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9
한여름의 후쿠오카 #13 후쿠오카에서 꼭 먹어야 한다는 키와미야 함바그 하카타점
한여름의 후쿠오카 #13 후쿠오카에서 꼭 먹어야 한다는 키와미야 함바그 하카타점
2017.09.07지난 글 : 2017/09/06 - [발자취 足跡/일본 日本] - 한여름의 후쿠오카 #12 유후인 거리에서 주전부리 타임 (금상 고로케, 비허니 아이스크림) 9시간 동안의 투어 버스 일정을 마치고 출발지점이었던 하카타역에 다시 도착하였다. 오늘 먹은 것이라곤 각종 주전부리들과 점심 1끼. 숙소로 돌아가기 전에 굶주린 하이에나들을 진정시키기 위해 꼭 가보자고 생각했던 맛집, 후쿠오카에서 꼭 먹어야 한다는 키와미야 함바그를 먹으러 갔다. 키와미야 함바그는 체인점이 여러 군데에 있는데, 제일 유명한 곳은 전 날 갔던 미트랜드 규카츠가 있는 텐진 파르코 백화점 오이치카에 있는 곳이다. 본점이라 항상 사람이 많고 붐빈다고 한다. 게다가 텐진으로 이동하려면 교통 수단이 필요한데, 숙소에 가는 JR 요금 말고 추가로..
한여름의 후쿠오카 #12 유후인 거리에서 주전부리 타임 (금상 고로케, 비허니 아이스크림)
한여름의 후쿠오카 #12 유후인 거리에서 주전부리 타임 (금상 고로케, 비허니 아이스크림)
2017.09.06지난 글 : 2017/09/04 - [발자취 足跡/일본 日本] - 한여름의 후쿠오카 #11 치킨난반이 맛있다는 유후인 식당 쿠루미야에서 당고지루와 토리텐 유후인 거리에서 보낼 수 있는 자유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밥을 허겁지겁 먹고 서둘러 바깥으로 나왔다. 이제 고대했던 유후인 거리를 구경하려 하는데... 띠용. 여기서 어느 쪽으로 가야하지? 열심히 만든 지도를 두고 왔더니 지리도 모르겠고, 가고 싶은 곳이 어떤 곳이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아서 머릿 속이 하얗게 되었다. 유후인 원본 지도 중 유명한 곳만 골라서 빨간색으로 수정까지 한... 나의 소듕한 지도는 그렇게 1초도 쓰이지 못하였다. 긴린코 호수 뒤 쪽으로 나와 거리를 걸어보려다가, 헤매는 외국인 나 말이다 나 눈에 어쩐지 멋져 보이는 마을 뒤 쪽을..
한여름의 후쿠오카 #11 치킨난반이 맛있다는 유후인 식당 쿠루미야에서 당고지루와 토리텐
한여름의 후쿠오카 #11 치킨난반이 맛있다는 유후인 식당 쿠루미야에서 당고지루와 토리텐
2017.09.04지난 글 : 2017/09/03 - [발자취 足跡/일본 日本] - 한여름의 후쿠오카 #10 유후인하면 떠오르는 바로 그 풍경, 긴린코 긴린코 호수 입구로 다시 나와서 가이드에게 안내 받은 음식점의 위치는 호수로 들어가는 길목이었다. 아니, 이럴 줄 알았으면 그냥 아까 이 식당이라고 말해주지 그러셨어요. 괜시리 왔다갔다한 기분에 약간 꽁했지만, 우리 가이드가 아니고 옆 버스 가이드였으니 사실 데려다 준 것으로도 감지덕지다. 그렇게 생각하고 식당 문을 연 순간, 우리 가이드가 앉아있었다. 그걸 본 내 기분은 반가움 반, 이게 뭐야 하는 마음 반. 처음부터 우리 가이드 따라 왔으면 됐던 거네? 식당 이름도 모르고 들어온 후에 가이드가 나눠주는 메뉴판을 골랐다. 친절한 우리 가이드는 12명이나 되는 우리 일행에..
2017.09.03
2017.09.03
2017.09.03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한다는 가을 전어를 자이글에 구워먹었다.참나, 얼마나 괴롭혔으면 며느리가 집을 나가나? 물론 그만큼 맛있다는 소리겠지만.소문(?)은 익히 들었으나 먹어보는 것은 처음이었다. 생선을 무서워하시는 분은 뒤로가기를 누르세요. 칼집을 내고 소금만 뿌려서 구웠다. 지글지글 아주 잘 구워지는 자이글저녁으로 3마리를 먹었다. 다 구워놓고 배가 불러서 못 먹은 몇 마리를 다시 살짝 구워서 아침으로도 먹었다.아침으로 3마리를 먹었다(...) 잔인한 사진 역시 식은 걸 데운 것보다는 갓 구운게 쫀득쫀득하고 맛있다. 가느다란 가시는 그냥 씹어 먹어도 된다. 아참, 게도 삶아 먹었다. 사진은 삶기 전.삶은 게의 등딱지를 벗겨 내는데 자꾸만 눈이 마주쳐서 힘들었다 ㅇ
Origa - Лунапарк (Luna Park)
Origa - Лунапарк (Luna Park)
2017.09.03[From the Town of Lyre] 3rd Album - '96.09.11[The Best of Origa] Best Album - '99.10.14
한여름의 후쿠오카 #10 유후인하면 떠오르는 바로 그 풍경, 긴린코
한여름의 후쿠오카 #10 유후인하면 떠오르는 바로 그 풍경, 긴린코
2017.09.03지난 글 : 2017/09/01 - [발자취 足跡/일본 日本] - 한여름의 후쿠오카 #9 뭉게뭉게 수증기 피어오르는 벳푸 가마도 지옥 후쿠오카 여행이라고 하면 모두가 한 마음으로 물어본다는 그 질문. "유후인도 가?" 맨 처음 여행 계획을 자유 일정으로 짤 때는 유후인을 가려는 마음이 없었다. 다인원을 데리고 멀리 가는 게 쉬운 일이 아니라는 걸 알고 있긴 했다. 나는 사서 고생하는 바보가 아니라고! 바보 맞음 하지만 이왕 후쿠오카를 가는데 남들 다 가는 유후인이라도 가봐야 하지 않겠나 싶어서 유후인노모리를 타는 기차 여행을 계획했다가... 그 다음은 모두가 아시는 대로. 열차 선로 변경으로 인해 투어 버스로 가게 되었다. 버스 안에서 나눠주지는 않고, 보여주는 유후인 거리 지도 여행 전 안내문을 만들 ..
한여름의 후쿠오카 #9 뭉게뭉게 수증기 피어오르는 벳푸 가마도 지옥
한여름의 후쿠오카 #9 뭉게뭉게 수증기 피어오르는 벳푸 가마도 지옥
2017.09.01지난 글 : 2017/09/01 - [발자취 足跡/일본 日本] - 한여름의 후쿠오카 #8 벳푸 가는 길, 쿠스 휴게소 야마나미 목장 요구르트 벳푸 전망대를 패스하기로 결정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벳푸 마을에 도착했다. 버스가 정차하기를 기다리면서 둘러본 마을은 곳곳이 뭉게뭉게. 수증기가 잔뜩 올라와 신기한 풍경이었다. 날이 흐려서 하늘도 하얗고, 땅 위에서 솟아 오르는 수증기도 하얗고. 자연히 내가 느낀 벳푸의 첫인상은 하얗다, 였다. 너구리가 수증기를 밟고 있는 모양의 마스코트가 그려진 가마도 지옥. 가마도 지옥은 발음 때문인지 자꾸 가마솥이 생각난다. 가마솥 팔팔 끓는 물에 나쁜 놈들을 다 떨어뜨려버리는 지옥이 상상된달까? 가마도라는 일본어를 접해본 적이 없어서 검색을 해보니 부뚜막, 화덕, 아궁이라는..
한여름의 후쿠오카 #8 벳푸 가는 길, 쿠스 휴게소 야마나미 목장 요구르트
한여름의 후쿠오카 #8 벳푸 가는 길, 쿠스 휴게소 야마나미 목장 요구르트
2017.09.01지난 글 : 2017/08/31 - [발자취 足跡/일본 日本] - 한여름의 후쿠오카 #7 나무로 된 스타벅스 컨셉스토어 @ 다자이후 텐만구 다자이후 스타벅스에서 줄을 기다리고, 음료를 받고 다시 내려왔더니 집합 시간에 거의 딱 맞춰서 도착했다. 앞으로도 기나긴 여정이 기다리고 있으니 화장실을 미리 다녀오고 싶었는데, 가이드가 40분 뒤에 도착할 휴게소를 이용해달라고 부탁하셨다. 그래서 그냥 버스에 탔다. 다자이후 텐만구의 명물, 우메가에모찌 일정표에 포함되어 있다고 써 있던 우메가에모찌 간식은 대체 언제 주는 거야? 라고 생각하기가 무섭게, 버스에 탑승하자마자 떡을 나누어 주었다. 매화떡이라고 고풍스럽게 표현했지만, 뜨끈뜨끈한 떡을 받아들고 입에 넣을 때까지 매화 문양 같은 건 보이지도 않았다. 그냥 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