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베 먹부림 여행 #23 모토마치도오리의 파티스리 그레고리 콜레(Pâtisserie Grégory Collet)



지난 글 : 2017/08/22 - [발자취 足跡/일본 日本] - 고베 먹부림 여행 #22 현지인에게 사랑받는 카츠맛집 요쇼쿠노아사히(洋食の朝日)



고베 여행기 막바지가 되니 점점 쓰기가 귀찮아지고 있다. 히히. 이제 이번 케이크 사진과 마지막 밤 사진만 올리면 끝! 먹부림 여행이라 풍경은 하나도 없고 먹을 거 사진만 잔뜩이네... 그래도 역시 여행은 맛있는 거 먹는 게 최고다. 또 가고 싶은 걸 보면. 이 날도 먹부림! 요쇼쿠노 아사히에서 아침을 먹고 바로 디저트를 먹으러 갔다. 아침부터 디저트냐!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시간이 11시가 넘었기 때문에 점심 디저트를 먹기 딱 좋은 시간이다. (...라는 내 생각)




지나가던 거리에 멋진 건물이 하나 있어서 찍었는데...

혼완지라고 하는 이다. @.@




모토마치 거리에 들어가자 부엉이 카페가 있었다.

캐릭터는 귀여운데... 하얀 얼굴의 Barn Owl이 넘 무서워버렷...




얼마 지나지 않아 고베 여행의 마지막 디저트 카페에 도착하였다. 달려 있는 깃발을 보면 일장기와 프랑스 삼색기다.

우리는 빨리 케이크를 먹어야 해서 문만 찍었지만 전체적인 전경을 보면 파리 어딘가에 있을 법한 테라스 카페같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사진)




Pâtisserie Grégory Collet

당시 니스 네그레스코 호텔의 총 제과 소장을 맡고 있던 프랑스인 파티쉐 그레고리 콜레가 양과자의 도시 고베에서 진짜 프랑스 과자를 만들고 싶다는 열망으로 아시아 시장에 도전하며 만든 브랜드라고 한다. 그레고리 쟝 마르셰 콜레는 1992년 파리에서 개최된 디저트 프랑스 선수권 대회 전문가 부문에서 우승한 적이 있는 파티쉐라고 한다.


상호 | Pâtisserie Grégory Collet

주소 | 神戸市中央区元町通3-4-7 

전화 | +81-78-326-7511

영업 | 10.30- 19.30 (L.O. 19.00)

휴무 | 매주 수요일

홈페이지http://www.gregory-collet.com



◆◇◆◇◆





매장 내부 분위기는 예쁘면서도 화려한 느낌이다.

화장실도 백화점 화장실처럼 깔끔하다.




상상으로만 그려왔던 케이크 전문 가게라고나 할까?




쇼케이스에 케이크들이 진열되어 있어서 눈에 들어왔다.

전반적으로 동글동글 귀여운 느낌




우리는 1층 창가 근처 테이블에 앉았다.

테이블 위가 예쁘게 장식되어 있어서 좋았다.




메뉴판은 더 많았는데 우리가 목표로 한 케이크 부분만 성의없이 찍었다. 

12시 정도에 도착했는데도 벌써 품절인 케이크가...-.-;;;

알러지 있는 사람을 위해 무슨 재료가 들어갔다고 명시해둔 게 마음에 들었다.




파르페와 음료수도 판매한다.

파르페를 먹기엔 비프까스가 아직 안 꺼져서 아포가토를 시켰다.




두둥!




마지막까지 예쁜 케이크의 향연을 볼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포미에 Pommier 500엔

보이는 그대로 사과 콩피와 카라멜로 이루어진 케이크로 살짝 계피향을 얹은 케이크

먹어보니 예쁘고 덜 촉촉한 애플파이 맛이랄까? 애플파이 좋아하는 나로서는 마음에 들었다.




타르트 시트론 Tarte Citron 450엔

타르트 위에 새콤한 레몬 크림과 이탈리안 머랭으로 장식한 케이크

크림이 생각보다 셔서 깜짝 놀랐다. 신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

옆의 일행이 포미에와 타르트 시트론을 고민하길래 내가 포미에를 시키고 일행이 이걸 시켰다.




아방가르드 Avant-garde 550엔

동그란 모양이 전위적(아방가르드)인 쁘띠가또 케이크

달달한 바닐라와 바바로와즈 안에 (바바로와즈가 뭔데...?)

구아나라 크렘의 맛과 비스큐이 쇼콜라를 넣었다고 한다.

(뭔소린지...)


혀가 꼬일 거 같은 설명은 차치하고, 달콤하게 맛있었다.




쇼트 케이크 Short Cake 400엔

케이크의 여왕이라 불리우는 생크림 위의 딸기가 얹어진 케이크

I가 제일 기본적인 걸 먹어보고 싶다고 해서 시켰다.

크림이 까끌하지 않은 진짜 생크림! 폭신폭신하고 부드러운 맛이다.




카시스 드 뷔뉴 Cassis de vigne 500엔

마리네이드한 포도와 새콤달콤한 카시스와 쇼콜라 무스를

밀크 초콜릿 안에 채워 포도밭을 이미지한 케이크

겉으로 보면 평범한 초코 케이크인데 한 입 먹으면 새콤한 맛이 가득하다.

반전이었던 케이크ㅋㅋ 윗 부분의 장식도 초콜렛이라 오독오독 먹음




프랑보와제 Framboisier 500엔

새콤달콤한 프랑보와즈와 키르슈(버찌 발효 브랜디)의 향기가 나는 무스를 

한 입에 느낄 수 있도록 예쁘게 장식한 케이크

단순히 디자인이 예뻐서 시켰다... 만

전체적으로 새콤달콤한 케이크가 많았다ㅋㅋㅋ




6개를 나열해 놓고 다같이 찰칵찰칵




아포가토가 너무 예쁘게 나와서 깜짝 놀랐다.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맛있었음

커피는 커피맛...




무참히 쪼개진 케이크...ㅋㅋㅋㅋㅋㅋㅋㅋ

아방가르드는 너무나 완벽한 원 모양을 하고 있어서 정말 부수기가 아까웠다ㅠㅅㅠ




쁘띠가또를 또다시 작게 잘라서 먹어보았다,

안쪽의 사과 과육이 도톰해서 만족스러웠다.




디저트로 6700엔을 순삭. 

케이크는 1/n을 하고 음료는 각자 먹은 것을 계산하였다.




시킨 케이크들이 대부분 새콤한 케이크라서 비주얼은 성공, 맛은 그럭저럭? (개인적으로 신 맛을 많이 선호하지 않는다)

달달한 케이크도 많이 판매하는데.. 일행들하고 얘기를 좀 더 나눠보고 시킬 것을 그 점이 약간 아쉽다. 찐한 초코 케이크 같은 거 하나 정도는 시켜볼걸!

인기있는 케이크는 12시도 전에 이미 매진이 되니 최대한 오픈 시간에 맞춰서 가는 것을 추천한다.





고베 먹부림 여행 5박 6일 - #23 모토마치도오리의 파티스리 그레고리 콜레(Pâtisserie Grégory Collet)

■ 洋食の朝日 → Pâtisserie Grégory Coll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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