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 : 2017/09/06 - [발자취 足跡/일본 日本] - 한여름의 후쿠오카 #12 유후인 거리에서 주전부리 타임 (금상 고로케, 비허니 아이스크림)



9시간 동안의 투어 버스 일정을 마치고 출발지점이었던 하카타역에 다시 도착하였다. 오늘 먹은 것이라곤 각종 주전부리들과 점심 1끼. 숙소로 돌아가기 전에 굶주린 하이에나들을 진정시키기 위해 꼭 가보자고 생각했던 맛집, 후쿠오카에서 꼭 먹어야 한다는 키와미야 함바그를 먹으러 갔다.


키와미야 함바그는 체인점이 여러 군데에 있는데, 제일 유명한 곳은 전 날 갔던 미트랜드 규카츠가 있는 텐진 파르코 백화점 오이치카에 있는 곳이다. 본점이라 항상 사람이 많고 붐빈다고 한다. 게다가 텐진으로 이동하려면 교통 수단이 필요한데, 숙소에 가는 JR 요금 말고 추가로 교통비를 지불하지 않기 위해서 하카타역 근처에 있는 지점을 방문했다.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지 못해서 조금 많이 걸어야했다는 것이 유우머...)




위치는 하카타 버스 터미널 바로 근처라 치쿠시구치보다는 하카타구치 쪽이 가깝다. 가까이에 있는 호텔은 토요코인 하카타에키마에와 니시테츠 호텔. (왜 호텔 얘기를 하냐면, 하카타역 앞 지도에는 호텔을 중심으로 표기되어 있기 때문이다.)




새로 산 신발이 아프다고 칭얼거리는 일행과 배고프다고 울부짖는 일행을 다독이며 키와미야 함바그 하카타점에 도착.

키와는 극상의, 미는 맛, 야는 가게를 뜻한다. 캐치프레이즈는 "미소를 지으면, 웃는 얼굴로 만날 수 있다".




처음 도착했을 때 찍은 사진. 가장 끝에 우리 일행이 서 있다. 이후 대략 1시간이 지나서야 일행 중 4명이 들어가서 앉을 수 있었다.



아무래도 접근성이 좋아서 그럴까? 매장이 그렇게 넓지 않은데 대기인원이 많아서 시간이 오래 걸렸다. 파르코 점에서는 몇 명이나 수용가능한지 모르겠지만 하카타점은 대략 20명 정도만 앉을 수 있다. 쉴 새 없이 손님들이 들어오니 직원도 힘들겠지 싶다. 먼저 들어간 일행들이 식사하는 걸 찍어주려고 매장 유리문 앞에서 카메라를 들었는데, 대기자들 주문할 때 도와줬던 일본 스탭이 나에게 "쟈마(방해)되니까 비키라" 고 했다. 


욕설이 별로 없는 일본어에서 쟈마라는 말은 상당히 어감이 세다. 앞 뒤에 아무 것도 붙이지 않고 "쟈마" 라고 하면 꺼지라는 의미다. "오쟈마시마스(실례합니다)" 라고 할 때 말고는 식당에서 손님에게 쓸 일도 없다. 그 직원은 내가 한국인이니까 별 느낌 없을 거라고 생각하고 짜증을 낸 것이겠지. 하지만 난 기분이 나빴다. 웃는 얼굴로 맞아준대매? -.-;


그동안 내가 다녀온 일본 지역은 모두 간사이 지역으로, 대도시에다 관광지라서인지 손님 응대를 이런 식으로 하는 걸 본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물론 내가 잘했다는 건 아니다. 왔다갔다 해야하는데 내가 길막을 하고 있으면 짜증이 나겠지. 그렇지만 미트랜드에 이어 키와미야까지 서비스가 그다지 좋지 않은 느낌. 생각해보니 숙소도... 같은 일본 안에서도 손님 응대에 이렇게 차이가 나다니 놀랐다. 이게 지역차이인 걸까? 딱 한 번 경험한 후쿠오카라서 확실하게 단정짓진 못하겠지만.


같이 응대하고 계시던 한국인 남자 스태프는 아주 친절했다.




그리하여, 1시간만에 영접하게 된 함바그 스테이크.

줄을 서 있을 때 12인 모두 똑같은 메뉴로 주문했다. 귀찮으니까

한국어로 된 메뉴가 있어서 주문하는 것이 어렵지 않다.



■ 키와미야 함바그 주문 방법


1. 겉익힘을 숯불구이로 할 것인지, 철판구이로 할 것인지 정한다.

2. 사이즈를 정한다. (S, M, L 에 따라 가격이 다르다.)

3. 소스를 정한다. (키와미야 소스, 양파, 와사비, 돌소금, 유자폰즈, 달걀 풀기, 와사비간장, 고기간장)

4. 세트 여부를 정한다. (밥, 국, 샐러드, 소프트 아이스크림이 무한 리필 된다.)



12인분을 숯불구이로 할 지 철판구이로 할 지, 소스는 뭘 할지 정해주는 게 귀찮아서 그냥 반반에 세트로 통일. 반반 가격은 1490엔, 세트는 324엔으로 1인당 1814엔이 된다. 고기 양은 각각 100g씩이라 L사이즈와 동일하다.

소스는 예전에 와봤다는 D씨가 추천한 키와미야 소스로 선택했다. 하지만 가장 인기 있는 건 달걀을 풀어 스테이크 밑에 깔아주는 소스라고 한다. 내 취향도 그건데... 너무 서둘러 주문하느라 몰랐다. 흑흑.





무한 리필이 가능한 세트들. 밥은 1공기로 살짝 부족한 느낌이다. 샐러드 소스는 식탁 앞 선반에 놓여져 있다.

일행 중 몇 명이 밥 리필을 부탁할 때, "얼마나 드릴까요?" 라고 물어봐서 "적당히 주세요" 라고 했더니, 밥 숟가락 3스푼 정도만 담아줘서 우리 모두 빵터졌다. 그래서 두번째에는 많이 달라고 했더니 고봉밥을 주었다. 만약 물어본다면 무조건 많이 달라고 하세요...




키와미야의 함바그 스테이크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함바그 스테이크와 다르다. 안쪽이 레어 상태라서 달구어진 철판을 이용해서 원하는 대로 구워먹는 스타일. 즉, '소고기 육회를 다져서 뭉친 후 겉부분을 익힌' 레어 스테이크인 것이다.

고기를 철판에 익힐 때는 쇠젓가락을, 먹을 때는 일회용 나무 젓가락을 사용해야 해서 먹을 때 정신이 좀 없었다. 계속 나무 젓가락으로 굽거나 쇠젓가락으로 먹기 일쑤... ^^;;




맛있다. 스태프가 짜증내도 봐줄 정도. 그래도 쟈마는 기분 나빴어!!

개인적으로는 숯불(연한 색)보다 철판(진한 색)이 맛있었다.




소프트 아이스크림은 테이크 아웃이 가능하다.



음식을 다 해치우고 바깥으로 나가면 칙칙이가 있다. 몸에 밴 냄새를 없어주는 페브리즈(?). 밖에 나와서 다른 일행들이 먹고 나오기를 기다리는데 마지막으로 들어간 두 녀석이 한참 동안 나오지 않았다. 먹는 속도가 느려서가 아니라 밥과 국을 계속 리필했기 때문이었다. 이 두 녀석들은 어제부터 오늘까지 계속 배고프다고 했다. 하긴 등치가 커서 에너지원이 많이 필요할 것 같다. (한 놈은 별명이 멧돼지이다). 모두 식사를 마치고 숙소로 가기 위해 시계를 보니 거의 밤 10시가 다 되어 있었다. 아이고 힘들어. 밥 먹는데만 꼬박 2시간이 걸렸다.



◆◇◆◇◆




레지던스 호텔 하카타 5 의 바로 옆에 있는 JR 역 요시즈카에는 24시간 슈퍼 SUNNY가 있다.

내가 좋아하는 블렌디 스틱이 가득 있는 것을 보고 찍었는데, 내일 사야지~ 이러고 다음 날 슈퍼를 안 갔다...ㅠㅠ

홍차 오레 마시고 싶었는데.... 홋카이도 가서 꼭 살거야. (다짐)




도토루 커피와 스타벅스 커피들도 그냥 일반 슈퍼에서 판매하는 게 좋아보였다.




수많은 녹차들.... 전부 못 샀다. 이 녀석들도 다음날 구매할 셈으로 찍은 건데... ㅠㅠ




그럼 대체 뭘 샀는가하면. 일단 머그면과 머그우동을 3팩씩. 그리고 호로요이 청포도 맛과 차가운 파인애플 맛을 사서 D씨와 나눠 마셨다.

뭔진 모르지만 54엔 할인도 해줬다. 슈퍼마켓을 이용하니까 이런 점이 좋긴 하다. 다만 봉투가 유료다. 2엔.


이제 다음 날 일정은 캐널 시티와 후쿠오카 시내를 둘러보는 것. 그리고 나는 이 날 입사 이래 최고로 짜증을 부리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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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Deborah 2017.09.07 01:58 신고

    봉투값을 지불 해야 하는 군요. 한시간을 기다린 보람을 느끼셨는지요?

    • BlogIcon 슬_ 2017.09.08 14:59 신고

      네! 기다릴만 했어요.
      서비스가 좋았다면 더 만족했겠지만요ㅎㅎ

  • BlogIcon *저녁노을* 2017.09.07 05:38 신고

    보기에는 군침돕니다
    ㅎㅎ

  • BlogIcon pennpenn 2017.09.07 07:21 신고

    음식점에서 줄 서 기다리는 시간은 지루해도
    일단 자리를 잡고 앉아
    맛난 음식을 먹을 땐 기다린 보람을 느끼지요.

    전국적으로 기온이 30도 밑으로 내려갔습니다.
    목요일을 편안하게 보내세요.

    • BlogIcon 슬_ 2017.09.09 00:52 신고

      서 있으면서 다리가 많이 아팠는데, 좌석에 앉는 순간부터 기쁨이었어요ㅋㅋㅋ

  •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7.09.07 08:28 신고

    간혹 그 나라 사람들이 외국인에게 좋지 않은말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도 마찬가지구요..
    요즘은 알아 듣는 사람이 많아 조심해야 합니다
    쟈마는 좀 심했네요.

    • BlogIcon 슬_ 2017.09.09 00:53 신고

      저도 이번 일행들 데려가면서 절대 길거리에서 일본인 비하 언어를 쓰지 말라고, 일본애들 다 알아듣는다고 주의를 줬거든요.
      그런데 일본어로 주문까지 한 저에게 저 말을 너무 당당하게 해서 순간 헷갈렸어요. 내가 잘못들은건가? 하구요^^;;

  • BlogIcon 도쿄도민 2017.09.07 09:42 신고

    호로요이는 한국분들 많이 선호하시는 편인거 같아요. 구입도 많이 해가시고...

    • BlogIcon 슬_ 2017.09.09 00:55 신고

      한국에 안 들어온 맛도 많고, 가격도 한국에서는 2배거든요. 그래서 수입되기 전 얼리어답터(???) 느낌으로 많이 사가나봐요 ^^*
      저도 이 여행 떄 사왔답니다... 무거웠어요 ㅠㅠ

  • BlogIcon 친절한민수씨 2017.09.07 10:07 신고

    후쿠오카함바그, 경성함바그같은거죠?
    처음에 먹어봤을때 엄청 신기하고 맛있었는데..지금도 인기던데..일본에서 먹는 느낌은 어떨까요?

    숙소오실때 항상 빈손으로 오시질 않는군요 ㅋㅋ

    왜 화를 내신건가 궁금해지네요 ~

    • BlogIcon 슬_ 2017.09.09 00:56 신고

      으하하 제가 경성함바그를 안 먹어봤어요.
      일행들이 비슷한 거 있다고 말해준 걸로 봐서 아마도 그럴 거 같네요.
      숙소 올 때 무조건 뭘 사옵니다ㅋㅋㅋ 한국에서도 집 갈때 뭘 사가는 편이예요ㅎㅎ
      성질 낸 건 다음 날 일정에서 일행들에게 시달려서 그렇습니다...ㅋㅋㅋ

  • BlogIcon 문moon 2017.09.07 10:25 신고

    함박스테이크가 특이하군요.
    우리나라에 없는거니까 줄서서라도 먹어야겠지만 직원의 불친절은 좀 그러네요.
    료칸호텔 직원의 익숙치않은 친절도 부담스럽지만
    무례한듯한 불친절은 기분 나쁘지요.

    • BlogIcon 슬_ 2017.09.09 00:57 신고

      일반적으로 상상하는 함박스테이크가 아니라서 더 유명해졌나봐요.
      줄서는 거야 아주 이골이 났으니 상관없는데, 언행에는 좀 조심해줬으면 좋겠어요. ㅠㅠ

  • BlogIcon 밓쿠티 2017.09.07 12:09 신고

    ㅠㅠㅠㅠㅠ아고ㅠㅠㅠ말이 좀 심했네요ㅠㅠㅠㅠ그래도 음식은 맛있었다니 그나마 다행이지만요ㅠㅠㅠ
    저 블렌디 스틱 말차랑 홍차 마셔봤는데 달달하고 맛도 제법 진해서 괜찮았어요 못 사셨다니 제가 다 아쉽네요ㅠㅠㅠㅠㅠ

    • BlogIcon 슬_ 2017.09.09 00:58 신고

      저는 블렌디 스틱 말차맛하고 아몬드코코아맛만 먹어봤어요! 아이구 이번에 종류별로 사왔어야 하는건데ㅠㅠㅠ
      시간이 없어서 구매를 못했어요. 피곤한 몸을 이끌고라도 가서 사올걸 그랬네요ㅎㅎㅎ

  • BlogIcon 디프_ 2017.09.07 13:27 신고

    제가 첫날에 여길 가려다가 시간 계산을 잘 못해서 못 갔더랬죠...ㅋㅋㅋㅋㅋ
    근데 한국 가게들보다는 고기가 훨씬 붉은 색을 띄고 있는 거같아요!

    • BlogIcon 슬_ 2017.09.09 00:59 신고

      아... 저희도 시간을 좀 걱정했는데, 오후 11시까지 한다고 해서 그냥 기다렸어요.
      분점도 이렇게 인기가 많으니... 본점은 정말 장난 아닐 거 같아요 @.@
      함박 스테이크 받고 젓가락으로 갈라볼 때 육회인줄 알 정도로 빨갛더라구요ㅋㅋㅋ

  • BlogIcon ageratum 2017.09.07 14:01 신고

    제가 그동안 일본 여행다니면서 식당에서 쟈마 소리는 못들었던거 같은데..
    그 직원이 좀 문제가 있었던거 같네요..
    사실 저는 간사이 보다는 후쿠오카쪽이 훨씬 친절한 느낌이라서.. 음.. 암튼 그 직원이 분명 잘못한거라 생각해요 :(
    근데 저는 키와미야 함바그가 텐진에만 있는줄 알았는데.. 하카타에도 있는줄은 몰랐네요 ㅋㅋ

    • BlogIcon 슬_ 2017.09.09 01:01 신고

      물론 후쿠오카를 딱 한번만 가봤으니 이런 편견은 안되겠지만... 숙소/미트랜드/이곳까지 영 서비스가 시원찮아서 막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ㅋㅋㅋ
      직원 한명의 애티튜드가 크게는 나라이미지까지 좌우하는 건데... :( 그 직원 얼굴 아직도 기억납니다.

      하카타 버스 정류장 뒤켠에 있어요~ 근데 본점하고 판매하는 메뉴가 살짝 다른 거 같아요.

  • BlogIcon 좀좀이 2017.09.07 20:43 신고

    굶주린 하이에나들 진정시키기 위해서라고 하시니 사육사 같아요 ㅎㅎ 새로 산 신발이 아프다는 일행 ㅋㅋㅋ 슬님께서 저당시 얼마나 고생하셨을지 확 와닿았어요. 그분 왠지 여행 별로 안 다녀보신 분이었을 것 같다는 느낌이 확 느껴졌거든요. 저 줄에 서 있으면 손님들 표정이...미소를 지으며 웃는 얼굴로 못 만날 거 같은데요 ㅋㅋ 12명 모두 다른 메뉴로 시켰다면 정말 머리 깨졌을 거 같아요. 적당히 달라고 하면 밥숟가락 세 숟깔만 주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 멘트가...ㅎㄷㄷ하네요...ㅠㅠ

    • BlogIcon 슬_ 2017.09.09 01:03 신고

      아 정말 등치큰 애들은 밥 먹고 30분 있다가 배고프다고 해서 둘째날 점심부터 무조건 밥부터 먹이자 <-이게 제 여행 모토가 되었어요.
      다들 해외 여행이 처음인 꼬꼬마들이었죠 뭐 :(... 그래서 다음날 트러블이 났어요.

  • BlogIcon 쩡서 2017.09.08 00:20 신고

    일본 여행 계획 중인데 꼭 가보고 싶네요 ㅎㅎ

    • BlogIcon 슬_ 2017.09.09 01:03 신고

      사실 저는 후쿠오카보다는 간사이 쪽을 추천...합니다...ㅋㅋㅋ

  • BlogIcon 베짱이 2017.09.08 01:05 신고

    사진만 보고
    맥도날드의 레어 햄버거가 생각났는데...

    저렇게 되어 나오는 걸 따로 불판에 익혀먹는 거군요. ㅋㅋㅋ
    신기하네요. ㅋㅋㅋ

    • BlogIcon 슬_ 2017.09.09 01:04 신고

      맥도날드에 레어 햄버거가 있어요?
      레어 스테이크는 좋아하는데 레어 햄버거는 좀 생소하네요.
      규카츠에 이어 함박스테이크까지 이렇게 먹으니 좀 신기하긴 하더라구요ㅋㅋㅋ

  • BlogIcon peterjun 2017.09.08 01:14 신고

    음..... 맛있어도 전 기분 나쁜 말을 들으면 싫더라구요.
    물론 바쁘고, 힘들 때 그게 쉽지 않다는 걸 저도 자영업을 경험해보니 알겠지만...
    그래도 그래선 안되지요.
    특히 관광객들을 상대할 때는 더 그렇지 않나 싶어요.
    그나마 맛은 있었다 하시니...다행이라고 해야할까요. ㅋ

    • BlogIcon 슬_ 2017.09.09 01:05 신고

      1시간 기다린데다가 입장 5분 전이라 뭐 화낼 수도 없고 :(
      하도 당당하셔서 순간 저도 아리송했어요. 일본어에서 쟈마가 별 말 아닌가? (그럴 리 없음)
      음식이 맛도 있고, 일행들도 있는데 화내기도 좀 애매한 상황이라 별 일은 없었지만요ㅋㅋㅋ

  • BlogIcon 히티틀러 2017.09.08 01:14 신고

    이번에도 줄서서 드셨군요.
    후쿠오카라고 하면 작년에 한창 유행했던 후쿠오카 함바그가 제일 먼저 떠올라요.
    언제부턴가 여기저기 생겨서 유행을ㅋㅋㅋ
    그 일본인 스탭분들 참 그렇네요.
    딱 봐도 외국인이니 모를 거라고 생각해서 욕을 한 건데, 모르면 몰랐지 정말 기분 나쁘셨겠어요.

    • BlogIcon 슬_ 2017.09.09 01:08 신고

      그러고 보니 항상 줄서서 먹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줄서서 먹은 식당 중 90%는 다 맛있었어요.
      보통 관광객으로서 일본식당에 가면 기대하게 되는 애티튜드가 있는데, 완전히 박살내줬어요.
      이분은 남자 스태프였는데 다른 한국인 남자스태프와 여자 스태프들은 굉장히 친절해서 더 비교됐어요. 뭐 대빵이라도 되나 그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

  • BlogIcon sword 2017.09.08 10:30 신고

    와 줄... ㄷㄷㄷㄷ

    그리고 막판의 엄청 많은 녹차녹차 알흠답네욤!!!

    • BlogIcon 슬_ 2017.09.09 01:09 신고

      이렇게 줄설 때마다 속으로 외치죠...
      다들 왜 편한 집 놔두고 외식을 하니! 제발 집에가!
      모순도 이런 모순이 없지만요ㅋㅋㅋㅋㅋㅋㅋㅋ
      녹차 사진 찍으면서 소드님 생각났어요ㅋㅋㅋㅋㅋ

  • BlogIcon 애리놀다~♡ 2017.09.08 16:08 신고

    기다린 보람이 있을 정도로 맛이 있군요. 진짜 여기 함바그 스테이크는 많이 다르네요.
    직접 구워서 익히는 정도를 조절할 수 있으니 더 좋은 것 같구요.
    요즘 다른 블로그에서도 보면 일본인들 중 불친절하거나 공중예절이 좋지 않은 사람들 이야기가 가끔 보이더라구요.
    약간 신선한 충격이긴 한데 일본도 조금씩 변하고 (?) 있나 싶기도 해요. ^^;;

    • BlogIcon 슬_ 2017.09.09 01:10 신고

      거의 육회를 구워먹는 수준이죠!
      좀 귀찮긴 한데, 취향대로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오사카 쪽에 혐한 문제로 이슈된 가게가 몇 건 있어요. 어딜가나 일정비율로 못된 사람들이 있는 법이니...
      일본도 경기침체랑 이런 저런 문제로 까칠하신 분들 많이 생겼나봐요.

  • BlogIcon 카멜리온 2017.09.08 22:15 신고

    음.. 전 전혀 모르는 곳이었네요..
    전 보통 일본여행가면 빵이나 케이크 위주로 먹다보니 밥은 하루에 많아야 두끼.. 보통은 한끼..
    것도 두끼의 경우에는 한끼만 좀 제대로 된 걸 먹고 한끼는 좀 저렴하거나 대중적인 음식을 가볍게 먹어요. 요시노야 마츠야 같은 덮밥이나... 모스버거같은거?
    다음에 후쿠오카가면 햄버그를 먹어봐야겠네요! 이번엔 이치란라멘 본점이랑 토리마부시랑 고고카레, 온야사이 샤브샤브 정도 먹은 것 같아요.

    • BlogIcon 슬_ 2017.09.09 01:12 신고

      그래도 카멜리온님은 다른 분들이 전혀 모르는 멋진 빵집을 많이 알고 계시니까요ㅋㅋㅋ
      저도 요시노야/마츠야/모스버거 가끔 먹어요. 메뉴 생각하기/맛집 찾기 귀찮을 때 있으니까요. 그래서인지 사진을 안찍어서 리뷰도 없어요ㅋㅋㅋㅋ
      이치란 라멘 2년 전에 한 번 먹어봤는데, 또 먹고 싶네요ㅋㅋㅋ 그래도 맛있는 거 많이 드시고 오셨는데요?! 저보다 더 많이 드신 거 같은데ㅋㅋㅋ

  • BlogIcon 청춘일기 2017.09.09 16:04 신고

    여기 다녀오셨군요 저는 텐진역 근처로 갔는데 하카타역에도 있었군요 유명세만큼 이 매장도 사람이 줄을 서있네요 인기있을 때 관리를 잘해야하는데 몹쓸 직원이 있었네요 ㅠㅠ
    두툼한 고기를 보니 또 먹고 싶은데 저런 직원이 있다면 다시 생각해봐야겠어요 ㅎ

    • BlogIcon 슬_ 2017.09.11 02:20 신고

      그 직원만 좀 그렇더라구요. 다른 분들은 땀 뻘뻘 흘려가면서 일하시던데...
      어쨌든 자기 기분 나쁘면 손님한테 그런다는 거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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