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한다는 가을 전어를 자이글에 구워먹었다.

참나, 얼마나 괴롭혔으면 며느리가 집을 나가나? 물론 그만큼 맛있다는 소리겠지만.

소문(?)은 익히 들었으나 먹어보는 것은 처음이었다.


생선을 무서워하시는 분은 뒤로가기를 누르세요.




칼집을 내고 소금만 뿌려서 구웠다. 지글지글 아주 잘 구워지는 자이글

저녁으로 3마리를 먹었다.




다 구워놓고 배가 불러서 못 먹은 몇 마리를 다시 살짝 구워서 아침으로도 먹었다.

아침으로 3마리를 먹었다(...)



잔인한 사진


역시 식은 걸 데운 것보다는 갓 구운게 쫀득쫀득하고 맛있다. 가느다란 가시는 그냥 씹어 먹어도 된다.




아참, 게도 삶아 먹었다. 사진은 삶기 전.

삶은 게의 등딱지를 벗겨 내는데 자꾸만 눈이 마주쳐서 힘들었다 ㅇ<-< 미안해

하지만 넌 맛있어...



이러한 가을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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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liontamer 2017.09.03 22:05 신고

    아아 너무너무 맛있어보여요 저녁 실컷 먹었는데 사진을 보니 식욕이 동하네요 새우랑 게랑..

    • BlogIcon 슬_ 2017.09.03 22:22 신고

      저도 생선구이를 오랜만에 먹었더니 넘 맛있더라구요ㅋㅋㅋ 밥도둑이예요...
      근데 이젠 다 먹고 없어요 ㅇ<-< ㅠㅠ

    • BlogIcon liontamer 2017.09.03 22:26 신고

      아 맞다 전어인데! 전어 먹고프다 생각하며 왜 새우라고 썼을까요 첨 사진보구 불그스름해서 새우라고 생각해서 그런가 ㅎㅎ

    • BlogIcon 슬_ 2017.09.03 22:27 신고

      으하하 전 새우를 자연스럽게 전어로 읽었어요ㅋㅋㅋ 의사소통이 잘 됐으니 문제없네요..
      저도 사진 올리고나서 새우 같다고 생각했어요^_^ㅋㅋ

  • BlogIcon H_A_N_S 2017.09.03 23:51 신고

    첫사진이 강렬해서 뭘 올리셨나 호기심이 마구마구...자이글 홍보대사 하셔야겠어요. 사진이 너무 멋있게 맛있게 나왔습니다.ㅋㅋ 그러고 보니 이제 전어시즌이 돌아왔네요.ㅎㅎ

    • BlogIcon 슬_ 2017.09.06 11:00 신고

      그냥 평범한 전어구이지만 자이글 때문에 강렬하게 찍혔네요ㅋㅋㅋ
      자이글 홍보대사 하기에는 자이글의 존재감은 없고 생선만... ^^;;ㅋㅋㅋ

  • BlogIcon peterjun 2017.09.04 00:12 신고

    전어는 맛있다는데 저는 잘 안먹는 생선이네요.
    (아... 먹을 기회가 없는건가 ;;)
    넷째 동생이 생선냄새만 나도 난리가 나서 집에선 구이는 꿈도 못꾸네요. ㅠ

    • BlogIcon 슬_ 2017.09.06 11:01 신고

      저도 난생 처음 먹어보았습니다. 맛있던데요! 쫄깃쫄깃하고.
      동생분이 생선비린내를 싫어하시나봐요.

  • BlogIcon 애리놀다~♡ 2017.09.04 03:52 신고

    저는 생선이 안 무서워요. (일부 생선 빼고). 아주 사랑합니다.
    전어가 그렇게 맛있다던데 먹고 싶어요. 요리 구워서 밥하고 먹으면 꿀맛이겠어요. 힘도 불끈 솟구요.
    게 찌어서 먹는 것도 엄청 좋아하는데 침이 꼴딱~! 먹을 때 누가 쳐다보는 거 정말 싫은데 게가 자꾸...
    그럴 땐 후딱 먹어줘야 부담감이 줄어들더라구요. 아~ 맛있는 것. ^^*

    • BlogIcon 슬_ 2017.09.06 11:02 신고

      저도 안무서운데, 생선 눈이 붙어있는 사진을 무서워하시는 분들이 있을까봐... ^^*
      그냥 전어에 흰쌀밥만 먹어도 맛있었어요. 이게 바로 옛 조상들이 먹던 자린고비(굴비 천장에다 매달아 놓고 밥 먹었다는) 상상의 맛인가봐요.
      게가 까만 눈으로 자꾸만 쳐다봐서 왕 부담스러웠어요ㅋㅋ 말씀대로 열심히 까서 먹었습니닼ㅋㅋㅋ

  • BlogIcon Deborah 2017.09.04 05:19 신고

    게가 참 신선해 보이네요. 맛나게 잘 드셨는지요?

    • BlogIcon 슬_ 2017.09.06 11:03 신고

      저 사진 찍을 때 살아있는 상태였거든요(...)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7.09.04 09:19 신고

    가을이로군요
    전어의 고소함이 여기까지 나는듯 합니다^^

    • BlogIcon 슬_ 2017.09.06 11:03 신고

      전어구이 처음 먹어봤는데 정말 맛났어요 ㅠㅠ
      다음 가을에도 또 먹을까봐요.

  • BlogIcon 밓쿠티 2017.09.04 11:37 신고

    와 정말 가을이네요 요즘 날이 그래도 좀 선선해져서 참 다행이에요^^

    • BlogIcon 슬_ 2017.09.06 11:04 신고

      아침하고 밤에 좀 쌀쌀하더라구요.
      어제는 오후 7시 되니까 벌써 어둑어둑하던데요.
      여름 다 끝났나봅니다ㅋㅋ

  • BlogIcon GeniusJW 2017.09.05 01:13 신고

    ㅋㅋㅋ~
    생선 좋아해서,
    사진들 뚫어져라 봤네요~~

    • BlogIcon 슬_ 2017.09.06 11:04 신고

      생선 좋아하시는군요 +_+
      생선은 은근 신경을 쓰지 않으면 먹을 일이 없네요.

  • BlogIcon 친절한민수씨 2017.09.05 10:09 신고

    와 노릇노릇 정말 잘 구워졌네요...ㄷㄷㄷㄷ

    • BlogIcon 슬_ 2017.09.06 11:04 신고

      자이글이 정말 편하더라구요ㅋㅋ 가만히 냅두면 알아서 지글지글 ㅎㅎㅎ

  • BlogIcon 디프_ 2017.09.05 13:34 신고

    헛 자이글에서 생선까지..ㅋㅋㅋ 삼겹살만 생각했었는데 이것도 가능했었군요..?
    칼집때문인지 엄청 맛나보여요.. 가을 전어라..

    • BlogIcon 슬_ 2017.09.06 11:05 신고

      생선 엄청 잘 구워져요! 그냥 냅뒀는데 어느샌가 알아서 지글지글...
      냄새는 다 못잡더라구요.
      가을 전어 처음 먹었는데 참 맛있었습니다 +_+

  • BlogIcon Normal One 2017.09.06 10:07 신고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아침 안 먹고 나왔는데 느무나도 맛나보여요.... 츄릅... 부럽습니다 ㅠㅠㅠ

    • BlogIcon 슬_ 2017.09.06 11:06 신고

      으아아 ㅋㅋㅋ 아침에 보는 음식 사진 괴로운 거 저도 많이 이웃분들 블로그에 당해봐서 압니다...ㅋㅋㅋㅋㅋ
      뱃속에 들어간 지 오래라 저도 또 먹고 싶네요 -ㅠ-

  • BlogIcon 좀좀이 2017.09.07 07:27 신고

    저녁으로 세 마리, 아침으로 세 마리면 조삼모삼이네요 ㅋㅋ 전어 아직 못 먹어보았는데 그렇게 맛있나요? 잔인한 사진 ㅋㅋ 전어도 조기처럼 뼈째 다 먹을 수 있나봐요 ㅎㅎ 게랑 눈이 자꾸 마주쳐서 게 등딱지 벗겨내실 때 고통스러우셨군요. 하지만 맛있었다니 저 게가 보람이 있겠는데요? 정말 이제 진짜 가을 같아요. 여름 시작된지 얼마 된 것 같지도 않은데요 ㅠㅠ

    • BlogIcon 슬_ 2017.09.08 14:24 신고

      엄마가 전어를 많이 먹어야 한다고 밥을 적게 주시고 전어만 그득그득 주셨어요.
      살이 쫀득쫀득해서 맛있더라고요!! 막 천상의 미 이런 건 아닌데 그래도 왜 먹는지는 알 거 같은...
      예전에는 죄책감 없이 게 엄청 잘 먹었는데, 게를 산 채로 끓여서 죽인다는 표현을 본 이후롴ㅋㅋ 게눈을 보는 죄책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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