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야마 자유여행 #38 구라시키 미관지구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아치신사
[ 오카야마 자유여행 ] #38 구라시키 미관지구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아치신사
뇨치쿠도를 나와 주변 거리를 둘러보았다. 아직 히가시마치를 다 본 것이 아니었어!. 별 것 없는 골목길 사진도 괜히 찰칵찰칵. (많이 찍었지만 건진 사진이 별로 없다)
올라가진 않았지만 골목 사이에 이런 계단이 있어서 괜히 찍어보고...
뭐 살만한 기념품이 있나 가게를 들락거리면서 일본 전통거리를 즐기고 있었다.
그러던 차에 발견한 토리이! 구라시키 미관지구 북동쪽에 쓰루가타라는 이름의 산이 있는데, 그 곳에 신사가 위치해 있다.
신사 이름은 아치 신사. 17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포스트를 하기 위해서 조사해보니, 천연기념물인 아치의 등나무가 있다네. 모르고 들어갔는데... 이래서 사전 조사를 해야 하나보다.
계단이 참 많다. 이 길을 오르고 나서
또 계단을 오르고
드디어 입구. 입장료는 없다. 들어가서 보고 싶은 만큼 보고 나오면 된다.
날씨가 흐려서 사진이 그리 멋있지는 않다.
본당이 상당히 커보였지만 관광지로서의 느낌은 별로 들지 않았다.
본당 앞에는 당시 2017년의 남성과 여성의 운세? 같은 것이 쓰여 있었다. 물론 읽지는 않았습니다.
왼쪽에는 전망대 같은 건물.
본당과 전망대 사이에 있는 큰 나무. 이게 아치의 등나무인가보다!
당시에는 걷기 싫어서 가까이 다가가지 않았다ㅋㅋㅋㅋ
아치 신사 자체가 그렇게 크지는 않다. 작은 신사인데 1700년 동안 유지 된 것도 신기하다.
소원을 가득 담은 에마.
전망대 건물의 지붕 밑에는 특이한 것들이 붙어있었다. 저건 부적인가? 그 밑에 알록달록한 학종이들과 십이지 그림까지. 무슨 의미가 담겨져 있는지는 모르지만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아치 신사에서 바라보는 구라시키 미관지구 모습
똑같이 생긴 지붕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풍경. 저 멀리 보이는 현대적인 건물들과의 조화가 신선하다.
사람들이 줄을 서 있는 관광안내소가 보인다.
미관지구 내 중요한 곳을 그린 지도가 앞에 있어서 어디가 어디쯤인지 체크해 볼 수 있다.
어쨌든 볼 건 다 봤으니 이제 내려가는 걸로?
약간 근대적인 건물만 보다가 소위 말하는 '일본스러운' 신사 하나를 구경하게 되어서 나쁘지 않았다.
계단이 너무 많아서 올라오기 힘들기는 하지만... 나름 전망도 볼 수 있으니 좋다.
계단도 운동했다손 치지 뭐.
사람도 별로 없는 한적한 신사. 주로 현지인 또는 커플이 오는 것 같았다.
걸어다닐 때는 별로 체감하지 못했는데 히가시마치 쪽 건물들은 상당히 빼곡하게 세워져 있는 편.
넘어지지 않게 조심하면서 계단을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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