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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 정약용의 작업실, 만덕산 정다산유적 다산초당(茶山艸堂)
강진 :: 정약용의 작업실, 만덕산 정다산유적 다산초당(茶山艸堂)
2017.12.02지난 글 : 2017/11/30 - [발자취 足跡/한국 大韓民國] - 강진 :: 한국의 다빈치 정약용을 기리는 다산기념관 다산기념관에서 북쪽으로 1km 남짓 올라가면, 다산 정약용 선생이 유배시절동안 펴낸 수많은 책이 탄생한 곳이 나온다. 그 곳은 바로 다산초당. 강진을 다녀오신 분들은 대체로 이 곳을 많이 방문하시는 것 같다. 역시 처음에는 가야한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으나 강진을 둘러보면 볼수록 꼭 가야겠다는 마음을 먹게 만든 곳이다. 다산초당은 만덕산 기슭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차로 올라가는데 한계가 있다. 중간의 휴게소가 나오면 차를 주차하고 걸어 올라가야 한다. 이 때는 몰랐지, 꽤나 험난한 길이라는 것을... 만덕산에는 백련사도 있다. 다산초당까지 0.4km, 백련사까지는 1.6km. 시간이 ..
강진 :: 한국의 다빈치 정약용을 기리는 다산기념관
강진 :: 한국의 다빈치 정약용을 기리는 다산기념관
2017.11.30지난 글 : 2017/11/17 - [식도락 食道樂/식당 食堂] - 한 상 가득 차린 남도한정식을 즐겨보는 강진 남문식당 자 다시 강진으로 워프. 상다리가 부러져라 차려놓은 남도한정식을 열심히 먹고, 이번에는 다산기념관으로 갔다. 이 곳은 딱히 내 계획에 들어가 있던 곳은 아니었지만, 강진을 둘러보고 있자니 정약용 선생님의 존재감이 시시각각 커져감에 따라 자연스럽게 차를 이 쪽으로 굴리게 되었다. 다산기념관을 방문할 때 주의할 점. 근처에 다산수련원이 있는데, 차로 진입할 때 안내문이 좀 이상하게 되어 있다. 처음에 다산기념관이라고 써져 있는 곳으로 갔으나 수련원이 나왔다. (위 사진이 다산수련원이다. 오거리에서 진입하면 십중팔구 다산수련원이 나오니 조심!) 그렇다고 다산수련원과 다산기념관이 도보로 쉽게..
2017.11.30
2017.11.30
2017.11.302018년 4월까지 어떻게 기다려 어흐흑스파이디는 미성년자입니다... 때리지 마세요... 비전은 2살 애기입니다... 괴롭히지 마세요...타노스 나쁜우주어른아ㅋㅋㅋㅋㅋㅋㅋㅋ
보은 :: 11월, 울긋불긋 물든 법주사와 속리산 세조길을 거닐다
보은 :: 11월, 울긋불긋 물든 법주사와 속리산 세조길을 거닐다
2017.11.2911월 초의 주말. 강릉에 살고 계신 작은 아버지와 어머니가 우리를 보러 와주셨다. 강릉에서 이 곳까지 오는 게 쉽지 않은데 먼 길을 와주셔서 감사할 따름이었다. 하루 주무시지도 않고 바로 가신단다. 우선 집에서 식사를 하고, 오후 3시 쯤 느긋하게 동네 뒷산으로 단풍 구경을 하러 갔다. 동네 뒷산은 속리산이다(...). 한국팔경 중 하나로 남한에서 38번째로 높은 산. 올해 단풍은 못 볼 줄 알았는데 또 어떻게 이렇게 나와서 구경하게 되었다. 속리산 국립공원에 들어가기 전 오리숲길부터 노란, 주황, 빨강으로 물든 단풍들이 눈에 들어왔다. 나무들이 입은 다홍 치맛자락의 화사함. 국립공원 입장료를 내고 들어와 속리산 세조길 자연관찰로로 진입했다(엄밀히 말하면 진짜 세조길은 아니다. 이전부터 있던 진입로)...
보은 :: 읍내가 들썩들썩, 보은대추축제 2017
보은 :: 읍내가 들썩들썩, 보은대추축제 2017
2017.11.28벌써 다녀온지 한 달이 지났다니! 체감상 두 달은 된 것 같은데. 그 사이 날씨가 심하게 바뀌어서 더 그렇게 느껴지는 것 같다. 축제의 열기가 이미 다 사라진 지금에서야 글을 올리게 된 것은 나의 게으름 탓. 고바우 순대에서 후루룩 국밥을 말아 먹고 보청천이 흐르는 읍내 중심으로 갔다. 명실공히 보은에서 1년 중 가장 사람이 많이 오는 날, 대추 축제의 마지막 주말이었다. 보청천을 가운데에 두고 양 옆으로 사과, 포도, 대추 등 다양한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부스들이 두 줄로 나란히 나란히. 부스 개수는 약 260여가지라고 한다. 하늘에는 귀여운 애드벌룬이 떠있고, 보청천 위를 적시는 분수. 다리 위를 건널 때 햇살이 따끈따끈해서 기분이 좋았다. 호적메이트의 요청에 따라 사진을 여.러.장 찍어주었다. 사진 ..
보은 :: 순대국밥 한 끼 뚝딱, 보은 국밥전문점 고바우순대
보은 :: 순대국밥 한 끼 뚝딱, 보은 국밥전문점 고바우순대
2017.11.26지난 달 보은에서 대추축제가 있을 때, 호적메이트랑 나들이를 나갔다. 호적메이트의 용건을 마치고 나니 딱 점심 시간이라 이 지역에서 제일 빨리,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순대국밥을 먹으러 갔다. 보은시외버스터미널 뒤쪽의 먹자 골목 안쪽에 들어가서 꺾으면 있다. 이 동네 먹자 골목은 먹자 골목이라기엔 좀 황량한 편인데, 그 중에서 나름 잘되는 식당이라고 할 수 있겠다. 바로 맞은 편에도 순대전문점 식당이 있지만 평이 이 곳이 더 좋다. 가게입구는 작은 편이고, 위치해 있는 건물 자체가 오래된 편이라 허름한 느낌이 좀 있다. 딱 점심시간이어서 그런가 손님들이 아주 많았다. 신발장을 가득 채운 수에 자리가 있을 지 걱정했는데, 직원분들이 들어오셔서 앉으라고 하셨다. 워낙에 바빠서 자리 안내는 해주지 않으셨다. ..
서울 :: 남아시아로 순간이동! 네팔&인도&티벳 음식점 에베레스트 영등포점
서울 :: 남아시아로 순간이동! 네팔&인도&티벳 음식점 에베레스트 영등포점
2017.11.25친구들과 1박 2일 동안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무려 새벽 4시에 잠듦) 커피를 마신 후 우리는 쿨하게 헤어졌다. 오후 2시도 되지 않은 시간. 이만하면 충분히 재미있는 서울 나들이였지만, 사촌집에 돌아오고 나니 생각보다 이른 시간이라 괜히 아쉬워졌다. 서울까지 왔는데! 다음에 또 언제 올 지 몰라 (는 2달 후에 또 갔지만) 라는 생각에 맛있는 식당에 가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그렇지만 멀리 나가는 건 싫었기 때문에 영등포구, 강서구 위주로 >>>유명한
2017.11.22
2017.11.22
2017.11.221. 요즘 블로그에 소홀한 이유 2 이번 달 서울 나들이하면서 토르: 라그나로크를 봤다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안 본 영화가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 주부터 MCU 모든 영화 정주행(스파이더맨 귀여워!!) + 넷플릭스에 새로 나온 퍼니셔까지 보고 있다. 최근 겨울 대비로 온수매트를 샀는데 온수매트 위에서 핸드폰/랩탑으로 영화를 보고 있으면 뜨끈뜨끈해서 잠이 잘 온다. 노트북 켜놓고 글 쓰고 댓글 달 준비 다 해놓고 한 편만 더 보자... 한 편만 더... 이러다가 어느새 잠이 들기를 열흘 정도 반복한 거 같다. 죄송합니다(...) 조만간 답댓글 달러 빨리 갈게요... 그래도 요즘 정신 차리고 쓰고 있어요ㅠㅠㅠ 2. 포항에서 열리는 결혼식 참석 다가오는 일요일에는 포항에서 열리는 결혼식에 참석하러 ..
서울 :: 명동 성당에서 커피 한 잔 하고 싶다면, 커피 리브레
서울 :: 명동 성당에서 커피 한 잔 하고 싶다면, 커피 리브레
2017.11.22명동 오리엔스 호텔 레지던스를 체크아웃하고 친구들과 다음 만남을 기약하기 전에 전 말 마신 술도 털어낼 겸 근처 카페를 모색했다.가장 근처에 있는 커피샵은 유리로 사방이 뚫려 있어 조금 부담스러웠기에 명동 성당까지 걸어갔다. 뒤에 보이는 남산타워 그리고 엄청 막히고 있는 도로 날씨가 너무 좋아서 길거리를 괜시리 찍게 되었다. 이 곳이 가장 근처에 있는 카페, 유리벽이라 좀 부담스럽다고 했던 그 곳이다. 언뜻 보기에 인테리어는 괜찮은 거 같긴 하다. 걸어가는 길에 빼꼼 보이는 명동성당. 대체 얼마만에 보는 것인지. 나로서는 거의 7년 만이다. 이 곳에서 자주 놀 때도 있었는데 지금은 풍경이 아주 많이 달라졌다.명동 성당 아래층은 마치 지하상가처럼 되어 있었는데 빵집과 서점, 청바지 클래스 등 다양한 상점들..
서울 :: 채광 좋고 아늑한 익선동 한옥카페 엘리 (ELLIE)
서울 :: 채광 좋고 아늑한 익선동 한옥카페 엘리 (ELLIE)
2017.11.22오후 2시에 친구들과 만나고 숙소 체크인을 하고 났더니 정말 배가 고팠다. 사실 이 친구들하고 만날 땐 언제나 배가 고프다 하하. 저번에는 오전 7시부터 3시까지 아무 것도 먹지 못하고 만났었는데, 이 날도 마찬가지였다. 첫 차 타고 서울 올라가면 이렇다. 지방러는 서러워 흑흑. 예전에 익선동에 왔을 때 브레이크 타임에 걸려서 커피와 디저트로 식사를 대체해야 했던 아픈 기억이 있다. 4명 중 2명이 식사를 아직 못한 상태였기에 우리는 식사가 절실했다. 친구에게 브레이크 타임에 대해 주의를 주고, 그녀가 택한 카페로 향했다. 커피도 마실 수 있고, 음식도 주문할 수 있단다. 당당한 그녀의 말. "어떤 블로그 후기에서 브레이크 타임이 없다고 나와 있어! 가자!" 영업시간 | 11.00am - 22.00pm ..
서울 :: 세번째 방문한 익선동, 못다한 골목길 구경
서울 :: 세번째 방문한 익선동, 못다한 골목길 구경
2017.11.21친구들과의 만남에서 가기로 한 곳은 익선동이다. 나는 벌써 세번째 방문이지만 이 날의 주인공이었던 워홀 가는 친구는 익선동에 한번도 와 본 적이 없다고 해서 이 곳으로 정했다. 나 또한 이전 방문에서 첫번째 골목길만 둘러보고 오는 바보짓을 저질렀기 때문에ㅋㅋㅋ 흔쾌히 동의하였다. 숙소인 명동 오리엔스 호텔 레지던스에서 익선동까지는 아주 가깝기 때문에 택시로 3700원이 나왔다. 택시 아저씨가 조금 눈치를 주긴 했지만.... 예전에 작성한 익선동 관련 포스트2017/07/04 - [발자취 足跡/한국 大韓民國] - 서울 :: 구석구석 보물이 가득한 익선동 한옥마을2017/07/05 - [식도락 食道樂/카페 咖啡] - 빈티지함이 물씬 풍기는 종로 익선동 카페 식물2017/07/06 - [식도락 食道樂/식당 食..
서울 :: 충무로역 도보 5분 거리, 명동과 가까운 오리엔스 호텔 레지던스
서울 :: 충무로역 도보 5분 거리, 명동과 가까운 오리엔스 호텔 레지던스
2017.11.19특별한 추억이 있는 고등학교 동창 그룹이 있다. 1~3년 내내 야자를 같이 한 친구들이다. 내가 호주로 유학 가고 잠시 연락이 끊겼으나,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단톡방이 생긴지 벌써 몇년이 지났다. 예전엔 더 자주 만나는 편이었지만 다들 사회인이기에 이제는 1년에 두 세번 정도 모임을 갖는다. 이 날은 무리 중 한 명이 워킹 홀리데이를 가게 되어 송별회를 할 겸 1박 2일로 놀게 되었다. 1박 2일 일정을 하기로 결정한 후 제일 먼저 한 것은 날짜를 정하고, 각종 숙박 예약 홈페이지에서 가장 괜찮은 숙소를 찾아본 일이다. 호텔스컴바인, 호텔스닷컴, 아고다, 익스피디아로 서울에서 5인 숙박 가능한 곳을 추려봤더니 대체로 게스트하우스나 레지던스 식 호텔이 나왔다. 후보로 잡은 곳들을 엑셀로 정리하고 친구들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