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서울

서울 :: 또보겠지 떡볶이 해피토스점 & AK플라자 홍대의 빈티지 소품샵 이와야

슬_ 2023. 11. 1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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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탈출을 잘 마치고 나니 시간이 아직 1시 30분도 채 되지 않았다... ㅋㅋㅋ

아침 10시에 브런치를 아주 든든하게 먹은 상태라서 배가 전.혀. 고프지는 않았지만,

홍대에서 ㅇㅍ랑 데이뚜를 하고 있는데 이대로 헤어질 수는 없는 노릇 아니겠니.

그래서 떡볶이를 먹으러갔다 헤헤헤.

 

 

 

ㅇㅍ는 홍대입구까지 오는 접근성이 나쁘지 않은 곳에 사는데 세상에나 마상에나!!

또보겠지 떡볶이를 한 번도 안가봤다는게 아닌가.

홍대에 지점이 여러군데 있어서 도보로 가장 가까운 곳으로 가보았다.

이날의 일정은 어쩐지 나의 홍대_추억_ 탐방 같은 코스가 되어버렸네 ㅋㅋㅋ

 

 

 

 

서울 :: 버터갈릭 감자튀김과 즉석떡볶이, 또보겠지 떡볶이집 붕붕허니비

어느새 월례 행사처럼 되어 버린 호적메이트 친구와의 외출. 이번에는 홍대/연남동/망원동 일대를 둘러보다가 저녁에 요즘 인기 있다는 떡볶이집을 가게되었다. 그 이름음 바로 또보겠지 떡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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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방문했던 또보겠지 떡볶이 붕붕허니비점 후기

 

 

 

2인분 14,000원

 

아직 팬케이크와 꿀딸리요가 소화가 안된 상태여서... 제대로 먹을 수 있을까 너무나 우려가 되었다.

일단 떡볶이 2인분을 시키고...

 

 

버터갈릭 감자튀김 6,500원

 

또보겠지에서 버터갈릭감자튀김을 먹지 않는다는 것은 불가하기 때문에 ㅜ

어.쩔.수.없.이 시켰다. 하핳

 

 

ㅇㅍ의 뿌이~

 

 

 

 

해피토스점 벽 옆 면이 거울로 되어 있어서 (당시의) 신상폰으로 찍어본..

저고리 블라우스라 떡볶이 양념 튈까봐 앞치마를 장착했다.

귀여운 ㅇㅍ가 가져다 주었음

 

 

 

기본적으로 다 조리가 되어서 나오기 때문에 끓기 시작할 때 먹으면 된다.

해피토스점 직원 분이 친절하시다. 날이 살짜쿵 더워져서 그랬는지 4월임에도 불구하고 에어컨을 틀어주심 ㄷㄷ;; 떡볶이 먹으면서 더워하는 손님들이 많기도 했고...

 

일말의 양심으로 토핑추가는 별도로 하지 않았으며...

사랑하는 볶음밥도 못시킴 힝. 하 날치알 볶음밥 먹어줬어야하는데 아쉽다.

한 명만 더 있었으면 먹을 수 있었을텐데... 시간이 흐르지 않는 인벤토리에 넣어두었다가 편할 때 꺼내먹으면 얼마나 좋을까.

 

 

 


 

 

브런치를 먹고 또 점심을 추가로 먹어버린 우리는 소화도 시킬 겸 홍대주변을 둘러보기로 했다.

오랜만에 거닐어보니까 예전만큼 사람이 많지도 않고 둘러보기 괜찮더라.

올해 초 쯤인가? 대구의 유명 방탈출 카페 '지구별방탈출'이 홍대로 진출했는데 그 매장을 지나가면서 보게 되었다. 퀄리티는 어떤지 몹시 궁금했다.

홍대 살면 방탈출 값으로 한달 30만원쯤 쓸지도 모르겠다... ㅋㅋㅋㅋ

 

 

 

 

홍대입구역으로 슬슬 걸어가는데 예전에는 그 존재를 알지 못했던 AK플라자가 이 날은 눈에 딱 띄길래 구경할 겸 들어가봤다. 아직 나의 기차시간이 조금 남았으므로 여유가 있었거든!

 

 

 

 

1층에서부터 처음 보는 타코야끼를 판매하고 있길래 슬쩍 멀리서 사진을 찍어보았다.

바쿠단야끼라고 하네. 바쿠단은 폭탄이라는 뜻이다 ㅋㅋㅋ 이름다운 비주얼!

 

 

 

2층에 올라갔더니 산리오 시나모롤 카페가 있어서 잠깐 구경을 해보았다.

잠깐 하는 팝업 스토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지금 검색해보니 상시 운영 카페인가보다.

시나모롤 덕후들은 좋겠구랴~!

 

 

 

카페 내부에도 이런 포토존이 있어서 즐기기 좋아보였다.

 

 

 

3층에는 일본 소품을 판매하는 가게 iwaya [이와야] 가 있어서 구경해보았다.

옛 물건들이 가득한 친구집? 같은 컨셉이라고 해야하나?

매장 공간이 작은데도 나름 공간 활용을 잘 해놓고 꾸며놓아서 재밌었다.

 

 

 

레트로한 소품, 귀엽고 쓸모없고 가지고 싶은 다양한 물건들이 많다.

소장욕구 뿜뿜하지만 실제로 이런 거는 달랑 하나 사봤자 의미가 없고

별도의 공간에 여러 종류가 같이 있어야 예쁘다고 생각해서... 구매는 안했다. ㅋㅋ

들고 가다가 깨지면 우째 싶기도 하고.... (아데리아 컵이 가지고 싶었음 ㅠ)

 

 

 

꽤나 오래된 느낌의 엽서와 포스터들 가운데 달력의 날짜... 2023년 4월 2일 당일이었다.

저런 달력 구하기도 힘들던데ㅋㅋㅋㅋ

 

 

 

지하에 가서 아이돌 팝업 스토어도 구경해보았는데 요즘 아이돌 너무 어려워서 누가 누군지 하나도 모르겠고... 굿게임을 외치고 나왔다. 외국인들도 엄청 많더라.

나가는 길 1층에 와플 가게도 있어서 찰칵. 그땐 배가 안고파서 사진만 찍고 나왔는데 지금 보니 레몬 얼그레이 와플... 존맛이겠는데? 왜 안샀냐 4월의 나새끼야....

 

 

 

집으로 갈 때는 영등포역에서 대전 가는 기차를 타고 갔다. (이 후 시외버스도 탑승해야함)

이 때는 시간이 널널해서 무궁화호를 탔었던 것 같음. 요즘 보니 ITX 마음이란 걸 운행하데? 

ITX-마음 기차시설이 꽤 좋아서 다음부턴 그걸 주로 탑승할까 생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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