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야마 자유여행 #7 아사히카와 강과 오카야마 성 입구
[ 오카야마 자유여행 ] #7 아사히카와 강과 오카야마 성 입구
사실 단독 포스트를 하기에는 약간 애매한 구간인데, 사진을 너무 많이 찍어대서 XD 나눠서 올리기로 했다.
뭐 어때. 내 블로그야. 내 맘이라고!
시로시타 역을 나오면 바로 안내지도가 있어서 헤맬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쭉쭉 직진♬
전 날 로손에서 산 ITO-EN 쟈스민 티. 5월 초의 오카야마는 꽤 더워서 수분이 필요하다.
생각해보니 이 제품도 꽤 여러 번 마신 거 같은데...? 다음 일본 여행에는 좀 새로운 걸 먹어봐야겠다.
오카야마 성으로 향하는 길에 공원이 하나 있다. 이름은 이시야마 공원.
공원 여기저기에 노점 부스들이 설치되고 있었다. 저녁 때 음식을 판다고 한다.
황금연휴에 오니까 이벤트가 많아서 좋아
공원을 빠져나가자 보이는 아사히카와 강의 경치. 파란 하늘과 녹빛 강이 잘 어울린다.
왼쪽에 수풀 우거진 곳이 고라쿠엔. 작은 강이지만 시원하다. 건물들이 없어서 그런지도.
높다란 건물이 별로 없다. 유유자적하게 개와 산책하시는 아저씨.
오리배... 아니 백조배? 를 타는 분들도 유유자적.
따뜻한 햇살과 시원한 풍경. 반짝반짝 기분 좋은 느낌 :D 날씨가 좋으니 마냥 좋다.
*이 강 이름 아사히카와를 검색하면 홋카이도 아사히카와만 나온다ㅋㅋ
도착 시간은 오전 9시 30분. 오카야마 성은 9시부터 관람이 가능하다.
운세뽑기를 하는 곳이 있었으나 더이상 속지 않기 때문에 사지는 않고(ㅋㅋㅋ)
오카야마 성 입구에 성의 역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안내문이 있다. 홈페이지에 써 있는 문구와 비슷해서 가져왔다.
오카야마 성은 전국시대의 다이묘(호족)・우키타히데이에에 의해서 8년의 세월에 걸쳐 건조되어 1597년에 완성되었습니다. 성은 서향이었기 때문에 히데이에는 배후로부터 적이 침입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근처를 흐르는 아사히가와를 성의 동편 배후에 흐르도록 대공사를 했습니다. 천수각의 벽에 흑칠한 판을 부착하는 이 시대의 건축 특징으로부터 외관이 검어서 이후 시대에는 「우조(烏城);까마귀성」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히데이에는 오카야마성을 전투 시설로서 이용한 것 뿐만 아니라, 성 주변에 상인이나 장인을 모아서 성시마을을 정비했습니다. 이케다가가 성주가 된 후17 세기말에는 아사히가와를 사이에 두고 북측에 광대한 다이묘(호족) 정원인 오카야마 고라쿠엔이 세워졌습니다. 오카야마성은 역대 성주 하에서 오카야마의 거리 발전을 지켜보며 근대도시의 초석이 되었습니다.
까마귀성이라고 불리우는 오카야마 성. 햇살이 비춰서 약간 푸르스름해보인다. 리블은 아닌 것 같다.
커다란 돌 앞에는 일본 가문의 상징이 네 개나 새겨져 있다. 찾아보니까 맨 위의 兒라고 새겨져 있는 것과 오동나무 7잎, 괭이밥 문장은 우키타 가문의 상징이란다. (검색해서 알았음)
귀여운 아이들이 아빠랑 같이 견학을 왔는지 사진을 찍고 있었다.
황금연휴 덕분에 이벤트가 몇 가지 있었다.
아이들을 위한 모모타로 귀신퇴치 게임, 공작, 전통 놀이., 갑옷 입기 체험와 츠키미어쩌구특별공개.
스탬프를 모으면 무슨 선물을 준다는데... 내가 받을 수는 없을 것 같고 ^^;;
어쩐지 일본에 오면 항상 이런 이벤트가 있는 것 같은 느낌이다. 일본은 사시사철 이벤트가 많은 듯.
(도쿄 우에노 공원, 교토 후시미이나리, 후쿠오카 불꽃놀이, 삿포로 축제 등등)
앞에서는 우키타 가문의 문장을 봤지만, 입구에 걸려있는 문에는 나비 문양이 있었다. 이건 우키타 가문[각주:1]에 이어 오카야마 성주였던 이케다 가문[각주:2]의 문장이라고 한다.
입장료가 있다고 했는데, 어디서 지불하는 거지? 아리송해하며 오카야마 성안으로 들어갔다.
■ 시로시타 정류장 → 오카야마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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