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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 4월, 수원 성곽 한바퀴 돌며 기념품 사고 복사꽃 구경 (feat. 쉼터분식 피카츄돈까스)

슬_ 2023. 12. 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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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수원에 왔을 때도 봄이었는데, 또 다시 봄에 수원을 오게 되어 좋았다.

수원성곽 돌며 스탬프 투어를 하려면 따뜻한 봄이 제격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호적메이트와 나들이메이트 둘 다 스탬프 투어에 아무~런 관심이 없어서 그냥 기분 낼 정도로만 스탬프를 찍어봄... ㅋㅋ

 

 

 

우선 장안문 안내소에서 스탬프 투어 용지를 받고 찍는 것부터 시작했다. 그 후 성곽 한 바퀴... 는 무리고 반 바퀴만 돌아보기로. ㅎㅎ 예전에는 수원 성곽 들어갈 때 입장료가 있었는데 이젠 없단다. 오!

 

 

 

◀ ◀ 클로즈업을 좋아하는 내가 찍은 사진                                나들이메이트가 찍어준 사진 ▶

여러분,,, 힘좀 내봐.... (죽어도 모델 탓은 하지 않는다)

 

 

 

이 다음은 방화수류정에 가서 (내가 수원 화성에서 제일 예쁘다고 생각하는 곳) 잠시 둘러보고...

 

 

 

방화수류정에서 하천 쪽으로 쭈욱 내려오면서 나의 목적지인 수원화성박물관 뮤지엄샵을 들르기로 했다.

이전에도 들렀었는데 이번에 다시 가게 된 이유는 마그넷 득템과 유네스코 문화유산 스탬프를 찍기 위해서이다.

 

3월 전주 갔을 때 국립무형유산원에서도 찍었었음... 그런데 문제는! 지금은 유네스코 문화유산 여권이 바뀌어서 결국 다시 또 찍어야하는 사태가.... ㅇㅅㅇ...;; 수원화성뮤지엄의 여분 스탬프를 찍어왔는지 아닌지 기억이 안난다. 여권을 이렇게 계속 바꾸면 평생 컴플리트는 못하겠지 싶다 젠장. 구 여권에는 2년 전 경주에 가서 찍은 스탬프들이 있는데 다 무용지물... 그치만 바뀐 여권이 훨씬 예쁘긴 하다. 새 여권에는 창덕궁이랑 석굴암만 찍혀있는 듯... ㅎㅎ

 

 

 

2019년 포스트크로싱 밋업 때 방문하고 마그넷 하나랑 엽서 몇 개 사갔었던 추억이...

지금은 마그넷이 많이 업데이트 되어 있다고 해서 재방문 했다.

 

 

 

수원의 마스코트인 수원이! 수원 청개구리를 모티브로 한 귀여운 친구를 내세워서 냉장고 자석과 스노우볼 등 여러가지를 판매하고 있다.

 

 

 

종류별로 엄청 쌓아두고 있다. ㅎㅎ

팔달문은 가지고 있어서 나머지 세 가지를 샀다.

 

 

 

뭐 얼마나 대단한 거 산다고 매우 신중하게 고르고 있다. ㅋㅋㅋ

수원이 스노우볼은 내가 생각한 것보다 좀 컸는데, 몰딩이 좀 이상한 애를 주시길래 바꿔달라고 요청까지 함 ㅎ_ㅎ

 

 

 

 

 

 

 

요기서 잠깐 포토타임을 가졌다. ㅎㅎ

여기서 다리를 따라 쭈욱 직진하면 화성행궁이 나온다.

 

 

수원 사람들은 좋겠슈....  이렇게 예쁜 하천도 있고

 

 

 

 

 

 

벚꽃이 조금 사그라들 즈음에 와서 서장대 쪽 풍경이 아주 멋있었다.

 

 

 

화성행궁은 언제 와도 바글바글 하구려. 가족들끼리 나들이를 왔는지 광장이 굉장히 붐볐다.

나들이메이트는 별로 들어가고 싶지 않아했는데 화성행궁 앞까지 와 놓고 안들어간다니 좀 웃기다고 설득해서 들어갔다..... ㅋㅋㅋㅋㅋㅋ

 

화성행궁 안에도 유네스코 문화유산 스탬프가 있지만 3번 방문하는 동안 도장 찍는데 모두 실패했다. 이유는 바로 점심시간... 화성행궁 안의 문화해설사의 집에 스탬프가 구비되어 있는데 어찌된 게 방문할 때마다 점심시간이라서 문이 닫혀있었다... 점심시간에도 찍을 수 있게 스탬프를 바깥에 줄이랑 연결해서 두시면 안될까요?... 입장료 지불해서 들어가놓고 스탬프 획득에 실패하는 이 기분이란!!!!!!!

 

 

 

3번째 방문이라 따로 화성행궁 사진을 찍지는 않았다네. ㅎㅎ

 

 

 

 

 

 

화성행궁에서 다시 북쪽으로 올라가면서 행리단길을 구경했다. 귀여운 향초를 팔고 있는 부스

살까 하다가 가격대가 조금 나가길래 포기 ㅋㅋㅋ

 

 

 

덕복희라는 간판을 가진 분식집과 엄청 다양한 인생네컷 류의 포토부스를 보았음.

한 방 찍을까 하다가 아무도 찍어본 적이 없어서 패스... ㅋㅋㅋㅋ

 

 

 

그러다 우쩐 일로 사람들이 줄을 서 있는 분식집을 발견해서 빼꼼~ 고개를 들이밀어 보니,

옛날 스타일의 떡꼬치와 피카츄 돈까스를 판매하고 있는 곳이었다.

수많은 관광객들이 피돈의 유혹을 참지 못하고 대기하고 있는 것이었다. 

가게 내부 사진은 찍지 말아달라고 하셔서 뭔가 멋드려졌던 메뉴판 하나만 찍어봤다.

 

 

 

떡꼬치는 그저 그랬는데 피돈이 예상 외로 맛있었다!

우리 동네 피카츄 돈까스는 걍 그런데...

딥 프라잉이라 그런가 맛났음.

 

 

 

 

 

 

다시 장안문 쪽으로 걸어가다 본 광경.

와우... 비둘기야 너는 내가 만지지도 못하는 문화재를 밟고 서 있구나.

후두두두둑 날아오르는게 장관... 이라고 해야하나 조금 징..그... 럽기도 했다. ㅋㅋㅋ

 

 

 

장안공원에 엄청 예쁜 분홍빛 꽃이 피어있어서 가까이 다가가 사진을 열심히 찍었다.

4월 말이라 벚꽃은 절대 아니고 무슨 꽃이지? 찾아보니 복사꽃이다.

올 해 봄에 우리 동네 말고 다른 곳에서는 벚꽃을 많이 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계절별로 이렇게 아름다운 꽃들이 차례대로 피는 걸 보니 기분이 좋더라. 하늘 색상도 너무 예쁘고.

 

그래서 아래는 꽃 사진 폭탄... ㅋㅋㅋㅋ

 

 

 

 

사진찍느라 고개 끊어지는 줄 알았다능...

 

 

 

비행기 하나가 지나가길래 재빨리 찰칵

 

 

 

 

화성어차는 좀 타볼까 했더니 이미 애저녁에 만석이래서 구경도 못할 줄 알았더니,

마침 타이밍 좋게 우리쪽으로 다가오더라.

그냥 도로 위를 달리는 차지만 오른쪽 사진은 어쩐지 기찻길처럼 나와서 마음에 드는 사진.

 

 

 

 

장안문까지 돌아와 다시 포토타임을 가지고

만원짜리 주차장을 떠나 다음 이동장소로 향했다. ㅎㅎㅎ

 

 

 

이 정도면 알차게 수원여행 한 듯?

(이미 수원을 여러 번 다녀와서 사진이 매우 생략되어 있지만 뭐 어때)

실제 수원 화성 성곽길 스탬프 투어가 궁금하신 분들은 이전에 올렸던 글을 참고!

 

 

 

수원 :: 화성 성곽길 스탬프 투어 #1 장안문-화홍문-방화수류정-수원전통문화관

다음날 아침 드디어 벼르고 벼르던 수원화성 성곽길 스탬프 투어를 진행하러 장안문으로 향했다. 몇 해 전 수원을 방문했을 때는 너무 늦은 시간에 도착하기도 했고, 겨울무렵이라 몇 시간 동안

the3rdfloor.tistory.com

▲2019년에 다녀왔던 수원화성 스탬프 투어 관련 글 (1~4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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