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장게장, 양념게장, 꽃게탕! 세트 메뉴가 알찬 강화의 나룻터 꽃게집

사촌 가족 구성원의 생일과, 또 다른 가족 구성원의 귀국을 축하하며 우리는 강화로 꽃게탕을 먹으러 갔다.

사촌의 집에서 강화까지는 약 40분 정도? 차 두 대를 끌고 드라이브를 슝슝하다보니 어느새 도착.

새로운 가게를 찾아갈까 하다가, 항상 가는 집이 있다고 해서 사촌의 단골집으로 갔다.




신나게 먹으려고 바깥 사진을 찍고 들어가려고 했는데, 이게 웬일? 이 날따라 단체손님이 예약해놓은 게 있어서 손님을 더 받지 않는단다. 일요일 오후 2시가 넘었는데 만석예약이라니! 맛집이긴 한가보다. 서울에서 여기까지 왔는데... (단체손님은 수원에서 오신다나...)


무리하게 손님을 더 받았다가는 서비스가 만족스럽지 못할 것 같아서 그냥 가시라고 하더라. 맞는 말이지만 약간 기분이 별로였다. 말의 뉘앙스라는 게 참... 어려운 거 같다. 수원에서 손님이 오는 게 저희랑 무슨 상관이죠




그래서 결국 도전할까말까 고민했었던, 새로운 식당으로 가게 되었다. 가게 이름은 나룻터 꽃게집, 꽃게 전문점이다.






영업시간 | 08:30 AM~20:00 PM 

매장주소 | 인천광역시 강화군 내가면 외포리 509 

전화번호 | 032-933-4442




차가 없으면 와서 먹기 좀 힘든 위치에 있다.




손님이 꽤 많았으나 눈치 보지 않고 당당하게 서서 메뉴판 찍기!


추천 메뉴는 세트메뉴이다. 간장게장, 양념게장, 꽃게탕까지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거기다가 점심시간(11시~15시) 에는 런치타임 스페셜로 가격이 아주 조금 저렴하다.


우리는 6명. 3인분으로는 런치타임 세트로 시키고, 꽃게탕 중 사이즈로 하나 더 시켰다. (남자 둘에 여자 넷이었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조금 모자라지 싶다. 사촌들은 적게 먹는 편이거든. 난 많이 먹는데...)




사람이 없는 쪽을 한 번 촬영해보았다. 우리 뒤로는 손님들로 가득했음ㅋㅋㅋㅋ




참기름에 버무린 날치알.




밑반찬은 쏘쏘. 나쁘진 않았다.



세트 메뉴에 들어 있는 간장게장! 너무 맛있었다. 내가 꿈꿔왔던 그 간장게장 맛이다 흑흑.

한국으로 귀국했을 때 제일 먹고 싶었던 것이 간장게장이었는데, 주문을 해서 집으로 시키면 간장게장에서 죄다 쓴맛이 나서 너무너무 실망했었다. 역시 이렇게 식당에 와서 먹어야하나보다. 게살이 통통... 게 알러지 있으면 너무 슬플 것 같은 맛...




대놓고 카메라를 들고 갔기 때문에, 사촌들이 나보고 사진을 찍으라고 성화였다. 일어나서 항공샷을 찍음.

세트 3인분이 이 정도 양이다. 저 노란 녀석은 버터다!! 게딱지에 비벼먹을 때 사용하면 된다.




이 꽃게탕은 세트에 들어있는 꽃게탕이다.




이 녀석은 별도로 시킨 중 사이즈 꽃게탕이다.

맛이 약간 달랐다. 여기에는 단호박이 추가로 들어가 있었는데, 그것 때문인지 더 달달하고 맛있는 듯한 느낌?

밥이랑 같이 먹을 때 캬... 결국 세트 메뉴 꽃게탕을 먹고 있던 사촌들도 이 쪽 꽃게탕 국물을 더 많이 먹었다.




양념게장은 조금 칼칼한 맛이 났다. 개인적으로는 간장게장이 더 맛있었다 +_+




팔팔 끓는 꽃게탕... 국물이... 끝내줘요... (식상한 멘트)




내가 사는 지역이 바다에 근접하지 않아서 이렇게 해산물을 먹을 일이 별로 없는데, 오랜만에 신선한! 거기다 내가 좋아하는! 꽃게탕을 먹을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 사촌이 태워다주고, 게딱지에 밥도 비벼주고! ㅋㅋㅋㅋ 거기다 얻어먹기까지 해서 정말 너무너무 감사했다. 모처럼 강화 바다도 보고.... 


이 날 음식값을 사주신 분도 며칠 뒤 생신이셨는데(생일이 연달아 있다), 백화점 상품권을 선물로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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