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기다리고기다리던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Avengers: Infinity War)

아기다리고기다리던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Avengers: Infinity War)

지난 주 연휴 서울에 있을 때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보고 왔다. 간 김에 IMAX로 보았으면 더 좋았겠지만 개봉 후 2주가 지났음에도 인기가 여전해서 그냥 가장 가까운 목동 CGV에서 관람했다. 이상하게 목동 CGV는 사람이 많지 않더라. 영화표 할인을 받기 위해서 현장 결제가 아닌 예매를 하고 갔다. 


평소에는 KT 더블할인을 받으려고 현장결제를 했는데 올해부터는 더블할인은 온라인 예매밖에 안된다고 한다. 그것도 KT 앱에서만 결제할 때 가능하다네. 이 경우 CGV 영화 티켓 가격을 파격적으로 할인해주는 국민카드 혜택을 누릴 수가 없기 때문에 전날 밤 11시 50분에 한 장, 자정 넘겨서 한 장씩 구매했다. (하루에 한 장씩, 1년에 12번 혜택을 사용할 수 있다). 어쨌든 그 덕에 1인당 7천원에 관람. 




아기다리고기다리던 인피니티 워! 그러고보니 작년 11월 30일에 트레일러 티저가 나와서 일기란에 썼던 기억이 난다. 그 후로 어느새 6개월이 지났네. 트레일러를 위한 티저가 나오다니 그 스케일에 웃음만...ㅋㅋㅋ 하긴 모든 팬들이 기다려왔던 빅 우주급, 올스타 전 이벤트였기에 제작진에서도 엄청 준비를 많이 한 듯. 나야 코믹스 한 권도 읽지 않고 그냥 영화만 좋아하는 라이트 팬이지만 기존 팬들은 정말 6개월이 피말리는 순간이었을 것 같다. 이 영화를 보고 난 제 심정이 그렇거든요... 1년 어떻게 기다립니까.... ㅠㅠ




3D가 재미있긴 한데 3D 안경이 뿌얘서 좀 난감하다. 한 번 더 보고 싶지만 당분간 도시로 외출할 일이 없어서 약간 고민된다. 다음 외출까지도 극장에 걸려 있으면 봐야지.


스포일러 때문에 다 쓸 수는 없고 마음에 드는 몇 장면을 꼽아보자면...


1. S P A C E

2. I AM GROOT

3. STOP MASSAGING... 

4. OLYMPICS OR STARBUCKS


등등 자잘하게 재미있는 대사가 많아서 좋았다. 영어 리스닝이 좀 되고 배우들 딕션도 정확해서 번역이 개판인 부분도 어찌어찌 이해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나보다 먼저 본 친구는 공부 좀 해 둘걸, 영어가 안 들리니까 영화를 봤는데도 본 게 아니라고 오역 때문에 슬퍼했었다. PCU박지훈 시네마틱 유니버스 실화입니까


그 외에도 스파이더맨이 나오는 모든 장면(편애)과 토르가 나오는 모든 장면(편애)들이 좋았고ㅋㅋㅋㅋ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크루들 나오는 부분도 다 재미있었다. 타노스가 나오는 장면은 짜증나고 머리가 아팠다. 공감도 안되고 고집만 센 보라돌이 같으니... 가모라 아역 마지막으로 나오는 장면에서 열받아서 울었다;; 가모라 아역이 조 샐다나랑 너무 닮아서 깜짝 놀랐다! 어디서 저렇게 귀신같이 캐스팅해온 거지.




(편애) 

스파이더맨 2가 어벤져스 4 다음에 나온다고 하는데...

영화 개봉 스케줄로 다음 전개를 추측해보는 자본주의적 관객




크레딧 이 장면에서 마상입은 관객은 나뿐만이 아닐 것이다(...)


우리나라는 오역 때문에 "이게 끝이라고?! 뭐야!" 라는 관객평이 참 많았다는데 나도 그 타이밍에 끝날 줄은 몰라서 약간 멍 때리고 있었다. 2시간 30분이라는 긴 상영 시간 동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집중해서 볼 정도로 만듦새는 괜찮은 것 같다. 약간 뻔한 전개가 있기는 했지만 전체적으로 모든 인물들을 골고루 등장시키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여서 좋았다.


내년 5월에 다음 편이 개봉한다는데 1년 어떻게 기다리지데드풀 2랑 앤트맨과 와스프를 보고나서 6개월 기다리면 어벤 4 트레일러를 위한 티저가 나올 거야! 그리고 캡틴 마블 개봉을 기다리면 돼! ㅇ<-< 그건 그렇고 다음 전개가 누구나 생각하는 그 전개가 아니길 바란다. 아 그리고 토르 4 만들어줘 제발(...)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