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벚꽃여행 #7 아라시야마 강변에서 즐기는 아라비카 퍼센트 커피
#7 아라시야마 강변에서 즐기는 아라비카 퍼센트 커피
180408 _ DAY 2
이전에 교토에 갔을 때는 이 커피샵의 존재를 몰랐다. 블로그를 시작하고 나서 이웃분들이 다녀오신 교토 여행기를 읽을 때, 빠짐없이 언급되던 아라비카 퍼센트 커피. (우선 생각나는 게 청춘일기님 포스트랑 아게라텀님 포스트랑... 아! 보심님 포스트도 있다!) 남들 하는 거 다 해보고 싶은 글쓴이 역시 이번 여행에서 아라비카 퍼센트 커피를 다녀왔다.
전전 포스트인 도게츠교 관련 글 마지막 사진의 줄이 길게 늘어서 있는 가게. 그 곳이 바로 아라비카 커피다. 카페는 아주 작아서 앉을만한 공간이 없기에 손님들은 가츠라가와 강변에서 기대어 커피 한 잔을 즐긴다.
영업시간 | 08:00 AM~18:00 PM
매장주소 | 京都府京都市右京区嵯峨天龍寺芒ノ馬場町 3−47
전화번호 | +81 75-748-0057
홈페이지 | https://arabica.coffee/location/kyoto-arashiyama/
줄을 서서 기다리는 시간만 거의 30분 정도? 인기가 참 대단하다.
어차피 커피 맛을 잘 모르는 나에겐 그냥 커피 맛이겠지만. ㅋㅋ
기모노를 입은 분들, 캐리어를 들고 있는 분들 모두 한 손에 테이크 아웃 커피 컵을 들고 있다.
(남매로 보이는 꼬맹이들 귀여워)
기다리면서 잠시 포토 타임을 가졌다 (~˘▾˘)~
투명한 유리벽을 통해 커피를 만드는 과정을 훔쳐볼 수 있다.
퍼센트 커피 로고.
발 없는 사진을 찍으려 했는데 친구가 나타났다. ㅋㅋ
메뉴는 단촐하게 에스프레소 베이스의 블렌드와 싱글 오리진이 있다.
에스프레소, 에스프레소 마키아또, 카페 라떼 그리고 아메리카노.
우리는 카페라떼 싱글 오리진으로 주문했다. 날이 조금 쌀쌀해서 따뜻한 것으로.
메뉴판을 잘 보면 %룸은 30분에 1,000엔을 내고 렌탈하는 곳이라고 쓰여있다.
친구가 그걸 모르고 들어가서 앉아 있었다. 이 많은 사람들이 안들어가는덴 이유가 있다고! ㅋㅋㅋ
나도 그녀가 들어가 있길래 의문을 접고 따라 들어갔다가, 5분 후에 내쫓겼다. 민망한 순간이었다.
각종 퍼센트 상품들도 판매하고 있다.
낮 12시의 대기번호가 97번. 인기가 대단하다.
강을 배경으로 인증 사진을 찍는다고 해서 나도... ㅋㅋㅋ
예쁜 하트 모양이 그려져 있다. 이런 라뗴 아트를 볼 때마다 나도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친구도 동참. 커피를 좋아하는 친구 말로는 맛이 참 괜찮단다.
나는 시지 않은 커피라면 다 괜찮기 때문에(ㅋㅋ) 부드러운 느낌으로 잘 마셨다.
한 손에 하나씩 커피 컵을 쥐고 치쿠린으로 숑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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