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16
감감무슨감
뒷마당에 있는 감이 알맞게 익었길래 주말을 이용하여 감을 땄다. 재작년에는 많이 땄지만 작년에는 열리지 않았고, 올해는 꽤 열렸다.
토요일에는 도구가 없어서 담장 가까이에 있는 몇 개만 땄고, 일요일에 마저 땄더니 엄마 피셜로 약 300~350개 정도였다고 한다. 딱 한 그루일 뿐인데 완전 효자 감나무여. 200개는 도와주신 엄마 친구분들께 나눠주고 50개는 사촌네로 보냈다. 남은 50여개 자알 보관해뒀다가 여름에 홍시 빙수 해먹어야지.
문제는 일요일에 일손을 도우려고 내려가다가... 계단에서 장렬하게 슬라이딩!
10년 간 타지도 않던 썰매를 계단에서 다 타보네.
밑에서 네번째 계단에서 쭈욱 미끄러져서 등과 어깨와 목에 크리티컬 어택.
덕분에 한 달에 걸쳐 치료받은 어깨가 도로아미타불이 되었음.
누가 날 뒤집어놓고 밟은 것처럼 아프군요. 범인은 계단, 계단이 날 팼어요
작년 12월에도 계단에서 넘어졌었는데... 신발에 끈끈이를 달아야 하나?
결국 나는 노동에 차출당하지(?) 않고 도로 방으로 들어가서 하루 종일 쉬었다.
감따기 한 번 해보고 싶었는데ㅠ_ㅠ 힝
목 땡기는 건 많이 나아졌는데, 날깨죽지와 왼쪽 다리가 아프다.
오늘 아침 물리치료 및 도수치료 받을 때(정기적) 물리치료사님이 잘하는 짓이라고 칭찬(?)해주셨다.
당분간 몸이 이래서 운동은 못하겠다.
너무 바보 같아서 안 쓰려다가 찡얼거리려고 써봄ㅠㅠ
동네 축제
요즘 우리 동네 축제 기간이다. 100만명 왔다가는 동네 축제 홍진영도 왔다간 동네 축제
누가 팬 계단이 몸을 이끌고 야시장에 가서 밥을 먹었다.
별별 것들을 다 판다. 잔치 국수는 맛있었음. 콩나물국밥은 밥이 너무 조금이었다.
아는 애들이 판매하고 있어서 닭꼬치를 사줬는데 소스가 완전 추억의 불량한 맛이라서 좋았다. 근데 가격이 비싸... 그래도 많이 팔렴.
뷰티 인사이드
너무 재밌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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