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광장 앞, 착한 가격을 찾아 헤매다 들어간 본죽&비빔밥cafe

돈의문 박물관 마을을 구경하고 천천히 걸어서 광화문 근처까지 왔다. 7시 개장에 맞춰서 들어가기 전에 배가 조금 고파서 가볍게 먹을만한 곳을 찾고 있었는데 가게들이 물가가 상당하더라. 좀 맘에 드는 가게들―중동 음식점, 베트남 음식점 등은 세트 메뉴가 대부분이고 1인당 기본 12,000~15,000원 정도인 곳이 많았다. 그 외에는 호프집들이 잔뜩.


성대하게 먹을 생각이 없었던 우리는 분식집이나 갈까 고민하던 찰나 본죽&비빔밥 cafe가 보였다. 우리 동네에는 본죽만 있고 비빔밥 가게는 없어서 내게는 이번이 첫 시도였다. "아직 한 번도 안 먹어봤어!" 라고 했더니 친구가 나쁘지 않다며 들어가자고 했다. 그리고 정말 나쁘지 않았다 :)





영업시간 | 09:30 AM~21:30 PM

매장주소 | 서울시 종로구 새문안로 105 2층

전화번호 | 02-733-6288

홈페이지 | http://www.bonjuk.co.kr/bonCafe/menu




입구가 조금 작은 편이라서 지나치기 쉽지만, 우리는 식당 메뉴를 하나씩 파악하면서 걸어가고 있었기 때문에 문제없이 들어갔다. 계단이 조금 좁은 편이다. 들어가자마자 카운터가 있어서 메뉴를 하나씩 정하고 자리에 앉았다. 그리고 생각보다 손님들이 많이 있었다. 거의 반 이상의 테이블이 사용 중이었다.




창가 자리에서 보이는 세종대로/새문안로 사거리. 대각선 방향으로 일민미술관과 광화문우체국이 보인다.



가볍고 깔끔한 것을 먹고 싶어서 망설임 없이 시킨 순연두부비빔밥, 7500원. 


친구가 결제하고 다음 날 7000원을 달라고 해서 줬는데 7500원이었네; 고맙다 친구야(?) 밥그릇에 담긴 흰쌀밥을 넣어서 비벼먹으면 된다. 처음에는 양념장을 조금만 넣었는데, 저 양이 딱 정량이다. 다 넣는 것을 추천한다. 사이드로 나온 장아찌는 별로 먹지 않고 김치와 동치미는 거의 다 먹었다. 본죽 동치미 맛있어... ㅠ_ㅠ




부추, 호박, 당근, 버섯, 김가루 등 딱 비빔밥에 필수적인 재료가 들어있다. 연두부가 부들부들해서 맛있었다. 연두부 비빔밥을 먹어본 적이 없는 맛이 괜찮아서 좋았다. 건강하고 깔끔한 맛. 집에서 해 먹어도 좋을 것 같다. 물론 귀찮아서 안해먹지만(?)




친구는 참치김치 돌솥 비빔밥을 시켰다. 가격은 8000원. 확실히 착한 가격에 양도 딱 괜찮은 것 같다. 광화문 광장 앞 번화가에서 가격, 양, 맛을 적당히 만족시키는 곳으로 추천. (맛집을 가기에는 줄 서서 기다릴 시간이 없었다.)

마침 다음 일정이 경복궁이니 TPO에 맞게(?) 한국적인 음식으로 잘 먹었다고 괜히 뿌듯해하며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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