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 속리산 정이품송 옆, 잉어와 함께 로터스 블러섬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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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시간 정도 걸었더니 다들 지치셨는지 빨리 카페에 가고 싶어하셨다.
그래서 미리 예전에 말씀드렸던 로터스 블러섬 카페 - 정이품송 옆에 위치한 곳으로 가기로 했다.
나도 한번도 와 본 적이 없는 곳이지만, 위치가 위치이니만큼 속리산/법주사로 들어갈 때 항상 보이는 곳이라 이 곳을 추천드렸다.
5분간의 짧은 드라이브.
처음 들어가면 아주 조용해서 사람이 없는 것 같은데, 차가 많이 있었다.
정면에 바로 보이는 곳으로는 들어갈 수 없고 ←이쪽 빨간 파라솔 사이에 문이 있다.
봄인데 왜 가을 같지? ㅋㅋㅋ
뒤쪽으로는 이렇게 연못이 있다.
카페 이름이 로터스 블러섬인 것으로 눈치채셨겠지만 철에는 이 연못에 연잎과 꽃이 가득하다.
아쉽게도 지금은 연꽃도 연잎도 볼 수 없는 시기.
메뉴가 상당히 다양하다. 연잎을 활용한 메뉴도 있다.
나는 약간 입이 텁텁한 거 같아서 에이드를 마시고 싶었는데, 뭔지 모르는 것이 있어 주문해보았다. 엘더 플라워 에이드 5500원.
다른 분들은 주로 커피나 딸기 스무디 등 평범한 음료를 주문했는데, 한 분이 연잎 밀크쉐이크라는 게 뭔지 궁금하다고 하여 주문해보았다. 6800원
그 외에도 이런 메뉴도 있었다.
대추 밀크쉐이크는... 생대추로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ㅋㅋ
음료를 기다리면서 야외석에서 연못을 잠깐 구경하였다.
한 분이 카운터에서 잉어 먹이(1000원)를 구매하셔서, 나도 조금 얻어다가 피딩을 해보았다.
배가 많이 고팠나보다;;;
야외석(테라스)에 쓰여있는 주의사항.
안쪽 사진을 미처 찍지 못했는데, 사람이 상당히 많았다.
좌석도 편안해 보였다. 화장실은 건물 안에 있다.
엘더플라워 에이드는 무슨 맛일까 궁금했는데 새콤달콤한 맛이 났다.
이게 대체 무얼까 하고 검색을 해보니 거의 만병통치약 수준으로 다방면에 효과가 좋은 꽃이라고 한다ㅋㅋㅋㅋ
좋은 거 시켰다고 셀프칭찬하면서 마심 ^.^
연잎 밀크쉐이크는 조금 쓴 찰떡아이스 앙금 맛이 난다.
녹차 가루를 섞은 거 같기도 하다. 조금 느끼한 맛이 있다.
시키신 분 결국 다 못드심ㅋㅋㅋㅋ
한참을 수다를 떨고 인증샷을 찍다가 이 날 모임을 마무리 했다.
연꽃이 아직 피지 않아서 조금 황량한 느낌이 드는 정원이었지만, 7월이 되면 정말 예쁠 것 같은 곳이다.
7월에 속리산을 방문하시는 분들이 가시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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