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야마 자유여행 #40 구라시키 모모코의 딸기 파르페와 복숭아 푸딩
[ 오카야마 자유여행 ] #40 구라시키 모모코의 딸기 파르페와 복숭아 푸딩
구라시키 미관지구에는 다양한 기념품 상점과 카페가 있다. 비록 뭘 사가야겠다는 생각이 없었어도 가게 앞에 사람들이 나란히 행렬을 만들고 있는 모습을 보면, 괜히 나도 기웃거리게 되는 것이다.
영업시간 | 10:00 AM~18:00 PM
매장주소 | 4-1 Honmachi, 本町 Kurashiki-shi, Okayama-ken 710-0054
전화번호 | +81 86-427-0007
홈페이지 | http://kurashikimomoko.jp/
오카야마에서는 과일 파르페를 꼭 먹어야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구라시키에서 드디어 맛볼 수 있는 건가!
손님들로 북적거리는 구라시키 모모코라는 가게에서 파르페를 먹기로 했다. 이 곳은 본점. 강 상류 쪽에는 중앙점이 있다.
딸기, 오렌지, 복숭아 등 다양한 과일들을 예쁘게 담은 파르페와 다양한 맛의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판매한다.
제철 과일을 사용해서 만들기 때문에 계절별로 종류가 달라진다.
늦게 간 것도 아니었는데 품절된 파르페가 많았다. 중앙점에서만 판매하는 파르페도 있다.
파르페는 1층의 카운터에 주문을 하고 2층의 카페에서 즐기면 된다.
1층은 선물용 디저트 상품들이 가득하다.
청포도, 복숭아, 블루베리 등 다양한 잼들이 있다. 이런 것도 좀 살걸.
선물용으로 복숭아 푸딩을 사고, 붉은 딸기와 흰 딸기가 반반 섞여 있는 파르페를 주문했다.
2층 계단에서 보이는 1층 매장의 모습.
2층 카페에는 유리 공예로 만든 예쁜 화병들이 전시되어 있다.
(2층은 손님으로 가득했다)
홍백 딸기 파르페의 가격은 대략 2천엔이다. 빨간 딸기는 새콤한 맛, 하얀 딸기는 달달한 맛을 담당하고 있다. 가격이 비싼 만큼 맛있기를 기대했다.
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도 가격에 포함되어 있는가보다.
딸기의 데코레이션과 과육의 싱싱함, 파르페의 크림은 아주 훌륭했지만... 결과적으로는 한국 딸기가 더 맛있다.
빨간 딸기의 신 맛이 너무 강했다. 전부 다 흰 딸기로 되어 있는 파르페라면 더 맛있었겠지만 가격이 2500엔이다. 한국 딸기는 빨간 딸기도 엄청 달다고... 한국 딸기의 맛을 모르는 구라시키 관광객들이 안타까웠다(?). 한국 딸기 최고.
그래도 싹싹 다 먹음. 방문하실 의향이 있으신 분들은 딸기 파르페 말고 다른 파르페를 드시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선물용으로 2개, 하나는 가족끼리 나눠먹으려고 총 3개를 구매했다. 쇼핑백을 하나하나 다 챙겨줘서 마음에 들었다.
청수백도 푸딩을 맛있게 먹으려면 냉장고에 보관해서 차갑게 한 후 스푼으로 떠 먹으면 된다고 한다. (당연한 말 아니야?)
패키지 않아 미니 스푼도 하나씩 들어가 있다. 추가로 뭘 준비하지 않아도 되는 이런 점은 참 편하다니까.
표면은 아주 탱글탱글하고, 푸딩 색상은 약간 우유가 들어간 것 같이 뽀얗다.
백도 특유의 상큼한 향이 좋다. 굳이 비교하자면 2%가 아닌 이로하스의 그 복숭아 향이다.
한 입 거리. 자연적인 맛과 인공적인 맛이 반반 섞인 듯한 느낌? 좀 많이 달다. 선물 받으신 분들의 평가는 나쁘지 않았다.
오카야마 공항에서도 판매하는 지역 상품으로 기념품으로 사가기 좋다. 국제선 기내로 푸딩 종류를 가져갈 수 없기 때문에 구라시키 시내에서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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