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9
[전시]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좋은삶> & 천경자 컬렉션 & 시대유감 @ 서울시립미술관
[전시]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좋은삶> & 천경자 컬렉션 & 시대유감 @ 서울시립미술관
2018.09.30미디어시티 비엔날레 & 천경자 컬렉션 & 시대유감 @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Y가 없는 Y 웰컴파티를 기획하면서 잡은 숙소 근처에는 서울시립미술관이 있다. 숙소 체크인 하기 전에 친구와 시간을 보낼 장소로 낙찰. 식사를 한 곳에서 걸어갈 만한 거리에 있었다. 친구말로는 힐사이드테이블을 갈 지 위에 있는 샌드위치 바 르풀을 갈 지 고민했었다고 한다. 걸어가는 길에 나와서 좀 웃겼다. 게다가 이 날 여기서 무슨 드라마 촬영을 했다는 소문이. 서울시립도서관으로 가는 덕수궁 뒷길은 빈티지함이 넘쳤다. 여기 외국 같아~ 라는 말이 절로.정동길, 말만 들어봤지 직접 오는 건 처음이었다. 서울 태생 맞습니다 맞고요 광장 한가운데 분수가 마치 유럽 어드메 같구나.덕수궁 뒷길에는 플리마켓이 형성되어 있었다. 친구들이 ..
홋카이도 자유여행 #8 비에이 전경이 아름다운 치요다노오카(千代田の丘)
홋카이도 자유여행 #8 비에이 전경이 아름다운 치요다노오카(千代田の丘)
2018.09.29#8 비에이 전경이 아름다운 치요다노오카(千代田の丘) 171001 _ DAY 2 흰수염폭포를 보고 나서는 택시 기사 아저씨에게 모든 일정을 알아서 가달라고 부탁했다. 당연히 비에이 구석구석을 나보다 더 잘 아실테니. 바로 목적지로 가는게 아니라 주변 경관을 보여주려 드라이브를 하면서 가는 것 같았다. 햇볕이 내리쬐는 논밭이 창 밖으로 휙휙 지나갔다. 그렇게 도착한 어느 주차장. 여기 멈추는 줄 알았는데 또 차를 타고 올라간다. 그렇게 도착한 곳은 치요다노오카라는 곳이었다. 처음엔 어딘지도 모르고 경관 감상만 했다. 나중에 여행 끝나고 나서야, 위 사진의 알림판을 통해 지명 이름을 알게 되었다. 위 건물은 전망대라고 한다. (올라가 보진 않았다.) 1/3 지점이 우그러진 파노라마 고요한 시골마을 그 자체...
울산 :: 간절곶 소망우체통까지 걸어가면서 본 예쁜 바다
울산 :: 간절곶 소망우체통까지 걸어가면서 본 예쁜 바다
2018.09.28간절곶 소망우체통까지 걸어가면서 본 예쁜 바다 카페베네에서 옥상에서 전경을 보다가, 친구가 꼭 보라며 추천해주었던 소망우체통을 찾으러 여정(?)을 시작했다.바닷길을 따라 걸어가면 나온다고 한다. 산책로 배경으로 호적메이트를 찍어 주었다.사진 찍을 때 경직된 표정말고 요런 표정을 지어주면 좋겠다. 연일 35도를 왔다갔다하는 날씨임에도 사람들이 많다.바다를 보고 있으면 절로 시원해지니까. 소망우체통까지 걸어가는데 꽤 시간이 걸려서 힘들어지려 할 때에도,파도가 철썩철썩 다가오는 소리를 들으면 기운이 났다. 왔던 길을 뒤 돌아보면서 한 장! 여기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좋을 것 같다.바닷가에 놓여있는 거친 바위들과, 푸른 바다, 빨간 등대가 잘 어우러진다. 무슨 비석도 있었는데, 너무 더워서 읽지는 않고 그냥..
서울 :: 넉넉한 동네카페 느낌, 경희궁 카페 곰발커피
서울 :: 넉넉한 동네카페 느낌, 경희궁 카페 곰발커피
2018.09.27넉넉한 동네카페 느낌, 경희궁 카페 곰발커피 브런치를 먹고 목적지로 이동하려는 순간, E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입간판. 나는 배가 너무 부른 상태라 (혼자 음료 하나를 더 마신 상태) 커피를 마시기 난감한 상황이었는데, E가 한 잔 테이크아웃하겠다고 해서 들어갔다. 영업시간 | 10:00 AM~21:00 PM 매장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내수동 110-49 전화번호 | 02-737-3371 카페에 들어와서 아무것도 주문하지 않는 내가 민망하여 카운터 쪽으로는 가지 않고 디스플레이를 구경했다. 매년 바리스타 자격시험 평가위원으로 뽑히고 계신 분이 주인이신듯! 갑자기 E가 멜론 세조각을 들고왔다. 카페 주인장께서 얼마전 산 멜론이 맛있다며 나눠주셨다고 한다.인심이 후하다. 아... 아까 브런치 먹으면서 음료..
서울 :: 경희궁 힐사이드 테이블, 친구들과 함께하는 델리 브런치
서울 :: 경희궁 힐사이드 테이블, 친구들과 함께하는 델리 브런치
2018.09.26경희궁 힐사이드 테이블, 친구들과 함께하는 델리 브런치 일본에서 생활하고 있는 Y가 오랜만에 한국으로 들어오기로 했다. 근 1년만의 귀국. 나와 J야 지난 4월에 교토를 다녀오면서 그녀를 봤고 B도 6월에 오사카를 다녀오면서 만남의 갈증이야 해소되었지만, E와 H도 함께 봐야하지 않겠는가? 가장 멀리 사는 친구가 모처럼 온다고 하니, 두번째로 멀리 사는 친구(=나)도 흔쾌히 9월 초 주말 일정을 서울에서 보내기로 결정하였다. 그러나 그녀의 귀국 이틀 전... 간사이 지역에 불어닥친 어마어마한 태풍으로 인해 공항이 폐쇄되고 말았다. 결국 Y는 1년만의 한국행을 놓치고 말았다... ㅠㅠㅠㅠ 그러나 이미 숙소는 예약해놨고... 환불 불가고... 다같이 모이는 것 자체는 오랜만이니 그냥 만나기로 했다. (Y: ..
홋카이도 자유여행 #7 작지만 독특한 흰수염폭포 시라히게노타키(白ひげの滝)
홋카이도 자유여행 #7 작지만 독특한 흰수염폭포 시라히게노타키(白ひげの滝)
2018.09.25#7 작지만 독특한 흰수염폭포 시라히게노타키(白ひげの滝) 171001 _ DAY 2 청의호수를 순식간에 관람하고 나서 이번에는 바로 옆에 잇는 흰수염폭포를 보러 갔다. 택시 타고 5분 남짓 달렸을까? 아주 가까웠다. 왜 찍었는지 영문을 알 수 없는 위 사진은 주차장인 것으로 추정 ㅋㅋㅋ 폭포를 관람할 수 있도록 다리가 하나 세워져 있다. 블루 리버 다리라고 쓰여져 있음. 반대편은 막혀있는 것처럼 보였다. 건너는 목적이 아니라 폭포 관람이 목적이기 때문일까? 기념사진 촬영ㅋㅋㅋ 도카치다케 산의 지하수가 용암층을 따라 흘러내려오는 모습이 희귀하여 관광지로서 인기가 많다고 한다. 폭포 자체는 아주 작은 편이다. 폭포수 아래의 작은 강이 바로 비에이강이다. 청의호수, 아오이이케와 같은 원리로 유황 성분이 많아 ..
퀸즐랜드 :: 1박 2일의 여정을 끝내고 떠나는 프레이저 섬
퀸즐랜드 :: 1박 2일의 여정을 끝내고 떠나는 프레이저 섬
2018.09.24[ QLD ] 1박 2일의 여정을 끝내고 떠나는 프레이저 섬 수영을 마치고 이제는 섬을 떠날 시간. 전 날 왔던 길을 다시 되돌아가서, 레인보우 비치로 향하는 페리에 탑승해야 한다. 호수에서 약간 지체하는 바람에 배가 출발하는 시간에 맞추기 아슬하다고 가이드가 동동거렸다. 산맥처럼 보였던 구름 75 마일 해안가를 쑥쑥 달렸다. 첫날에는 세상 여유롭더니, 오늘은 아주 급하시다. 모래사장 위로 울룩불룩 새겨진 바퀴의 흔적들. 해안가에는 어디선가 떠내려온 나무들이 콱콱 박혀 있기도 하다.운전 베테랑이 아니면 사고가 날지도 모르겠다. 바로 앞에서 차가 몇대씩 씽씽 달려오는데...스릴이야 있어도 나는 절대 빠르게 운전할 수 없을 것 같다 ^^; 탑승 시간 5분 남기고 선착장에 도착했다. 가이드 아저씨 수고했어요...
울산 :: 간절곶 사랑의 등대 & 풍차 앞 전망 좋은 카페베네
울산 :: 간절곶 사랑의 등대 & 풍차 앞 전망 좋은 카페베네
2018.09.23간절곶 사랑의 등대 & 풍차 앞 전망 좋은 카페베네 호미곶 상생의 손을 보고 1시간 40분 정도 달려서 이번엔 간절곶에 도착했다. 이 역시 계획에는 없었지만, 어르신들이 운전을 하는데 어떻게 말리겠습니까. 쫄병은 따라야지요. 말은 이렇게 해도 나 또한 싫은 건 아니었다. 처음 가는 곳은 언제나 설레니까. 간절곶 도착. 호미곶보다 볼 곳이 많다는 느낌이 들었다. 우선은 왼쪽에 있는 빨간 등대부터. 건너편에는 풍차가 있었다. 엄마가 몇 년 전에 왔을 때는 주황색이었다고 했다.엄마의 추억사진으로 주황색이던 시절의 모습도 봤다. 파란색이 더 나은 것 같다. 요녀석들 이름을 뭐라고 하지... 은근 거대해서 무섭다.올라갔다가 떨어지면 끔살될 것 같은 느낌? ^^; 더운 푸른 하늘. 분명 아까까지 위쪽 동네에서는 비..
퀸즐랜드 :: 프레이저 섬의 맑고 투명한 맥켄지 호수 (Lake McKenzie)
퀸즐랜드 :: 프레이저 섬의 맑고 투명한 맥켄지 호수 (Lake McKenzie)
2018.09.22[ QLD ] 프레이저 섬의 맑고 투명한 맥켄지 호수 (Lake McKenzie) 마헤노 난파선에서 느긋한 시간을 보내고 이제 여행 마지막 목적지인 맥켄지 호수(Lake Mckenzie) 로 출발했다. 바로 직행한 것은 아니고, 75 마일 해안을 달리다가 열대우림 지역을 지나 호수로 가는 코스. 난파선에서 떠나기 전, 저 멀리 수평선 끝에서 고래가 보였다! 호주에서 처음으로 봤던 고래다. 멀고도 멀구나. 전날 일정이 밀려서 가지 못했던 Lake Wabby. 아쉬운대로 호수가 보이는 전망대에서 단체 사진 촬영! 카메라도 핸드폰도 차 안에 두고 오는 바람에 사진은 찍지 못하고, 레티샤가 페이스북에 태그해서 요고라도 건졌다. 맥켄지 호수 옆에는 Central Station이라는 이름의 열대우림이 있다. 열대우..
홋카이도 자유여행 #6 비에이의 코발트블루빛 호수, 아오이이케(青い池)
홋카이도 자유여행 #6 비에이의 코발트블루빛 호수, 아오이이케(青い池)
2018.09.21#6 비에이의 코발트블루빛 호수, 아오이이케(青い池)171001 _ DAY 2 비에이 역에서 직진, 횡단보도를 건너면 비에이 하이야(美瑛ハイヤー) 라는 이름의 업체가 있다. 이곳에서 택시 투어를 신청하면 비에이 주변에서 가고 싶은 곳을 모두 방문할 수 있다. 어디가 예쁜지 잘 몰라도 알아서 데려다 준다. 일종의 우리만의 미니 관광버스인 셈이다. 요금은 1시간부터 시작해서 30분 단위로 가격이 바뀐다. 우리는 3시간 이용하고 19,020엔을 지불했다. 1인당 약 6만 3천원으로 편하게 여행했으니, 인원이 셋 또는 넷일때 추천한다. 처음에 택시를 빌리고 싶다고 했을 때 택시가 없다고 해서 얼마나 깜짝 놀랐는지!다행히 주변에 놀고 있는(?) 운전사 아저씨가 있으셨는지 15분 정도 기다렸더니 바로 와주셨다.첫번..
퀸즐랜드 :: 프레이저 섬 한가운데의 마헤노 난파선 (Maheno Shipwreck)
퀸즐랜드 :: 프레이저 섬 한가운데의 마헤노 난파선 (Maheno Shipwreck)
2018.09.20[ QLD ] 프레이저 섬 한가운데의 마헤노 난파선 (Maheno Shipwreck) 아침에는 키친에 있는 시리얼을 챙겨먹었다. 먹고 나서도 배가 고픈 것 같아서 후배와 함께 신라면 컵도 끓여 먹었다.먹던 와중에 프랑스 친구 레티샤에게 기습적으로 찍힌 사진. 어색한 표정 어쩌면 좋니? 패션도 어쩌면 좋니? 오전 8시 경에 캠핑장을 떠나 어제 살짝 보았던 마헤노 난파선(Maheno Shipwreck)을 보러 갔다.전날 저녁에 사진 찍다가 모래가 튀었는지 사진 상태가 몹시 좋지 않다. 난파선 근처 3미터 안팎은 출입금지라는 알림판이 쓰여져 있다...만. 가이드의 오스트레일리안 악센트를 감상해보시죠(?) SS Maheno, 마헤노 난파선은 뉴질랜드 회사 Union Company 소속의 함선으로, 뉴질랜드와 호..
포항 :: 포항에 왔다면 꼭 봐야겠지? 호미곶 상생의 손
포항 :: 포항에 왔다면 꼭 봐야겠지? 호미곶 상생의 손
2018.09.19포항에 왔다면 꼭 봐야겠지? 호미곶 상생의 손 죽도시장에서 물회를 먹고 호미곶까지는 약 1시간이 걸렸다. 포항으로 가는 길에 여러 공장을 지났더니 차 안에서도 기름냄새가 느껴졌다. 가는 도중에는 분명 비가 엄청나게 왔지만 호미곶이 가까워오자 구름이 점점 걷히더니 푸른 하늘이 살짝살짝 비추었다. 역시 나는 하레온나... 아니 한국이니까 한국말로 하자. 친구 말을 빌리자면 맑음요정이란다. 히히히히. 근처의 등대 박물관에 차를 잠깐 대고 상생의 손을 보러 내려왔다.등대 박물관도 보고 싶었지만 호미곶 다음에 간절곶도 보러가자고 해서(ㅋㅋㅋ) 시간이 부족해서 패스. 덥고 궂은 날씨에도 관광객들이 잔뜩. 가족들 팡팡 찍어주고. 구름 잔뜩 껴 있지만 비가 안 오는 게 어디야!흐린 하늘이 동해바다와 잘 어울리는 듯 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