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강진 :: 대왕다시마를 사러 간 마량놀토수산시장 (feat. 영동 김밥천국)
강진 :: 대왕다시마를 사러 간 마량놀토수산시장 (feat. 영동 김밥천국)
2017.12.04지난 글 : 2017/12/03 - [발자취 足跡/한국 大韓民國] - 강진 :: 고려청자박물관에서 배우는 오묘한 녹빛의 역사 고려청자박물관을 관람하고 온 마량놀토수산시장은 어머니가 다시마를 하나 사야겠다고 해서 들른 곳이다. 그래서 그냥 사진만 올린다.하지만! 다시마 사진을 안 찍었다는 것! (낚시?) 다시마의 크기는 대략 1미터 정도의 대왕사이즈라는 것만 알려드린다. 살짝 어두워지는 시간. 오후 5시 경의 바다 너머 푸르게 비추는 산이 아름답다. 유유자적한 해안마을. 일요일 저녁이라 그런지 아주 한산했다. 이유는 바로 이 시장의 이름에 있다. 놀토라는 말이 붙은 시장답게 토요일마다 열린다는 것. 당연히 인파가 없을 수밖에 없다. 시장은 열지 않더라도 오픈한 가게들이 있으니 다른 날 방문하신 분들도 섭섭..
강진 :: 고려청자박물관에서 배우는 오묘한 녹빛의 역사
강진 :: 고려청자박물관에서 배우는 오묘한 녹빛의 역사
2017.12.03지난 글 : 2017/12/03 - [발자취 足跡/한국 大韓民國] - 강진 :: 흐린 여름 날 바람 부는 가우도 출렁다리 이제 대충 다 봤나? 이만하면 강진 다 본 거 아니야? (아님) 집에 가는 건가 싶던 찰나, 엄마가 한 군데 더 가고 싶다고 하셨다. 그 곳은 바로 고려청자박물관.강진은 이렇게 유명한 것이 많다. 남도답사1번지 할만하다. 시인 김영랑, 다산 정약용, 한옥마을, 모란, 한정식에 이어 청자까지... 같은 단위의 행정구역인데 내가 사는 곳하고 너무 달라서 질투난다. 강진 고려청자박물관은 청자촌에 있다. 지도 주변을 보면 알겠지만 이 근처에는 청자 도자기를 직접 빚는 장인들과, 그 물건을 판매하는 가게들이 있다. 느긋하게 마을 구경을 해봐도 좋겠다. 이 지역은 청자요지로 사적 68호로 지정되..
강진 :: 흐린 여름 날 바람 부는 가우도 출렁다리
강진 :: 흐린 여름 날 바람 부는 가우도 출렁다리
2017.12.03지난 글 : 2017/12/02 - [발자취 足跡/한국 大韓民國] - 강진 :: 정약용의 작업실, 만덕산 정다산유적 다산초당(茶山艸堂) 이제 강진 여행도 슬슬 막바지(라고 생각했다). 이번엔 바다를 보러가자! 아직 남해를 제대로 본 적이 없으니까. 라는 생각으로 향한 가우도 출렁다리. 강진 여행 안내 팜플렛에 꽤 크게 홍보를 해놓았길래 궁금하기도 했다. 상당히 물이 빠져 있는 모습. 일요일 오후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없었다. 그래서 우린 별 거 없겠지 싶어서 다리만 건너보기로 했다. 나중에 검색을 해 보니, 가우도 자체도 관광지로 아주 유명하단다. 섬 한 바퀴를 돌면서 호젓한 어촌 마을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나. 쓰레기로 만든 물고기 모형 가우도 출렁다리 주의사항도 꼼꼼하게 붙여 놓았다. 다리 왼쪽과..
강진 :: 정약용의 작업실, 만덕산 정다산유적 다산초당(茶山艸堂)
강진 :: 정약용의 작업실, 만덕산 정다산유적 다산초당(茶山艸堂)
2017.12.02지난 글 : 2017/11/30 - [발자취 足跡/한국 大韓民國] - 강진 :: 한국의 다빈치 정약용을 기리는 다산기념관 다산기념관에서 북쪽으로 1km 남짓 올라가면, 다산 정약용 선생이 유배시절동안 펴낸 수많은 책이 탄생한 곳이 나온다. 그 곳은 바로 다산초당. 강진을 다녀오신 분들은 대체로 이 곳을 많이 방문하시는 것 같다. 역시 처음에는 가야한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으나 강진을 둘러보면 볼수록 꼭 가야겠다는 마음을 먹게 만든 곳이다. 다산초당은 만덕산 기슭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차로 올라가는데 한계가 있다. 중간의 휴게소가 나오면 차를 주차하고 걸어 올라가야 한다. 이 때는 몰랐지, 꽤나 험난한 길이라는 것을... 만덕산에는 백련사도 있다. 다산초당까지 0.4km, 백련사까지는 1.6km. 시간이 ..
강진 :: 한국의 다빈치 정약용을 기리는 다산기념관
강진 :: 한국의 다빈치 정약용을 기리는 다산기념관
2017.11.30지난 글 : 2017/11/17 - [식도락 食道樂/식당 食堂] - 한 상 가득 차린 남도한정식을 즐겨보는 강진 남문식당 자 다시 강진으로 워프. 상다리가 부러져라 차려놓은 남도한정식을 열심히 먹고, 이번에는 다산기념관으로 갔다. 이 곳은 딱히 내 계획에 들어가 있던 곳은 아니었지만, 강진을 둘러보고 있자니 정약용 선생님의 존재감이 시시각각 커져감에 따라 자연스럽게 차를 이 쪽으로 굴리게 되었다. 다산기념관을 방문할 때 주의할 점. 근처에 다산수련원이 있는데, 차로 진입할 때 안내문이 좀 이상하게 되어 있다. 처음에 다산기념관이라고 써져 있는 곳으로 갔으나 수련원이 나왔다. (위 사진이 다산수련원이다. 오거리에서 진입하면 십중팔구 다산수련원이 나오니 조심!) 그렇다고 다산수련원과 다산기념관이 도보로 쉽게..
강진 :: 한 상 가득 차린 남도한정식을 즐겨보는 강진 남문식당
강진 :: 한 상 가득 차린 남도한정식을 즐겨보는 강진 남문식당
2017.11.17지난 글 : 2017/11/17 - [발자취 足跡/한국 大韓民國] - 강진 :: 사시사철 모란을 즐길 수 있는 세계모란공원 모란공원에서의 꽃관람을 마치고 우리는 점심을 먹으러 향했다. 바로 순천·강진여행을 결정한 가장 큰 목적! 남문 식당의 한정식을 먹기 위해서였다. 강진 남문식당은 「맛있는 녀석들」 이라는 TV 프로그램에 출연한 바 있다. 그 방송을 보면서 나도 넓은 상을 가득 채우는 전라남도 인심을 직접 겪어보고 싶었기에 멀고 먼 이 강진까지 오게 된 것이다. 모란공원에서 나오는 길에 보였던 달리는 차 안에서 찍은 벽화. 강진은 모란을 정말 사랑하나보다. 남문식당은 강진경찰서가 보이는 골목길에 위치하고 있다. 식당의 정확한 이름은 남문식당이 아니라 南門남문이다. 전라남도라 남문일까? 아니면 남성로에 ..
강진 :: 사시사철 모란을 즐길 수 있는 세계모란공원
강진 :: 사시사철 모란을 즐길 수 있는 세계모란공원
2017.11.17지난 글 : 2017/11/09 - [발자취 足跡/한국 大韓民國] - 강진 :: 영랑생가 옆 시문학파 기념관에서 만나는 9명의 시인 시문학파 기념관에서 바로 왼쪽에 있는 오르막길을 통해 올라가면, 전세계 모든 모란을 모아둔 세계모란공원을 만날 수 있다. 이 곳은 강진군이 2013년부터 조성하여 2014년에 개장한 곳으로, 작년에는 청동상과 조형물을 조금 더 구비하여 새로 단장을 했다고 한다. 영랑생가와 시문학파 기념관까지 가 놓고서 바로 옆에 있는 이 모란공원을 가지 않는다는 것도 좀 웃기는 일이기에 발걸음을 옮겼다. 사의재 앞에서 봤던 영랑과 다산의 예던길 안내문이 이곳에도 있었다. 금서당, 충혼탑, 소공원 등은 시간 관계상 가지 않고 결국 이중에 다녀온 곳은 영랑생가와 사의재뿐. 시간이 넉넉하다면 이..
강진 :: 영랑생가 옆 시문학파 기념관에서 만나는 9명의 시인
강진 :: 영랑생가 옆 시문학파 기념관에서 만나는 9명의 시인
2017.11.09지난 글 : 2017/11/08 - [발자취 足跡/한국 大韓民國] - 강진 :: 저항 시인 김윤식의 시가 피어나는 영랑생가 영랑생가 바로 앞에는 김영랑을 비롯하여 「시문학」 잡지에서 활동했던 9인의 시인을 기리는 기념관이 있다. 도보로 1분도 안 걸리는 아주 가까운 위치. 기념관으로 들어오는 입구에 동판으로 시문학파 9인의 초상을 장식해 놓았다. 다만 9인 중 허보의 얼굴은 알려지지 않아 책으로 대체. 강진에서 이런 기념관, 박물관을 여러 곳 방문했는데 그 이유는 일단 에어컨 때문이다. ㅋㅋㅋㅋㅋ. 7월 말의 강진은 정말 덥다.그런 점에서 여기저기에 기념관과 박물관을 설립해 놓은 강진군, 완전 칭찬해!! 내가 지금 사는 곳도 군인데 기념관 같은 거 하나도 없단 말이야. 시문학파 기념관 | http://w..
강진 :: 저항 시인 김윤식의 시가 피어나는 영랑생가
강진 :: 저항 시인 김윤식의 시가 피어나는 영랑생가
2017.11.08지난 글 : 2017/10/28 - [발자취 足跡/한국 大韓民國] - 강진 :: 다산 정약용의 유배시절 첫번째 거처 사의재(四宜齋) 강진에 고작 하루 있었을 뿐인데, 거쳐온 곳이 많아서 포스트가 아직 안끝났다. 평소 같으면 강진에 대한 글을 전부 다 쓰고 다음 여행기를 쓸테지만 어려울 거 같다. 강진에 있었을 때 다녀온 곳들을 다 올리면 11월이 끝나가리라는 예감.... 안돼 사의재를 다녀온 후 간 곳은 시인 김영랑(본명 김윤식)이 태어난 곳, 영랑생가이다. 강진 감성 여행을 담당(?)하는 한 축이라고 할 수 있다.바로 옆에는 김영랑 시인의 '모란이 피기까지는' 을 모티브로 한 세계 모란공원이 있다. 영랑생가는 입구부터 초가집으로 되어 있어 알아보기 쉽다. 옆에는 자그마한 빌라가 있다. 거리는 깨끗한 편..
강진 :: 다산 정약용의 유배시절 첫번째 거처 사의재(四宜齋)
강진 :: 다산 정약용의 유배시절 첫번째 거처 사의재(四宜齋)
2017.10.28지난 글 : 2017/10/27 - [발자취 足跡/한국 大韓民國] - 강진 :: 하멜의 돌담길, 담쟁이 덩굴 가득 쓸쓸한 전라병영성 전라병영성을 둘러보고 나서 향한 곳은 사의재라는 곳이다. 강진은 다산 정약용이 1801년 유배를 와서 18년이라는 세월을 지낸 곳이다. 그만큼 강진 지역 곳곳에 다산 선생의 흔적이 남아있는 유적지가 많다. 이 사의재는 처음 정약용이 유배를 왔을 때 4년 동안 지낸 곳이라고 한다. 2006년부터 복원이 시작되어 지금의 사의재 건물들은 완공된 상태지만, 더 멋진 관광명소를 만들기 위해 2018년까지 공사를 할 예정이라고 한다. 차로 찾아간 이 곳 부지는 상당히 건물 간 사이가 좁고 골목길이 많아서 바뀌면 어떻게 될 지 기대가 된다. 복원이 다 되지 않았어도 사의재 주변에는 이렇..
강진 :: 하멜의 돌담길, 담쟁이 덩굴 가득 쓸쓸한 전라병영성
강진 :: 하멜의 돌담길, 담쟁이 덩굴 가득 쓸쓸한 전라병영성
2017.10.27지난 글 : 2017/10/24 - [발자취 足跡/한국 大韓民國] - 강진 :: 전라병영성 앞 하멜기념관에서 만나는 헨드릭 하멜 (+이한영 생가) 하멜기념관 옆에는 돌담길이, 바로 앞의 큰 길을 건너면 전라병영성이 있다. 먼저 기념관에서 새로 배웠던 사실을 확인하려 하멜과 그 일행들이 노역생활을 하며 쌓았다는 돌담길 쪽으로 가봤다. 하멜의 돌담길병영면 '한골목'에서 볼 수 있는 돌담은 우리나라 여느 돌담길과는 확연히 다르다. 다른 지역의 돌담은 높이가 나지막하지만 병영면의 돌담은 그 높이가 2~3m에 이른다. 지역 특서상 병사들이 말을 타고 다녔기 때문에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해서 높이 쌓은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두꺼운 돌을 일렬로 쌓지 않고 얇은 돌을 15도 기울여 쌓되, 한 방향이 아닌 지그재그 형태..
강진 :: 전라병영성 앞 하멜기념관에서 만나는 헨드릭 하멜 (+이한영 생가)
강진 :: 전라병영성 앞 하멜기념관에서 만나는 헨드릭 하멜 (+이한영 생가)
2017.10.24지난 글 : 2017/10/23 - [발자취 足跡/한국 大韓民國] - 강진 :: 월출산 국립공원, 극락보전이 멋진 무위사(無爲寺) 무위사에서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전라병영성 앞의 하멜기념관이다. 이 곳을 가게 된 이유는 강진군청 홈페이지(링크)에서 신청한 무료 관광책자에서 소개되었기 때문이다. 강진은 은근히 갈 곳이 많으니 미리 사전조사를 하고 싶다면 관광책자를 받는 것을 추천드린다. 사실 처음에 하멜이라는 이름을 들었을 때의 느낌은 '국사 시간에 들어본 적 있어!' 정도였다. 하멜이 강진에 오래 있었다는 것은 여행을 준비하면서 처음 안 사실이다. 책자에 소개되어 있던 녹차밭.... 응? 아까 무위사 갈 때 봤던 거랑 별 다르지 않은데? 시기를 잘 맞춰서 봐야지 싶다.대부분 5-6월이 제일 예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