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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크로싱 - 2019년 10월
포스트크로싱 - 2019년 10월
2022.09.282019년 10월의 기념 우표는 한국 영화 100년을 맞이하여 나온 1종 우표. 딱히 특별한 느낌이 없어서 맥시 엽서도 3장만 만들고 끝! ㄷㅎ님한테 구매한 엽서로 만들었는데 우표 박물관에서 찍고 나니 세상에 뒷면을 반대로 인쇄하셔서... 조금 당황했던 기억이 난다. 그러고보니 맥시카드도 이제 쌓여가고 있는 관계로 바인더에 예쁘게 정리할 예정인데 서랍을 한 번 뒤엎을 생각하니 앞이 깜깜하구만... ㅎㅎㅎ The World Post Day - 150 Years of Postcards WPD란 세계에서 처음으로 엽서가 발송된 날로, 2019년 10월 9일이 바로 150주년이었다. 평소처럼 별 생각 없이 인스타를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처음 보는 시리즈 엽서가 보이는 것이 아닌가? 어디서 많이 보던 디자인이길래..
대전 :: 대나무 아래서 차 한잔, 소제동 찻집 풍뉴가(風流家)
대전 :: 대나무 아래서 차 한잔, 소제동 찻집 풍뉴가(風流家)
2022.06.24카페 찾아 걸어가는 길의 자그마한 책방, 텍스트 스티커 어떠냐고 J가 구매를 권했지만 내 취향은 아니었다. 따뜻한 날씨에도 을씨년스러워보이는 폐가...? 깨진 유리병이 꽂혀있는 걸 보면 사람이 살고 있는 걸까 싶기도. 세월이 흐르면 이곳도 리노베이션 되려나. 독특한 인테리어의 중화식당 동북아! 한자인듯 한글인듯 간판의 폰트가 재미있다. 나중에 여기도 한 번 가봐? 새롭게 생긴 힙한 식당들 사이, 오래된 골목 식당 느낌도 마음에 든다. (영업을 하는지 아닌지는 둘째치고 말이다.) 대동천 옆을 거닐며 소제동 벽화 구경. 소제동 구석구석 관사가 어디인지 구경하고도 싶었지만, 카페며 식당에 눈길이 가는 바람에 건물을 자세히 관찰하지는 못하였다. 대동천 옆 벚꽃 또한 볼거리다. (2개월도 훨씬 전의 글이라... ..
대전 :: 소제동에서 맛깔난 태국을 만나다! 치앙마이방콕의 팟타이, 에그누들, 푸팟퐁커리
대전 :: 소제동에서 맛깔난 태국을 만나다! 치앙마이방콕의 팟타이, 에그누들, 푸팟퐁커리
2022.06.164월의 어느 날 Y가 대전에 한 번 가보고 싶다며 버킷리스트를 쫘라락 찾아왔다. "가고 싶어! 칼국수도 먹고 싶고 두부 두루치기도 먹고 싶어! 대전 너무 내스타일~♥" 대전은 우리동네에서 약 1시간 거리이므로 나는 당연히 환영이었다. 홀홀홀. 다른 친구들도 OK 라길래 날잡고 추진을 해보았다. 트랙삐 모임은 거의 대부분 서울에서 이루어졌던 관계로 타지에서 모이는 건 거의 처음! 히히 신나 (대학 시절에는 여러 곳을 여행한 것 같지만 그 때 난 한국에 없었기 때문에... ㅠ.ㅠ) 여러 군데 찜해놓은 장소가 있었지만 동선을 아름답게 하기 위해 대전역 근처에 점심을 먹기로 했다. 바로 약 1달 전에 날씨 때문에 제대로 구경하지 못한 소제동. ㅎㅎ E가 꼭 가고 싶다고 강력주장한, 소제동의 자그마한 태국 치앙마..
서울 :: 추억이 깃든(?) 아차산역 신토불이 떡볶이 & 카페 안다즈 커피 Andaz Coffee
서울 :: 추억이 깃든(?) 아차산역 신토불이 떡볶이 & 카페 안다즈 커피 Andaz Coffee
2022.06.15친구들과 방탈출 체험을 마치고 아차산역으로 향했다. 이번에는 내가 동서울 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내려가기로 했기 때문에, 시간이 여유로워져 늦은 점심을 한 끼 하기로 했다. 학생 때 많이 먹었던 분식집으로 가잔다. 아차산역에 내 학창 시절의 분식집은 없는데. 어디 얘기하는거야? 라고 하니 되려 나에게 물어본다. "너 신토불이 떡볶이 몰라?" 엉... 몰라......... 이유인즉슨, 친구들은 대부분 아차산역 근처에 있는 중학교를 나왔는데 나는 중학교를 다른 도시에서 나왔기 때문이었다 ㅋㅋㅋ 고등학교는 아차산역보다 중곡역 쪽에 가까워서 이 떡볶이 집을 올 일이 없었다는. 그 시절부터 인기가 많았다고 하고, 지금은 가게가 깔끔해져서 약간 프랜차이즈 떡볶이집 느낌이 난다. 영업시간 | 11:00 AM~11:0..
방탈출 #006 세렌디피티(Serendipity) : 뜻밖의 행운 @ 넥스트에디션 건대 보네르관
방탈출 #006 세렌디피티(Serendipity) : 뜻밖의 행운 @ 넥스트에디션 건대 보네르관
2022.04.28한 달만에 다시 하게 된 방탈출! 이번에 정한 테마는 E가 검색을 하다가 나온 세렌디피티: 뜻밖의 행운이라는 테마였다. 한 두 번 찾아보다가 바로 이걸로 정한 이유는 일단 J네 집과 가까운 건대라는 이유, 그리고 호텔 레토와 똑같이 100분 테마인데도 훨씬 저렴한 가격. (조삼모사 같긴 하지만ㅋㅋㅋ) 사람들이 인생 테마로 꼽는 방탈출이기도 해서 선택하게 되었다. 사실 제목만 들어도 뭔가 선택하고 싶지 않음? ㅎㅎㅎ 나만 그런가? 감성 판타지 테마라고 해서 어떤 느낌일지 상당히 기대가 되었다! 호텔 레토처럼 원하는 날짜의 1주일 전 밤 12시에 예약이 열린다. 예약 날짜와 시간을 정하고 도전하기로 했는데 내가 깜박 잠이 들고 말아서 E가 고군분투 끝에 예약에 성공했다... 혼자 외로운 싸움을 하게 만들어서..
서울 :: 신년회를 빙자한 J네 집들이 (feat. 암사동 카페의 디저트들)
서울 :: 신년회를 빙자한 J네 집들이 (feat. 암사동 카페의 디저트들)
2022.04.2712월 신나게 놀고 채 한 달도 되지 않아 바로 J네 집들이를 했다. J가 작년 3월에 결혼을 한 이후로 집들이에 꼭 초대를 하고 싶어했는데 누구나 다 아는 그 코모씨 때문에 장장 10개월이 지나 겨우 하게 된 것. 지난달의 송년회와 똑같은 코스로 놀기로 했다 ㅋㅋㅋ 사실 신년회랑 집들이는 핑계고 그냥 같이 논 게 너무 재밌어서ㅋㅋㅋㅋㅋ 또다시 스위치를 주섬주섬 챙기고 서울로 출발. 이번에는 어떤 성심당 케이크를 사갈까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가 딸기파티타르트 2호 (32,000원) 로 준비해갔다! 이번엔 제대로 읽었다. 케이크 가져갈 때의 주의사항. 하지만 알고도 플랫폼 착각해서 허겁지겁 이동하느라 백프로 흐트러졌을 거라는 확신이 들었다.... 저번에는 서대전에서 용산으로 가는 기차를 타고, 용산에서 청..
방탈출 #005 프리미엄 방탈출 호텔 레토 (Hotel Letoh) @ 성수
방탈출 #005 프리미엄 방탈출 호텔 레토 (Hotel Letoh) @ 성수
2022.04.25연말 홈파티를 계획하면서 토요일은 집에서 놀고, 일요일에는 방탈출을 하기로 했다. 트랙삐와의 마지막 방탈출은 위자보드 : 위험한 장난 이 마지막이었으니 벌써 약 3년 전. 하긴, 코시국에 밀폐된 실내공간에 있기도 좀 무섭고 만남 자체가 없어서 할래야 할 수가 없었다. 이런 거 같이 해주는 친구들이 별로 없어서ㅠㅠ 너희들 아니면 같이 못해... 흑흑... 11월에 게임 정모에서 라하출탈8891 을 다녀왔다고 대화의 물꼬를 틀었더니 친구들이 흔쾌히 우리도 하자고 동의해줬다. (흐흐 계획대로다!) E네 집 근처 재미있는 테마가 어디 있을까 검색을 하다가 나온 곳은 바로... 두둥, 호텔 레토 (Hotel Letoh) 라는 이름의 프리미엄 방탈출. 왜 프리미엄이냐하면, 가격이 상당히 비싸다. 그간 우리가 해왔던..
서울 :: 즐거웠던 연말 홈파티 겸 E네 집들이 (feat. 벤허 커피 BNHR 성수점)
서울 :: 즐거웠던 연말 홈파티 겸 E네 집들이 (feat. 벤허 커피 BNHR 성수점)
2022.04.24지난 12월 아직 오미크론이 기승을 부리고 있지 않던 시절 E가 집들이에 초대했다. 11월 B의 결혼식이 끝나고 나서 조만간 한번 모이자, 라는 얘기를 했었다. 나도 약 2년간 계속 외출을 자제하고 있었는데 오랜만에 친구들과 모여 수다 떨고 맛난 걸 먹었더니 얼른 빨리 또 만나고 싶은거다 ㅠ_ㅠ 그렇게 후다닥 날짜를 한 달 후로 잡고, 오랜만에 코로나 전처럼 이른 연말 홈파티 느낌? 집콕방콕으로 즐겨보기로 했다. 하루 숙박 제공도 해야해서 E는 동거인을 내쫓는 사태가 ㅋㅋㅋㅋ 모처럼 어디 나가지 않고 집에서 느긋하게 노는 모임은 오랜만이라 기대됐다. 요참에 나도 재작년에 장만해뒀던 스위치를 가져가기로 했다. 홈파티의 묘미는 역시 게임이지! 토요일 저녁에 모여서 저녁 먹고 수다 삼매경 + 스위치로 마리오 ..
대전 :: 소제동 초록초록한 카페 미도리컬러(MIDORI COLOR)
대전 :: 소제동 초록초록한 카페 미도리컬러(MIDORI COLOR)
2022.04.23뜨끈한 고깃기름으로 무장한 샤브샤브를 한 사발 때렸으니 이제 아메리카노로 싸악 내려줄 차례로다. 한국인의 디저트 1. 아이스 아메리카노 (계절 무관) 2. 볶음밥의 법칙에 따라 샤브샤브에 볶음밥을 먹지 못했으니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먹으러 가야만 하는 것이다. 어떤 카페를 가야할지 아직 정하지 않아서 좀 둘러볼까 하다가 생각해보니 사람이 많으면 둘러보기는 커녕 앉고 싶어도 계속 돌아다녀야 하는 불상사가 일어날지도 모르니 일단 보이는 카페에 들어가 자리가 있으면 앉기로 했다. 그래서 코너를 돌면 바로 보이는 카페, 미도리 MIDORI 에 들어가보기로 했다. 미도리는 일본어로 초록색이라는 뜻이다. 인테리어가 온통 초록색이어도 이상하지 않다는 것. 왜째서 일본어로 이름을 지은 것인진 모르겠다. 자리가 있음! 좌..
대전:: 대전역 옆의 핫플레이스! 소제동 온천집의 된장 샤브샤브
대전:: 대전역 옆의 핫플레이스! 소제동 온천집의 된장 샤브샤브
2022.04.21옛날 옛날 아주 먼 옛날 오미크론이 기승을 부리고 있지 않던 시절. 지인 셋이 2월 중순에 대전에서 1박하면서 같이 놀자고 약속을 했던 적이 있었드랬다. 그러나 1월 말부터 확진자가 무섭게 번지고, 오기로 한 지인 중 한 명도 결국 코로나 확진이 되어 버리는 바람에 계획 2주 전에 취소를 했다. 힝구. 언제 모이지 기약 없던 와중에 3월 초에 조금 우울한 일이 있어서 다같이 단톡에서 토로하다가 결국 그 지인 둘이 "너 만나러 대전 갈래!" 라며 당일치기를 선언했다. (나머지 하나는 확진자 접촉 자가격리 기간이라 오지 못함 ㅠㅠ) 그리고 다가온 만남의 날... 갑자기 춥다....? 비도 내린다....? 바로 이틀 전까지만 해도 따뜻했건만 어이가 없었음. 나름 껴입는다고 껴입었지만 봄내음에 취해서였을까 스타..
2022.04.11.
2022.04.11.
2022.04.19집 앞 벚꽃길이 참 예쁘다. 살기 시작한지 2년째인 지금에 와서야 처음 와보았다. 코시국이 끝나가는 듯하여 기분 좋은 아침에 조깅을 했다. 꽃이 운동을 부르는구나. 쓰레기인 내 몸뚱이는 그렇다 치고... 카메라 가져올걸 대왕후회. 아침 9시 경이라 정말 햇살이 쨍쨍하였는데 사진에서는 그렇게 안보인다. 귀찮아서 보정을 안한 탓도 있으려나!? 사진은 왕창 찍어놓고 보정하기는 싫은 요 게으름이라니... 여기까지는 핸드폰 V50으로 찍은 사진 아래는 아이패드 미니로 찍었다. 가지가지했다. 차이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찍어서 어디 올릴데도 없으니 한번 사진 폭탄 투척을 해본다. 지금이야 꽃은 다 져버렸지만 봄은 이제 시작이라 즐겁다. 긍정적인 기운이 스멀스멀 올라오는 느낌이랄까? 아침에도 괜히 일찍 일어나게 되..
방탈출 #004 라하출탈8891 @ 서울 이스케이프룸 강남2호점 (feat. 사가라멘 & 레드버튼)
방탈출 #004 라하출탈8891 @ 서울 이스케이프룸 강남2호점 (feat. 사가라멘 & 레드버튼)
2021.12.15동창 친구들과의 신나는 만남 이후, 다음날에는 게임 정모가 있었다. 그러하다... '제2의나라' 칭구칭긔들과 만나기로 하였다. 우리 킹덤장 ㅋㅁㄹㅇ는 대구에서, ㄴㅂㄴ은 수원에서, ㅇㅍ는 부천에서, ㅎㄲ는 남양주에서 왔다. 서울 사람 아무도 없는데 서울에서 만나기! 좀 웃긴데 어쩔 수 없다. ㅋㅋㅋㅋ 말은 제주로 사람은 서울로 강남역 만남의 장소에 도착하자마자 ㅋㅁㄹㅇ가 보였다. 벽에 기대어 핸드폰을 만지고 있었는데, 내가 캐리어를 끌고 다가가자 어어!! ㄹㅂ님! 하고 불렀다. 둘이서 하하호호 하고 있는데 저 멀리서 누군가 지켜보는 듯한 시선이 느껴졌다. 뒤돌아보자 ㄴㅂㄴ이 지하철 입구에 가만히 서서 마치 고양이처럼 흠칫흠칫하며 숨었다 나타났다 했다. 귀여운놈... ㄴㅂㄴ은 이제 곧 군대에 갈 몸이신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