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이태원 한복판에서 음악 감상, VINYL & PLASTIC by 현대카드
식사를 한 후 우리는 별 계획 없이 이태원 거리를 둘러보았다. 그러다 나들이 메이트가 이전에 와봤다는 음악감상소(?)를 가보기로 했다. 나들이 메이트의 설명을 듣고 보니 나도 이전에 이 곳을 잠깐 지나갔던 적이 있었다. 들어가보진 않았지만...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 지하 1층에는 3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UNDERSTAGE라는 곳이 있다. 이 날은 무슨 공연이 있었는지 입장이 제한되어 있었다.
VINYL이라고 하면 이제는 누구나 다 생활의 필수품이 되어버린 비닐을 떠올릴 것이다. 턴테이블 안에서 돌아가는 염화비닐뭉치, LP 역시 바이닐이라고 불렀다. 그리고 플라스틱 정사각형 안에 담긴 CD. LP와 CD 이 두 가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바로 바이닐 & 플라스틱이다. 음악 유통업이 발달한 세상, 터치 몇 번으로 좋아하는 음원을 소유할 수 있는 요즘, 오히려 그리워지는 LP와 CD를 쉽게 소유할 수 있도록 조성된 곳.
영업시간 | 화-토 12.00pm~21.00pm / 토·일·공휴일 12.00pm~18.00pm
휴무 | 매주 월요일, 설/추석 당일
홈페이지 | http://vinylandplastic.hyundaicard.com/index.do
현대카드 회원 혜택 | 구입시 20% 할인 또는 100% 포인트 결제 가능
By 현대카드라고 되어있지만, 현대카드 회원이 아니더라도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1층에는 매장이 있고 2층에는 카페와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이태원로를 바쁘게 달리는 차를 바라보며 음악 감상.
각 테이블에는 헤드폰이 있고, 흘러나오는 음악은 매월 선정된 하이라이트 음악이라고 한다.
오랜만에 스마트폰을 보지 않고 노래를 듣고 있자니 모르는 곡이어도 즐길 수 있었다.
즐거운 음악감상시간
2층은 음악 감상실 겸 카페. 아주 조용한 분위기였다.
'들어'
e-book, mp3의 보편화로 편리해지긴 했지만, 확실히 '소장' 한다는 느낌을 받기는 힘들다.
내 것으로 하고 싶다는 욕망을 충족시켜주는 장소.
POP을 잘 모르는 나같은 사람에게는 새로운 음악을 만날 수 있는 장소기도 하다.
1층에는 주간 베스트 바이닐 음반이 디스플레이 되어있었다. 라라랜드가 1위라니! 최근 영화인데도 LP가 나오는구나. 2위는 이제 고인이 된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Back to Black. 대중의 취향에게서 음악을 추천 받은 느낌? 구매는 못해도, 나오면서 음악을 다운받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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