되고 그 위에 철도관사촌이 지어졌다. 이제 동네 이름 '소제동' 만이 그 흔적을 남기고 있다. 오아시스는 이 사라진 호수 소제호를 모티브로 삼아 삭막한 회색 도시 속의 샘으로 컨셉을 잡은 디저트 카페이다. 그래서인지 인테리어가 온통 회색빛으로 꾸리꾸리한 느낌.... ㅋㅋㅋㅋ 먼지 쌓인 느낌?! 실내 구조는 이렇게 생겼다. 인터넷으로 미리 찾아봤던 타르트가 대부분 팔려서 없었다는! 오아시스처럼 생긴 시폰 케이크 먹어보고 싶었는데 말이지. 저 자그마한 쇼케이스 윗쪽 창문에서 주문을 하는 거라 좀 불편했다. 직원도 좀 정신없어 보였고... 테이블 사이에 이런 인테리어 소품들이 있어..
대전 :: 독일식 돈까스를 커리 부어스트와 함께 @ 소제동 맛집 슈니첼
대전 :: 독일식 돈까스를 커리 부어스트와 함께 @ 소제동 맛집 슈니첼
2022.12.224월에는 제2의나라를 같이 하는 게임 친구 ㅇㅍ랑 ㄴㅂㄴ을 대전으로 불렀다. 나보다 한참 어린 친구들이라서 대전까지 오게 하는 기차 값이 조금 미안했지만... ㅇㄱㅎ 이라는 춘천 친구가 대전에 결혼식이 있다며 오는 김에 만나자고 한거라, 대전이라는 장소를 바꿀 수는 없었다네. 그래도 흔쾌히 온다고 해서 너무 귀엽고 깜찍하고... 우쭈쭈 결혼식에 간 그 친구는 일정이 종료되고 나서 보기로 했고, ㄴㅂㄴ과 ㅇㅍ는 11시 30분 쯤 대전에 도착하는 스케줄로 정해주었다. 2~3일 전에 봤더니만 티켓이 매진이라 환승까지 시키고 좀 고생을 많이 시킴... ㄴㅂㄴ과 ㅇㅍ는 작년 이맘 때 서울에서 보고 약 6개월 만에 다시 보는 거였다. 여전히 귀요미들이었음 ㄴㅂㄴ은 8월에 군대를 가야하는 몸이라... 아마 이것이 당..
대전 :: 줄서서 먹는 칼국수 맛집, 매운 김치와 함께 후루룩~ 오씨칼국수
대전 :: 줄서서 먹는 칼국수 맛집, 매운 김치와 함께 후루룩~ 오씨칼국수
2022.11.24친구들과 1박 숙박을 한 후에는 아침에 일어나서 대전 유동천을 J와 함께 달렸다. 원래 계획으로는 E와 Y도 함께 조깅을 하기로 했지만 그들은 수마를 이기지 못했다. 나는 아침에 일어났다는 이유만으로 J의 일정에 참가하게 되었다. 3~4km 정도 달리고 끝날 줄 알았는데 J의 지구력은 굉장하였고 나는 아침부터 8km를 달려버리고 말았다. 전날부터 J의 다이어트 루틴에 강제 참가하게 되어 걷고 뛰고... 다음날 허벅지가 진짜 아팠고 이어서 운동을 했다면 근육뻠삥이 되었을텐데 나는 바빠서+아파서 지금까지도 운동을 띄엄띄엄하고 있다... 헿 아침운동을 신나게강제로 하고 칼국수를 먹으러 갔다. 나는 공주칼국수만 알고 있었는데 (식당 이름이 공주칼국수다) J의 직장 동료 중에 한화 팬인 사람이 있어서 물어봤더니 ..
대전 :: 충청도의 식재료로 이탈리아의 맛을 느끼는 소제동 FOUND 파운드
대전 :: 충청도의 식재료로 이탈리아의 맛을 느끼는 소제동 FOUND 파운드
2022.11.155월 넷째주 일요일 포스트크로싱 지인인 ㅇㅅㅌ님과 ㅅㅍㅍ님을 만나기 위해 대전으로 향했다. 명목은 나의 (늦은) 생일 축하를 해주고 싶으시다는 ㅇㅅㅌ님의 리퀘스트. 거기다 코로나 2년 동안 엽서 모임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미니 밋업 형식으로 잠깐 뵙기로 했다. 원래는 ㄱㄱㅅ님도 오시기로 하셨는데 워낙 실험일정이며 다른 취미 일정 때문에 바쁘셔서 어쩔 수 없이 이번에는 셋이서 만났다. 영업시간 | 11:30 AM~21:00 PM (라스트 오더 22:00) 브레이크 | 15:00 PM~17:00 PM 매장주소 | 대전 동구 수향길 25 파운드 전화번호 | 070-4449-8381 홈페이지 | http://www.shakeshack.kr/index.asp 점심을 어디서 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3~4월에 계속 다..
대전 :: 소주 한 잔을 부르는 대흥동 두부두루치기 음식점 진로집
대전 :: 소주 한 잔을 부르는 대흥동 두부두루치기 음식점 진로집
2022.10.277~8월엔 워낙 바쁘기 때문에 블로그가 올스탑이었다. 그리고 9월 중순에는 대상포진에 걸렸으며... 10월 초 드디어 코로나에 걸리고 말았다. 몸 상태가 아주 수레기가 되어버린 듯 하다. 10월 중순에는 데이터센터 화재로 접속 불가... (지금 보니 애드센스며 방문객이며 다 엉망인걸?) 그 때 나는 엉엉 내 블로그 어떡해 ㅠㅠ 난 나의 블로그를 소중히 여기지 않았지! 하며 매우 통탄하였으나 서버가 복구되고 나니 역시나 블로그는 뒷전이다. 어쨌든 바빠지기 직전에 4월에 다녀왔던 친구들과의 대전 여행기도 쓰다가 멈췄었... 는데 계절감이 비슷하니까(?) 지금 올리면 되겠지 싶어서 마저 이어써본다. 숙소를 대전역 근교로 잡고 싶었지만, 당시에는 괜찮은 가격대에 4인이 숙박할 만한 장소가 없어서 (요즘은 몇 군..
대전 :: 대나무 아래서 차 한잔, 소제동 찻집 풍뉴가(風流家)
대전 :: 대나무 아래서 차 한잔, 소제동 찻집 풍뉴가(風流家)
2022.06.24카페 찾아 걸어가는 길의 자그마한 책방, 텍스트 스티커 어떠냐고 J가 구매를 권했지만 내 취향은 아니었다. 따뜻한 날씨에도 을씨년스러워보이는 폐가...? 깨진 유리병이 꽂혀있는 걸 보면 사람이 살고 있는 걸까 싶기도. 세월이 흐르면 이곳도 리노베이션 되려나. 독특한 인테리어의 중화식당 동북아! 한자인듯 한글인듯 간판의 폰트가 재미있다. 나중에 여기도 한 번 가봐? 새롭게 생긴 힙한 식당들 사이, 오래된 골목 식당 느낌도 마음에 든다. (영업을 하는지 아닌지는 둘째치고 말이다.) 대동천 옆을 거닐며 소제동 벽화 구경. 소제동 구석구석 관사가 어디인지 구경하고도 싶었지만, 카페며 식당에 눈길이 가는 바람에 건물을 자세히 관찰하지는 못하였다. 대동천 옆 벚꽃 또한 볼거리다. (2개월도 훨씬 전의 글이라... ..
대전 :: 소제동에서 맛깔난 태국을 만나다! 치앙마이방콕의 팟타이, 에그누들, 푸팟퐁커리
대전 :: 소제동에서 맛깔난 태국을 만나다! 치앙마이방콕의 팟타이, 에그누들, 푸팟퐁커리
2022.06.164월의 어느 날 Y가 대전에 한 번 가보고 싶다며 버킷리스트를 쫘라락 찾아왔다. "가고 싶어! 칼국수도 먹고 싶고 두부 두루치기도 먹고 싶어! 대전 너무 내스타일~♥" 대전은 우리동네에서 약 1시간 거리이므로 나는 당연히 환영이었다. 홀홀홀. 다른 친구들도 OK 라길래 날잡고 추진을 해보았다. 트랙삐 모임은 거의 대부분 서울에서 이루어졌던 관계로 타지에서 모이는 건 거의 처음! 히히 신나 (대학 시절에는 여러 곳을 여행한 것 같지만 그 때 난 한국에 없었기 때문에... ㅠ.ㅠ) 여러 군데 찜해놓은 장소가 있었지만 동선을 아름답게 하기 위해 대전역 근처에 점심을 먹기로 했다. 바로 약 1달 전에 날씨 때문에 제대로 구경하지 못한 소제동. ㅎㅎ E가 꼭 가고 싶다고 강력주장한, 소제동의 자그마한 태국 치앙마..
대전:: 대전역 옆의 핫플레이스! 소제동 온천집의 된장 샤브샤브
대전:: 대전역 옆의 핫플레이스! 소제동 온천집의 된장 샤브샤브
2022.04.21옛날 옛날 아주 먼 옛날 오미크론이 기승을 부리고 있지 않던 시절. 지인 셋이 2월 중순에 대전에서 1박하면서 같이 놀자고 약속을 했던 적이 있었드랬다. 그러나 1월 말부터 확진자가 무섭게 번지고, 오기로 한 지인 중 한 명도 결국 코로나 확진이 되어 버리는 바람에 계획 2주 전에 취소를 했다. 힝구. 언제 모이지 기약 없던 와중에 3월 초에 조금 우울한 일이 있어서 다같이 단톡에서 토로하다가 결국 그 지인 둘이 "너 만나러 대전 갈래!" 라며 당일치기를 선언했다. (나머지 하나는 확진자 접촉 자가격리 기간이라 오지 못함 ㅠㅠ) 그리고 다가온 만남의 날... 갑자기 춥다....? 비도 내린다....? 바로 이틀 전까지만 해도 따뜻했건만 어이가 없었음. 나름 껴입는다고 껴입었지만 봄내음에 취해서였을까 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