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D 뮤지엄 → 블루 스퀘어 북파크 (feat. 저녁은 집에서 삼겹살)

어찌보면 일기 카테고리에 더 가까운 글인데... 실시간으로 올리지 못해서 그냥 한꺼번에 올린다.


삭스어필 팝업 스토어를 구경하고 이번에는 호적 메이트가 제안한 전시회를 보러가기로 했다.

호적 메이트는 전시회 관람권에 당첨이 자주 되고 그걸 주변에 뿌린다. 그런데 이번엔 어째 가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없어서 그냥 우리랑 가기로 했단다. 전시 주제는 까만 배경에 조명을 이용한 감각적인 실내를 감상하는 빛, 컬러 판타지. 티켓이 아깝기도 하고, 전시 내용도 꽤 이쁘다고 해서 살짝 기대가 되었다. 




경리단길에서 또다시 고난의 걸음을 내딛으며 버스 정류장에서 D MUSEUM 으로 가는 버스를 탑승했다.

이태원... 왜 이렇게 경사진 곳이 많은 거야... (정답은 남산이요 남산)




힘들게 여기까지 왔건만...... 대기줄이 상상 이상으로 길다. 




이건... 아닌 것 같아.........

담벼락 뒤로 이어지는 줄이 더 있었다. 스태프는 1시간 30분 정도 기다려야 할 것 같다고 했다.

무료 티켓이니까 쿨하게 포기했다.




예술 공간이라 건물에 그림으로 표현 해놓은 인테리어가 멋있어서 그거 하나는 좋았다.

갈 곳이 없어진 우리는 한강진 역에 있는 블루 스퀘어를 가기로 했다.

(사실 이 시점에서 나는 그냥 집에 가고 싶었음...ㅋㅋㅋ)


이 와중에 또 버스 정류장 위치를 잘못 파악해서 계획했던 것보다 1km 이상 더 걸었다.

지옥불을 견디고 있는 내 발바닥ㅋㅋㅋㅋㅋㅋㅠㅠ 이래서 계획이 꼬이면 힘들다.







블루스퀘어는 한강진역 2번 출구에 위치해 있다. 주로 뮤지컬 공연? 연극 공연을 하는 곳이다.

그렇지만 우리의 목적은 느긋하게 앉아서 책을 볼 수 있는 북파크.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2층에 바로 북파크가 있다.




들어가자마자 수많은 책들이 빼곡히 놓여져 있는 디스플레이에 감탄.




저 끝에는 커피샵이 있다. 독서를 하면서 커피 한 잔 하기 좋은 풍경.




2층에는 아동 도서 위주라서 아이들이 아지트 느낌으로 독서를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책장으로 둘러싸인 공간을 계단을 타고 올라가는 것도 재밌을 것 같고... 밑에도 역시 독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3층은 좀 더 어른들을 위한 책들이 많다. 계단 양 옆에 중고 서적이 놓여 있었는데 책 가격이 1000원부터 5000원까지 다양해서 저렴한 가격에 득템도 가능하다. 


자리에 앉아서 인테리어 관련 책을 읽고 쉬다가 나들이 메이트와 헤어진 후 귀가.




사촌 가족 구성원의 생일과 귀국을 축하하는 삼겹살을 먹었다.

(배고프다....)




레디메이드 동태탕. 은근 알도 많이 들어있어서 맛있었다.




신나게 먹고 보드게임까지 한 후 이 날의 일정은 종료.

다음날에는 강화로 꽃게탕을 먹으러 갔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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